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용인에서 2015년에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아이의 친부와 외조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친부 A씨와 60대 외조모 B씨, 그리고 불구속 입건한 40대 친모 C씨 등 3명을 송치했다. A씨 등은 2015년 3월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이를 출산 당일 퇴원시킨 뒤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미리 알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C씨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나, 경찰은 조사 결과 그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입건했다. 경찰은 여러 차례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기의 시신은 찾지 못해 결국 이 사건을 '시신 없는 살인'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포시 당정동 소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14일 군포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 19분쯤 군포시 당정동의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공장 3층 주거 공간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 44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179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 중 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연면4000여㎡의 지상 3층 규모 공장 건물이 대부분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6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소방력을 유지한 채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박진석 기자 ]
#사례.1 평택경찰서는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찰차 3대와 경찰관들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신고를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연락을 받지 않아 홧김에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2 강도가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다는 신고가 수원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수원서부서 강력팀과 지구대 경찰력들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신고자는 술을 먹고 만취한 상태로 허위신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홧김에 혹은 장난삼아 경찰에 허위신고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2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신고 내용의 허위 여부를 가릴 수 없어 우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출동한다. 문제는 허위신고가 발생할 때마다 신고자를 보호 조치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허위신고로 밝혀지게 되면 자칫 다른 위급한 범죄 현장에 도착할 골든타임을 놓쳐 범죄 피해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경찰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평소 경찰력이 충분하지 않아 신고가 집중되는 시간에는 물 마실 틈도 없이 바쁘다”며 “허위신고로 발목이 잡혔다가 정말 경찰이
경기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15일까지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한편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되는 등 피해가 누적돼 추가적인 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경기지역의 경우 최대 300mm, 전반적으로 100~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며 “15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언제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저체력 학생들을 위한 건강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학생주도 건강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보건소, 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드림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운동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질병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행 순서로는 먼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드림학교 정책 추진팀에서 체육·영양·보건 영역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까지 검사 완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로는 4~5등급인 저체력 학생들을 선별할 수 있다. 체육 담당 교사는 학교, 지역 체력인증센터, 스포츠센터와 협력해 체력 수준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학생 맞춤형 체력 향상을 지원한다. 영양 담당 교사는 영양 상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고, 보건교사는 질병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학생주도 캠페인을 운영한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체력 수준이 감소한 학생들이 건강드림학교의 체육, 보건, 영양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맞춤형 체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수원시가 오는 12월 개점을 앞둔 (주)스타필드수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13일 수원시는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은 화서역 인근에 있는 연면적 32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별마당도서관, 트레이더스, 영화관 등 다양한 쇼핑문화 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은 오는 10월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수원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특례 보증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출연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지속해서 협의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협약 사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13일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 총 70곳에 대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지도는 판매시설, 숙박, 영화관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여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곳들에서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앞서 수원남부서는 지난 12일 오후 인계동 소재 이비스호텔에 대한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를 필두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한 여름 휴가철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작했다. 행정지도 주요 내용으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전기시설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당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및 안전교육 실시 ▲관계자 초기대응 체계 안전컨설팅 및 화재 예방 사항 교육 지도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사소한 사고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이용객 모두가 화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8세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유가족이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황인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시내버스 운전기사 5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 조은결 군의 아버지가 유족을 대표해 재판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이 “재판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조 군의 아버지에 묻자, 그는 “판사님도 아이를 키우시겠지만, 아이들이 더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아이들이 안전해졌으면 좋겠다. 다들 그냥 말로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재판장은 “그동안 교통사고는 단독판사가 재판했으나 법률이 개정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사고가 포함됐고, 판사 3명이 있는 합의부에서 재판하게 됐다”며 “예전보다 유족 측이 원하는 방향으로 달라졌다. 저희도 이런 변화되는 것들을 고려해 재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양형 조사관을 통해 유족들이 이날 법정에서 다 하지 못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요양원에 머무는 80대 치매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한 다른 환자와 요양보호사, 요양원 관리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파주경찰서는 폭행 치사 등 혐의로 요양보호사 A씨와 환자 B씨, C씨 등 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요양원 원장과 사무국장 등 관리자 3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지난 2월 18일 해당 요양원에서 치매환자 50대 D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D씨가 말을 듣지 않고 행동한다는 이유로 범행했고 결국 요양원에 입소한 지 3주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D씨는 사망 시점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었으나 요양원 측은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보건의료노조가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20개 병원에 77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13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행된 산별노조 총파업에 경기지역에서는 총 조합원의 60%인 17개 지부 소속 77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파업 대상 사업장은 총 20곳으로 동국대병원, 아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평촌, 동탄, 강남, 한강), 국립암센터, 경기적십자기관, 경기도의료원(수원·안성병원·의정부·이천·파주·포천병원), 광명성애병원, 메트로병원, 원진녹색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SRC 등이다. 간호사·간호조무사·약사 등 대부분 보건의료직역이 파업에 동참한다. 다만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분만실·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인력 인원은 제외되며, 응급의료센터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는 유지된다. 경기본부 조합원 500여 명은 파업 첫날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아주대의료원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는 14일에는 거점 지역별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경기본부는 서울본부 조합원들과 광화문~대한문 일대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