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배출 요일을 확대하고 환경미화원 부상 예방을 위해 대용량 봉투 규격을 축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현재 생활폐기물 배출 요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배출 편의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배출 요일 및 수거 횟수를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따라서 생활폐기물 중 일반쓰레기는 기존 일·목요일 주 2회에서 일·화·목요일 주 3회 배출로 확대하고, 재활용품은 기존 화요일 주 1회에서 일·화·목요일 주 3회 배출해야 한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은 같은 요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고, 음식물쓰레기는 기존과 변동 없이 월·수·금요일에 배출하면 된다. 또 환경미화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대용량 봉투 규격을 기존 100ℓ에서 75ℓ로 축소한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일반종량제와 별도처리폐기물 대용량 봉투 75ℓ를 제작, 판매할 예정" 이라며, "구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고 환경미화원의 안전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량의 짐을 수거해야 하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며, 기존 제작되어 사용되고 있는 100ℓ 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회장 윤경원)는 최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교장 및 자문위원 평화통일공감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박종하 남부교육장, 김응균 시교육청 교육과장을 비롯 시의원, 구의원, 자문위원, 중구초중고교장, 관계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경원 협의회장은 “박병광국제협력연구센터장의 강연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아시아 안보가 한반도 안보상황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매년 중구지역 초중고교장을 초청, 교장 및 자문위원 역량 강화와 민주평통이 선도하는 통일 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평화통일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해피 패밀리마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품앗이 가족과 구민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로, 공동육아나눔터 공동 육아 품앗이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그룹에‘우수품앗이’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품앗이 가족과 지역주민 등 참석자들은‘우쿨레레’,‘어린이 난타’,‘캐롤합창’,‘버블매직쇼’등을 관람했다. 현재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원도심 1개소(신흥점), 영종 3개소(운남점, 운서점, 중산점) 총 36개의 품앗이 그룹이 자녀 양육을 위한 놀이, 체험활동, 학습, 돌봄 등의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진행하며 육아 부담을 덜고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를 통해 이웃이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21일 오전 4시 50분 기준 인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전날 자정부터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중구 전동 3㎝, 연수구 동춘3동 1.4㎝, 부평구 구산동 1.5㎝, 서구 금곡동 3.5㎝, 강화군 불온면 5.7㎝, 강화군 교동 6.1㎝다. 큰 눈이 예고되면서 시는 20일 자정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제설제를 살포했다. 기상청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2~8㎝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하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 제설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만약 청라영상단지 사업자가 취소되면 당장 소송이 걸릴 것이고, 이 소송에 대해 인천경제청이 맞설 법적 근거가 없다.” 20일 인천경제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논란이 된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청라 영상단지 사업자로 더이앤엠(The e&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에 성인방송 플랫폼 운영사가 참여해 논란이 불거졌고 부실심사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주민들 반발에 인천시의회까지 나서 소위원회를 구성한 뒤 직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 청장은 “최근 KH·쌍방울 종속사가 사업자가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해당 업체는 참여 의향만 밝혔을 뿐 지분이 없다”고 말했다. KH·쌍방울 종속사로 논란이 됐던 업체는 iHQ다. 전략 사업자로 참여의사를 밝혔을 뿐 컴소시엄 출자자는 더이앤엠(70%)을 비롯한 ‘Engineering In Translational Science’ 2개사뿐이라는 것이다. 김 청장은 또 사업이 어그러질 경우 생길 행정력 낭비와 시간 지체 등을 염려했다. 사업자가 취소된다면 생길 소송 대응과 사업자 재선정 과정
인천시가 ‘민선8기 유정복 시장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두고 말장난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자원순환에너지본부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수도권 매립지 종료’는 직매립을 금지한다는 것이지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는 시설들을 모두 폐쇄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2026년부터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수도권매립지 매립량 가운데 77%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생활폐기물은 직매립이 금지된다. 나머지 23% 가량은 사업장 폐기물인데 매립이 아닌 폐자원 에너지자원센터로 들어가는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다. 건설폐기물·생활폐기물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유입된다. 이들 쓰레기들은 있는 처리시설의 내구연한이 끝날 때까지 사용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시설도 수도권매립지 공사가 이전되면 수순에 따라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지난 6일 논란이 됐던 유권홍 시정혁신관의 “유 시장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결정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완전히 문을 닫는 것은 현실상 어렵다고 본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설상가상
“과거 잘못된 판단을 내린 공무원들도 징계 받아야죠. 현 시점에서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용현·학익 1블록(시티오씨엘)에 대한 소음대책 갈등이 시작된 올해 3월 인천시 담당 공무원의 말이었다. 여기서 나온 ‘최선의 결정’은 시가 주장하고 있는 소음대책인 대심도터널이다. 하지만 사업자인 디씨알이는 시에서 주장하는 대심도터널 대신 방음터널을 만들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시는 최근 행정처분 통지를 내리면서 최선의 결정을 유지했다. 다만 과거 판단에 대해 책임지는 공무원은 없다. 당초 시에서는 올해 3월 말쯤 디씨알이가 대심도터널을 뚫도록 압박할 카드로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을 꺼내 시 특별사법경찰에 고발했다. 현시점에서 가장 최근(2017년)에 이뤄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에 반영된 1차 환경보전방안(14∼18층)과 분양이 끝난 시티오씨엘 1-1단지 아파트의 층수(22∼42층)가 다르다는 이유다. 이후 시는 두 차례 청문 과정을 거쳤고, 결국 지난달 30일 사업자에게 대심도터널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이달 말까지 수립해 내라는 행정처분 통지를 진행했다. 다만 시가 특사경에 고발한 디씨알이의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사항은 처벌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이순종)는 20일 독거 어르신을 위한 김치를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김치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희박해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에게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사랑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조합 이사장,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조합 이사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 이사장, 서구노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인천시 서구지역 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된 김치는 독거 어르신들이 11월 김장김치가 점점 소진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가운 한파를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것을 도와주고, 지역사회의 훈훈한 인정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한파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어르신들의 사랑 지킴이가 돼 주신 인천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감사하다” 며,“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녹게 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종 회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는 희생이 아닌 행복이며,…
마약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허위 자백을 회유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부(김연실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0월 친분이 있는 한 마약상에 범죄를 묵인해주고, 수사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20년 9월에는 재판을 받고 있던 한 마약사범 투약 사실을 허위로 자백하게 회유하고, 이를 토대로 공적조서를 만들어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 기록을 재검토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씨 휴대전화를 분석해 통화 녹음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처럼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위증‧무고‧범인도피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 54명을 적발했다. 혐의는 위증 34명, 무고 7명, 범인도피 10명, 증인도피 1명, 보복범죄 1명,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1명이다. 이 가운데 30명을 재판에 넘기고 24명은 수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옛 인천 남구의제21의 후신인 미추홀구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년 예산이 구의회 상임위에서 모두 삭감됐다. 올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능 중복이 우려되는 기구가 새로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미추홀구의회는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년도 예산 6517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수현 구의원(민주, 도화1~3·주안5·6동)은 “(학산지속협 관련 업무는) 구청장의 책무이자 구청 공식적 업무로 확정됐다. 이 업무는 구에서 담당하는 게 맞다”며 “예산도 사무국장 인건비가 대부분이어서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시행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지방의 실정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장의 소속으로 지속가능발전 지방위원회를 둘 수 있다. 학산지속협은 기획·도시환경·문화·복지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주민·기업·행정 협의체다. 올해 미추홀구형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사업, 학산 생태문화탐방길 지도 제작, 나눔곳간 공유냉장고 8호점 개소, 해피바이러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방의제21의 후신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현재 인천에서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서구, 부평구, 남동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