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함께 시작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후반기가 이번 주중 열리는 3연전을 끝으로 이번 주말부터 9월 13일 한가위 명절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갖은 이동으로 강행군을 해야하는 10개 구단은 치열한 순위싸움과 함께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번 주중 3연전이 끝나면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시즌 100경기를 돌파해 종반 레이스로 접어들게 되고 순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NC 다이노스, KT 위즈의 5위 싸움을 야구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48승1무48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NC는 6위 KT(47승1무51패)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전반기 막판 5연승을 질주하며 5위 NC와의 격차를 1.5경기 차까지 좁혔던 KT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패 부진에 빠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사이 NC가 1승1패를 기록하며 KT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NC와 삼성은 후반기 초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KT는 전력변화 없이 후반기를 준비했지만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
경기도 역도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자고등부와 여자중등부에서 각각 종별우승을 차지했다. 도 역도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에서 종별점수 711점을 획득하며 충남(665점)과 강원도(65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도 역도는 또 여중부에서도 종별점수 471점을 얻어 강원도(444점)와 충북(419점)을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종별점수 691점을 기록하며 강원도(73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서는 444점으로 충북(639점), 강원도(547점), 대구시(507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여고부 76㎏급에서는 김이슬(안산공고)이 인상 93㎏, 용상 123㎏, 합계 216㎏으로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체급 김예솔(경기체고)은 인상 65㎏, 용상 80㎏, 합계 145㎏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여고부 +87㎏급에서는 임정희(경기체고)가 인상에서 95㎏으로 김효언(대구체고·92㎏)과 백송이(강원 원주여고·75㎏)를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110㎏과 205㎏을 기록해 김효언(용상 120㎏, 합계 205㎏)에 이어 각각…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등으로 일주일여의 휴식기를 가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30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 기간 동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가 있는 가 하면 하위권 팀들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후반기 K리그1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7월들어 3연승을 이어가다 지난 21일 성남FC에 1-2로 패하며 덜미를 잡힌 수원 삼성은 20일 5위 대구FC(8승9무5패·승점 33점)와 원정경기를 통해 상위 스플릿 잔류를 노린다. 7승8무7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7위 상주 상무(8승5무9패·승점 29점)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며 힘겹게 상위 스플릿 마지막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 상위 스플릿 잔류와 함께 5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대구와 상대전적에서 22승10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수원은 시즌 12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수원 전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성남은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대거 보강한 리그…
주인혁(인천체고)이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혁은 2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김찬웅(수원 곡정고)을 10-0 테니크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김푸른(인천체고)이 이찬규(충북체고)에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여고부 자유형 53㎏급 강윤지(인천체고)와 남중부 자유형 92㎏급 배송주, 45㎏급 구관철(이상 인천 산곡중)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86㎏급 결승에서는 강승준(경기체고)이 유원빈(울산스포츠과학고)에게 1-2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중부 자유형 45㎏급 신규원(수원 수성중)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육상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육상은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금 22개, 은 27개, 동메달 16개 등 총 65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439점(초등부 88.5점, 중등부 184점, 고등부 166.5점)를 획득하며 서울시(290.5점, 금 11·은 10·동 15)와 전남(197점, 금 7·은 12·동 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30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도 육상은 특히 올해 초 제9대 조덕원 회장의 취임으로 회장사가 크라운해태로 바뀐 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지원으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의 기량이 동반 상승하면서 육상의 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183점을 얻어 지난 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도 육상은 지난 해 대회 부별점수에서 초등부와 중등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육상이 고지대 전지훈련을 통해 육상 강도 굳히기에 도전한다. 경기도육상연맹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29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트로 몽골체육학교와 테를지공원 등에서 진행될 이번 전지훈련에는 도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10㎞ 고등부 선수와 중학교 꿈나무 선수, 지도자 등 15명이 참여한다. 경기도체육회가 지원하는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마라톤 꿈나무 선수에게 고지대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꿈나무 선수들의 동기부여, 또래 몽골 선수들과의 경쟁을 동한 상호 기량 향상, 현지 선수들의 훈련과정 관찰, 파견 지도자와 현지 지도자간 기술 토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은 3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31일 몽골체육고등학교를 견학한 뒤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깅, 스피드훈련, 파트랙 훈련, 산악훈련, 웨이트 훈련 등을 진행하고 한·몽초원 마라…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고 소속팀의 역전승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최지만은 2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올랐고 시즌 타점은 37개로 불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날카로운 우전 안타로 이날의 첫 안타를 뽑았다. 이어 1-8로 크게 밀린 6회 역전극의 신호탄을 쐈다.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후속 토미 팸의 안타 때 2루에 간 뒤 트래비스 다노의 2루타 때 팸과 함께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6회 석 점을 만회해 4-8로 따라붙었다. 4-9로 다시 벌어진 7회 최지만이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1사 1루에 등장한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조 비아지니의 빠른 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최지만은 지난해(10개)에 이어 2년 연속 홈런 10개를 쳤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힘을 낸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이룬 뒤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내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사반세기 만인 25년 만에 세계 무대 승리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8월 31일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9월 15일까지 열리는 농구 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해 세계 농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스페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현실적인 목표로 ‘1승’을 내걸었다. FIBA 세계 랭킹 32위인 우리나라는 농구 월드컵과 그 전신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한국 남자농구의 이 대회 본선 승리 기록은 1994년 캐나다 세계선수권에서 이집트와 13∼14위전에서 76-69로 이긴 것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1998년 대회에서 5전 전패, 2014년 스페인 대회 5전 전패를 당했고 그사이에 열린 대회에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 나이지리아(33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전력상 조별리그 1승을 목표
고진영(24)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김효주(24)와 펑산산(중국), 제니퍼 컵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다.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까지 더해 올해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우승 상금 61만5천달러(약 7억2천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198만3천822달러를 기록, 상금 1위가 됐고 29일 자 세계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미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던 고진영은 상금과 세계 랭킹까지 선두에 나서며 2019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미뤄진 이날 경기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다. 3라운드까지 김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은퇴선수와 체육 관계자, 체육시설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체육시설안전관리사 2급 전문자격과정’에서 68명이 자격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격 취득자들은 체육시설안전관리 점검 역할은 물론 향후 후속교육을 통해 체육시설안전관리 교육은 물론 체육시설 안전관리 해설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도체육회는 아직은 체육시설안전관리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체육시설 안전관리 의식이 강화되고 있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강하게 갖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자격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안전관리사가 체계적으로 양성돼 선진화된 체육시설환경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곤 여주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스포츠 경기력에서 만큼은 세계 선진국수준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나라는 없으나, 체육시설안전관리 체계는 후진국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며 “경기도체육회가 체육시설안전관리사 2급 전문 인재양성에 앞장선 것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2020년 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폐교를 ‘체육시설안전관리 체험교육장&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