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19 나폴리 하게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강채영은 14일 이탈리아 아벨리노의 스타디오 파르테니오 캄포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미선(전남 순천시청)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단체전 결승에서도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던 강채영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에르뎀 치디포프(러시아)를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대만 유시버시아드에서 리커브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었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스위스에 패해 16강 탈락했고, 혼성 팀전에서는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 배려계층 사업을 운영하는 스포츠박스는 지난 13일 여주 뉴평화수상레저에서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상안전체험 프로그램인 ‘수상(水上)한 놀이 Season4’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 하늘빛지역아동센터, 군포 기쁨지역아동센터, 화성 동탄청소년수련관 등 3개 단체 9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이 안전요원으로 함께했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상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활동을 위해 생존수영을 배우고,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밴드웨건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요원으로 참가한 대학자원봉사단 기장 강예림(경희대학교)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많은 아이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수상안전교육과 생존수영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수상한 놀이’는 수상활동이 많은 여름철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상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안전한 수상레포츠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매년 여름에 진행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박스는 찾아가는 스포츠체험 서비스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9∼2020시즌을 뛸 외국인 선수로 머피 할로웨이(29·196.2㎝)와 섀넌 쇼터(30·185.9㎝)를 영입했다. 할로웨이는 2018~2019시즌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선수로 정규리그 17경기에서 평균 18.2점에 1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충실히 지켰다. 정규리그 도중 발등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났던 할로웨이는 다시 전자랜드와 손잡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쇼터는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벌인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한 선수다. 쇼터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정규리그 평균 17.2점, 5.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할로웨이와 쇼터는 8월 말 한국에 입국, 국내 선수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도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9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후반으로 넘어와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날 10m 가까운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는 등 그린 위에서 호조를 보인 김세영은 이번 대회 사흘간 퍼트 수를 28, 27, 26개로 막아내며 순항 중이다. 다만 2위에 3타를 앞서 있던 여유가 톰프슨의 마지막 18번 홀(파5) 이글로 순식간에 1타 차로 줄어들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2라운드까지 김세영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이정은(23)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으나 순위는 단독 3위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가 다섯번째 권고안을 내놓는다. 스포츠혁신위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2월 11일 닻을 올린 스포츠혁신위는 앞서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과 학교체육 정상화 방안을 잇달아 내놨고, 이번이 다섯 번째 권고다. 이번 권고안 발표에서는 평생 일상에서 스포츠 복지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포츠클럽 육성을 권고할 예정이다. 권고안 발표에는 문경란 위원장과 정용철 위원 등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휴스턴전 1번 지명타자 선발출전 시속 140㎞ 커터 밀어쳐 15호포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 활약 텍사스, 연장전 11회 6-7패 강정호, 시즌 9호 홈런 등 멀트히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0-2로 밀린 1회 말 텍사스의 첫 타자로 나와 휴스턴의 좌완 웨이드 마일리의 시속 140㎞ 커터를 밀어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13일에도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포를 친 추신수의 생일은 7월 13일이다. 추신수는 한국 시간으로 생일 축포를 터트린 데 이어 미국 현지 시간으로도 생일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추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392로 올랐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7-6으로 패했다. 1회 말 추신수의 홈런 이후…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경영 박태환 이후 한국에서 8년 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김수지는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천이원(중국·285.45점)과 사라 베이컨(미국·262.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양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돌아 입수, 깔끔한 연기로 55.20점을 얻어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들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쳐 57.20점을 받았다. 우승 후보였던 창야니(중국)가 2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로 39.00점에 그치면서 김수지는 1, 2차 시기 2위로 올라섰다. 이 종목 최강자 천이원(중국)은 1, 2차 시기에서 총 113.95점을 얻어 크게 앞서갔다. 3차 시기부터 김수지를 중심으로 한 ‘2위 싸움’이 펼쳐졌다.…
류현진, 제2 인생 응원 메시지 제2의 인생을 펼칠 야구 선배 이범호(38·KIA 타이거즈)를 향해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현진은 전날 은퇴식을 치른 이범호를 화제에 올렸다. 류현진은 KBO 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범호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대선배였고, 팀의 중심에 있는 선배였다”며 “그런데도 후배인 제게 잘해주셨다”고 돌아봤다. 그는 “남들은 은퇴하는 게 축하할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쉽다.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더 아쉬운 것 같다”며 “준비 중인 일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범호가 미국프로야구 지도자 연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류현진은 “(미국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반색했다. 2000년에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이대은과 정성곤, 라울 알칸타라(이상 KT 위즈)가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이대은, 정성곤, 알칸타라를 비롯해 김강민(SK), 조쉬 린드블럼, 이영하, 박세혁, 류지혁(이상 두산 베어스),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장시환, 나종덕, 민병헌(이상 롯데 자이언츠)을 추천선수로 선발했다. 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나눔 올스타에는 최재훈, 정은원, 호잉(이상 한화), 김상수, 요키시,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 문경찬, 하준영,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유강남(이상 LG 트윈스), 드류 루친스키, 원종현(이상 NC 다이노스)이 뽑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발표한 베스트 12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전을 치른다. 감독 추천 선수 중 절반 이상인 14명은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다. 해외 유턴파 이대은과 이학주도 KBO리그에 데뷔한 올 시즌 올스타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됐다. 베스트 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LG로 총 8명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관내 축구 꿈나무 육성 일환으로 유소년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오는 21일 오후 1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는 초등학교 3~5학년(수원시 거주자 또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U-12팀의 선수로 선발하게 된다. 수원FC U-12팀은 2011년 창단해 올해 초 제주시에서 개최된 ‘2019 칠십리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개 테스트에 대한 심사는 선수선발 평가 지표를 통한 볼 감각, 드리블, 슈팅, 스피드, 경기력 테스트로 1차 합격자를 선정하고, 1차 합격자는 U-12팀 훈련에 참가해 최종테스트를 보게 된다. 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운동복과 축구화, 정강이 보호대 등을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수원FC U-12팀에 입단하게 되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동계훈련, 하계대회 및 의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방법은 수원FC 홈페이지(www.suwonfc.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19일 오후 4시까지 수원FC 이메일(suwonfc200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