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민주·경기 남양주을)은 19일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재무 상황 어려움에 따른 중소 전기공사업계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실은 작년 연말 한전법 개정 당시 한전의 적자 규모가 커지게 되면 수많은 전기 공사 협력업체들의 대금 지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기 공사 협력업체들은 현재 750억 원 규모의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한전 국감에서 김동철 사장에게 최근 발표된 '국가계약법 시행령 특례 고시'를 적용하여 준공검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대가지급은 기존 청구일인 5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한전이 중소‧전기공사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김 사장은 “공사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서 대금 지급 절차 일정을 최소화해서 조속히 집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한정 의원은 “한전이 어려운 경영 상황이지만, 중소 전기공사업계는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전이 대금 지급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최소화하여 전기공사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복귀가 오는 23일로 결정된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문제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19일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님은 오는 20일 법원 재판 받기 위해서 출석한다. 그리고 월요일(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구속영장 기각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당내 입지를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동력으로 이 대표는 차주 복귀 후 민생현안 해결과 대통합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친명계 일각에선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관련 목소리가 나온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사에서 이 대표가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보도를 냈는데, 박 최고위원이 해당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박 최고위원은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징계 하겠다고 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최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제보를 받는다고 SNS 등을 통해 밝혔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실시 대상 기관은 도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11개 기관이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산하기관, 25개 교육지원청 및 단위 학교도 모두 포함된다. 해당 기관들의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나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행위 신고, 정책 개선 제안 등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보하면 된다. 제보는 황 의원 전자우편과 유튜브 큰호랑이 황대호TV, 페이스북 등 모든 SNS를 통해 11월 6일까지 받으며 공익제보자의 신분·개인정보 등은 관련 조례에 의해 철저히 보장된다. 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 해 동안 도와 도교육청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도정을 이끌어왔는지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18년도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 접수에 많은 도민이 적극적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상수원과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상수원수와 정수는 모두 불검출이었지만 저수지 3개소에서 국외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녹조 발생 시기인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팔당호, 북한강 등 도내 6개 정수장과 23개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 실태조사를 수행했다. 조사한 조류독소 항목은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MC-LR, RR, YR) ▲아나톡신-a ▲실린드로스퍼맙신 등이다. 조사 결과 도내 6개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마이크로시스틴의 먹는 물 감시 기준 (1μg/ℓ 이하)을 만족했다. 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틴은 7~8월에 주로 검출됐다. 23개 저수지 중 8월에는 남양호와 이동저수지에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 합계가 각각 24.2μg/ℓ와 8.3μg/ℓ 검출됐다. 9월에는 멱우저수지에서 8.4μg/ℓ가 검출돼 미국 EPA(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물놀이 권고기준(8 μg/ℓ 이하)을 초과했다. 국내 수계에서 주로 검출되는 마이크로시스틴의 물놀이 기준은 미국 EPA가 8μg/ℓ로 가장 엄격하며 오하이오주는 20 μg/ℓ, 세계보건기구(WHO)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을 이끌어갈 5개 분야의 채용공고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신성장 산업관’ 메뉴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잡아바 신성장 산업관은 수도권 소재 신성장 산업 분야의 구인기업과 해당분야로 구직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채용관이다. 최근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 분야 채용공고를 집중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구인·구직을 위한 효율성을 높였다. 신설된 신성장 산업관을 통해 ▲배터리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 ▲AI 빅데이터 등 신성장 산업 약 700개 사의 기업 정보, 실시간 채용정보를 분야별로 확인 가능하다. 신성장 산업관 누리집에 직접 접속하거나 잡아바 메인 화면에서 채용정보를 경유해 이용할 수 있다. 도 일자리재단은 해당 채용관 추가로 향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과 역량 있는 구직자들의 일자리 매칭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춘희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재단은 기업별, 산업 분야별 기업채용 공고를 잡아바에 연계해 구인 데이터베이스를 늘려가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도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와 의정부 미술도서관 등 9개 행사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 신청을 받아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전시·공연자로 최종 선정했다. 9개 행사장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이다. 전시는 경기아트센터(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 의정부 미술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평택 공간 ‘미학’,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지역별 전시 주제를 선정해 총 78명 작가의 작품이 오른다. 공연은 총 71개팀이 경기아트센터(수원), 가평 음악역 1939, 의정부 음악도서관, 남한산성 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 일정은 경기도 누
경기도는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지페어코리아)’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의료건강,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에 550여 개사, 600개 부스가 참가한다. 아울러 ▲수출·구매·투자상담회 ▲새싹기업(스타트업) 투자설명회 ▲‘글로벌 경제 동향’ 등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를 주재, 14개국 19개 경기도 통상사무소 소장들과 지역별 수출 전략 및 도내 수출기업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지페어코리아는 약 1000명의 국내외 구매자(바이어)를 유치한 전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시회다. 지난 1999년 경기벤처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첫해 85개 기업 67개 부스, 31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하고 작년에는 511개 기업 663개 부스, 2583억 원의 계약 추진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약 200명이었던 해외 구매자 오프라인 참가인원이 작년 대비 3배인 600명가량으
지인을 상대로 연 1만 1680%의 높은 이율에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 상환이 지체되면 피해자 집을 찾아 폭력을 행사한 불법 대부업자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도는 고액을 대출해주고 불법 고금리를 강취한 미등록대부업자와 미등록 대부 광고 행위를 한 피의자 총 5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등록대부업자 A씨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고 1주에 대출 원금 10%를 이자로 상환 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 77명에게 약 667회에 걸쳐 7억 4000만 원을 대출 해주고 8억 6000만 원을 돌려받아 1억 2000만 원(연 이자율 2029.9%)의 고금리를 수취했다. 특히 A씨는 250만 원을 빌려주고 당일 330만 원을 돌려받아 연 1만 1680%의 고금리를 적용하기도 했으며, 원리금 상환이 늦어진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추심을 일삼았다. 역시 미등록대부업자인 B씨는 포천~남양주 일대에 미등록대부업 광고 전단지 3만 9000장을 살포하고, 이를 보고 연락온 피해자에게 연 이자율 206%의 고금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경기도는 19일 대한민국의 신(新)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실현’을 위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10월 말과 11월 말 연달아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5년 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 마련을 계획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500㎡(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500억 원을 투입했다. 해당 테크노밸리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약 2만 2000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100㎡(약 6만 6000평) 규모로 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산 시스템 미비로 인해 '보증금지 대상자'로 지정된 임대인에게 추가로 80건의 전세보증을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3건은 또다시 보증 사고로 이어져 HUG는 29억 원을 대위변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민주·부산사하구갑) 국회의원이 19일 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보증금지 대상 임대인에 대해 신규보증을 발급한 내역은 총 80건, 보증금액은 약 159억 원이었다. 2018년부터 전세보증보험 발급 건수가 폭증하자 HUG는 임대인 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4월 보증사고 이력이 있는 임대인을 보증금지 대상자로 지정하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그러나 HUG는 규정을 개정하고도 보증금지 대상자를 걸러낼 전산 시스템 개발을 1년이나 미뤘다. 결국 2020년 5월에야 시스템 개발이 완료됐고, 개발이 지연된 1년 동안 보증금지 임대인에게 80건의 추가 보증보험이 발급된 것이다. 실제로 이 중 13건은 보증 사고로 이어져 HUG는 29억 원을 대위변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내부 시스템 개발 지연으로 변제를 해주지 않아도 됐던 돈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