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범 시행 중인 '수원새빛돌봄' 사업이 현장과 괴리감을 빚고 있어 정착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서비스 공백을 줄여나가기 위한 마을 단위 통합돌봄 ‘수원새빛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모든 시민에게 방문·가사, 동행 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에서 정한 '제공기관'이 서비스 신청자인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이다. 현재 파장동, 조원1동, 세류2동, 세류3동, 서둔동, 화서1동, 우만1동, 매탄4동 등 8개 동에서 200여 명(누적)이 신청 중이며 관련 문의도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청 방법이 돌봄 대상자의 눈높이와 맞지 않거나, 돌봄 서비스 대기에 수일이 걸리면서 불편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수원시는 행정복지센터 돌봄 창구와 '새빛톡톡'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받고 있는데 신청인 대부분이 어르신·장애인으로 창구 방문과 모바일앱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돌봄 전담 인력이 행정복지센터마다 1~2명에 불과해 업무 과중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돌봄 노동자들의 수급에 난항
포천시에서 80대 할머니가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포천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포천시 영중면의 한 하천에서 80세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하는 등 확인 결과 A씨가 신고 접수 약 3시간 전 집 근처 영평천에 접근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포천에는 짧은 시간에 집중 호우가 내려 하천물이 불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A씨는 신발을 신지 않고 흰색 옷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62명과 드론, 인명 구조견까지 투입해 6시간이 넘도록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무더위 속 위험에 빠진 치매 어르신을 구조한 용인우체국 집배원 이경직 씨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용인우체국 소속 이경직 집배원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차도 옆으로 혼자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는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노인은 어디선가 넘어진 듯 얼굴에 상처를 입고, 온몸이 흙투성이인 채로 차도 옆을 기다시피 했다. 이경직 집배원이 노인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가가자 노인은 “살려달라. 집에 데려다 달라”고 매달렸고, 이에 이 집배원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치매 어르신을 보호했다. 이번 사연은 구조 당시 사건을 목격한 한 시민을 통해 알려졌다. 올해로 19년차 집배 업무를 수행 중인 이경직 집배원은 평소에도 송전 우체국 봉사단의 일원으로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주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학 중 발생하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결식 예방을 위해 나섰다. 원 교육장은 지난 25일 교육복지안전망 연계 기관인 의정부비전교회와 함께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민반찬 지원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매달 두 차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원 교육장은 이날 오전부터 자원봉사들과 함께 직접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했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반찬을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원 교육장은 “교육취약계층의 학습‧돌봄‧안정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인적‧물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효성초등학교가 인근 동성중학교와 협조해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에 일조한다. 효성초등학교는 저학년 학생들이 2014년부터 인근 동성중학교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지역 노인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8회 째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방과 후 효성초 사회복지실에 모여 지역 노인들에게 선물할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에는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그동안 학생들이 만든 모기퇴치제, 옥구슬 팔찌, 백향과청, 석고 방향제 등을 손편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대부분 외동 자녀로 이루어져 있어며 서로 간의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함께 놀이하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나갔다. 동성중학교 한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멘티로 참여해 언니들과 만남이 무척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내가 멘토가 되다니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효성초등학교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이 지역 복지관을 통해 소개받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 되어 드리기, 노래 함께 부르기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정춘숙 효성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초등과 중등이 긍정적인 연결고리가
수원시의회가 지난 24일 메트로 마닐라 의원연맹(MMCL)과 친선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캐롤린 쿠나난 메트로 마닐라 의원연맹 회장과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이희승 의원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 체결 및 우호교류 협약 갱신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연맹과 국제 교류를 재개하고, 우호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메트로 마닐라 의원연맹은 지난 2012년 수원시의회 방문을 통해 교류를 시작했다. 2013년 수원시의회-MMCL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2019년 의회와 활발한 교류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김기정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도시 간 의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25일 무더위, 집중 호우로 소비가 위축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행사다. 시청 부서(실·국·소·관·단),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고, 매달 지정 요일에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한다. 이날 수원 화서시장에서 열린 행사는 수원시 경제정책국 공직자 14명이 직접 화서시장을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점심을 먹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각 부서·협업 기관과 관내 전통시장 18곳, 상점가 1곳의 일대일 자매결연 협약을 완료한 뒤, 5월부터 월 1회 이상 기관별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에 호우까지 겹치며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원시 전 공직자가 앞장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술에 취해 일면식이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위협을 가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 B씨 등 2명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다가,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인근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던 50대 남성 C씨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쳐다봐 기분이 나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는 24일 수원시청에서 논산시 구호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탁식은 이해록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회원들이 모은 구호성금 400만 원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논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금강과 논산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하는 등 피해를 봤고,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앞서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는 지난 3월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을 수원시에 기부한 바 있다.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는 지난 2015년 7월 창립돼 지역방위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해록 위원장은 "자매도시 논산시의 호우피해 긴급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방위협의위원회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이 논산 시민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20대 임산부가 소방당국과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7시 44분쯤 이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산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산부 A씨는 이날 오후부터 진통이 생겨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분만이 어렵다는 병원 측의 설명을 듣고 다급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천소방서 소속 최성진‧송건호 소방사는 급히 A씨를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A씨의 출산은 임박했고 결국 구급대원들은 인근 병원 의료진과 119상황실 구급지도 의사와 연결해 의료지도를 받으며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시도했다. 이후 30여분 만에 구급차 안에는 우렁찬 사내아이의 울음소리가 가득 찼다. 최 소방사 등은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A씨와 아기를 안전하게 병원에 인계했다. A씨와 아기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A씨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모의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해 처음엔 당황했지만 병원과 상황실 의료진의 의료지도를 통해 침착하게 출산을 돕게됐다”며 “산모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