인천공항 기업에서 기증받은 도서로 청소년들의 독서함양에 기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보안)에서 기부한 도서를 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서기증행사는 인천국제공항보안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1000권의 도서를 전달받았으며,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7월 ESG경영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경영과 사회환원적 가치있는 활동으로 ESG경영의 선도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 검색 및 바디스캐너 체험 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실무체험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기업가치에서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가치는 물론 사회공헌, 상생협력 등의 전략적 사고를 경영의 기본활동으로 삼고 있다. 원문희 이사장은 “수익만 강조되는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환경과 사회적가치를 중요시하고 윤리적 경영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약
인천 동구가 2022년도 위원회 정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위원회 정비실적 2%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전국 200여 지방자치단체 중 26개의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인천에서는 동구와 부평구가 유일하다. 구는 올해 초부터 위원회의 비효율적 대상 비상설화, 폐지하고, 중복 기능부문 대상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통·폐합을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원회 관리에 힘썼으며 이번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나타났다. 김찬진 구청장은 “특별교부세 예산 확보로 우리 구의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살핌은 물론,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구도심 내 녹지의 환경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이 마련되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인천 동구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황금고개사거리 녹지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녹지 바닥을 평탄화하고 블록으로 포장해 산책로를 확보했으며,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플랜터와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팔각정자를 설치해 쾌적한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팔각정자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구목(區木)인 소나무 의미를 담은 '송풍정(松風亭)'으로 정했으며, 목현판을 제작·설치해 주민이 항상 관심을 갖고 관리하면서 이용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섬 주민들의 생활사를 엿볼수 있는 조사.연구 보고집 2편이 발간됐다. 인천문화유산센터는 인천시립박물관, 옹진군청과 함께 조사‧연구한 인천 섬 생활사 조사보고 제2집 '신도‧시도‧모도'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3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집 조사 대상은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으로서 영종~신도 간 연륙교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올해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인천문화재단은 보고서를 발간, 인천시립박물관은 2023년 2월까지 ‘ 따로 또 같이, 세 섬이 하나로’ 라는 주제로 전시회 개최. 옹진군청은 섬마을 박물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2집은 '신도‧시도‧모도'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조사한 첫 사례이며, 기존 연구에서 빠진 부분에 대한 보안과 현재 삶의 모습까지 담으려는 노력이 주목된다. 구독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으며, 이메일(inny3737@ifac.or.kr) 혹은 (032-455-7164) 요청하면 책자를 보내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제주항공이 새해 첫날 기내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28일 롯데면세점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130여 개 제품으로 시작해 2023년 말까지 26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입점도 예정돼 있다. 기내 면세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면세품을 받기 위해 공항 인도장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줄이고 늘어난 짐으로 인한 초과 수하물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월1일부터 한달 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구매 후 응모권을 제출하면 12명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함께 오사카, 도쿄, 다낭, 냐쨩, 괌 공항과 시내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100명에게는 잔망루피 트래블 레디백 등을 증정한다. 특히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에어카페, ▲사전 주문 기내식,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을 낮추고 별도의 부가서비스 상품을 도입해 여객 외 부가적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면세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지역 등 사고당협 68곳 가운데 4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인천은 6곳 가운데 4곳만 결정됐고,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보류됐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한 것이다. 당협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맡는 만큼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재공모를 실시할지 신청한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할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동구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가 확정됐다. 심 위원장은 전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었지만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직을 내려놨었다. 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중앙지검에서 특수2부장으로 같이 근무한 측근이다. 계양갑은 이병학 전 계양구의회 의원이 확정됐다. 이중재 전 계양갑당협위원장이 지난 11월 자진 사퇴하며 자리를 차지했다. 이중재 전 위원장은 계양에 더 이상 거주하지 않아 지역 정치에 손을 뗐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험지인 계양지역에서 윤 조직위원장은 오랫동안 자리
안전관리 의무 소홀로 외국인 하청 노동자가 숨지게 한 혐의로 한 건설업체 법인과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인천에서 이 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건설업체와 대표 A씨(60대)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16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의 한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의무에 소홀해 중국 국적 일용직 노동자 B씨(42)가 철제 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받치는 봉 형태의 철제 구조물 높낮이를 맞추는 작업을 했는데, 봉이 그를 향해 무너져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안전모를 착용했으나, 철봉을 지지하는 버팀목이나 인양 장비 등은 없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A씨를 입건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를 재판에 넘겼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건설업은의 경우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사업장이다. 여기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안전관리 의무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보금과 관련해 공분을 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주민들 달래기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9일 오전 김 청장은 송도5동 SK뷰·e편한세상·송도 오션파크 베르디움·힐스테이트더테라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송도 유보금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송도 유보금 9470억 원을 모두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사업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송도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은 송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송도의 기본적인 현안들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송도 토지매각 대금이 대부분인 경체청의 유보금을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김 청장에 확답을 들으려 했으나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송도5동에 가장 먼저 유보금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진 않았다. 아파트 주민 A씨는 “송도 유보금은 송도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의 초등교원 가운데 세대 갈등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X세대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2022 인천교육정책연구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 초등학교 교원 간 세대 갈등 분석과 효과적 대응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교육정책연구소는인천 초등교원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약 32.57%의 교원들이 소속 학교에서 세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세대 갈등은 동료교사와 소통을 많이 하는 행정업무에서 발생했다.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교사 개인의 특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대부분 세대 갈등이 발생하면 조용히 참고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 갈등 경험은 X세대(1970~80년생)가 36.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M세대(1981~95년생), 베이비부머세대(1969년 이전 출생),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순이었다.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주어지는 업무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M·Z세대 교원들은 자신의 업무가 아니면 거절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수업‧교육활동과 학급경영‧생활지도 영역에서도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동학
2022년 한 해도 인천시민들에게 그다지 기쁜 소식은 없었다. 정치인들의 끝 없는 정쟁과 국민 갈라치기.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소각장 건립 문제 갈등. 폭우와 침수 등 물난리는 올해도 반복됐고. 한없이 오르는 물가와 금리, 반대로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가지수는 시민들의 생활을 더 팍팍하게 만들었다. 송구영신과 근하신년을 위해 2022년 인천에서 일어난 일들을 돌아본다. 지방정권교체 선택한 인천시민들 인천시민들이 4년만에 지방정권을 갈아치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에 복귀했고,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당선됐다. 인천시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인천 초선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석패한 이재명 국회의원이 인천 계양을에서 첫 국회 입성에 성공한 뒤 곧바로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그가 총선에서 내세운 김포공항 이전과 탄약고 현대화 등 공약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재선 성공 ‘학생성공시대’를 구호로 내건 도성훈 교육감이 최계운‧서정호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교육감 직접선거가 시작된 이후 인천에서 배출한 첫 재선 교육감이다. 교장공모제 비리, 인천 진보교육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