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타트업캠퍼스(캠퍼스)가 도내 새싹기업 발굴과 보육·지원 등을 통해 올해 신규매출액 129억 원을 달성하는 등 도내 새싹기업을 위한 도약의 장이 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캠퍼스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신규매출액은 129억 원이며 48명의 고용 창출, 27억 원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발달진단 기반 발달맞춤 정기구독 플랫폼 ㈜올디너리매직은 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디지털 치과보철물 플랫폼 ㈜에코앤리치는 투자유치 2억 원과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스탤라랩은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단말기 통신장애 자가 복구 시스템 ㈜지티웨이브는 필리핀 골드링크사와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예비)창업자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됐다. 창업 성장단계별로 ▲예비/초기 ▲투자유치 ▲성장/글로벌 총 60개사를 지원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왕숙 진건1·2 기업이전단지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동)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는 지난해 9월 기업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 2차 고시를 거쳐 상산곡동과 광암동에 편입됐다. 그중 GH는 상산곡동(26만 1000㎡) 보상을 담당한다. GH는 1대1 맞춤형 보상컨설팅 등 3개월간의 주민 의견수렴으로 지장물 조사를 완료했고 지난 6월엔 보상계획공고를, 8월부터 10월까지는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향후 보상계약은 GH 누리집 내 ‘보상계약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며 GH는 연내 보상금을 신속히 집행해 내년 상반기 기업이전단지 공사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상산곡동은 기본조사 착수 전부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갈등이 아닌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GH(30%), LH(65%), 하남도시공사(5%)가 공동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총 686만 2000㎡ 규모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화관광 정책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북부 산성의 문화유산 활용’, ‘의정부 마을문화의 특징과 인문적 가치’, ‘가평의 숨은 문화유산 찾기와 활용’ 등 5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북부의 문화유산을 콘텐츠산업과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고 경기북부의 문화역사 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은 “경기북부에 고양 행주산성, 연천 당포성, 파주 육계토성, 포천 반월성 등 풍부한 성곽유산이 있다”며 “기존 성곽 장소를 활용한 지역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신한대 교수는 “구도심의 ‘도시 마을’, 도시 외곽의 전통마을, 미군기지 인근 마을, 재개발지역 마을 등이 공존하는 의정부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곡선사박물관에 전시된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광현(국힘·가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북부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는 지난 8일 법제처 주관으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자치입법활동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경기도 조례가 광역부문 최우수상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난 1월 2일 제정·공포한 전국 최초 중대재해 관련 조례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담아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종합·체계적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앞서 법제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개정된 지자체 조례 중 지자체로부터 우수조례를 신청받아 설문조사, 내부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광역·기초 지자체 10개를 선정했다. 우수조례는 1년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우수조례로 표시되며 법제처에서 발간되는 입법컨설팅 사례집에 실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게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경기도 안전분야의 선제적인 자치입법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침수피해 취약, 열악한 거주환경 등을 고려해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지속 건의한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축법 개정안의 핵심은 반지하주택 신축을 금지하되, 예외적일 때만 허용하는 신축금지 원칙을 명확히 했다. 반지하주택은 침수피해 위험이 크고, 화재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며, 환기·채광 부족과 습기·곰팡이 등으로 거주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도는 건축계획·건축허가 시 반지하주택을 억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선제하기로 지난 2020년 10월 31개 시군,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했다. 아울러 도는 반지하주택의 물리적 해소뿐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외에도 지난 9월 건축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관련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을 제안했다. 건축법 관련 내용은 기존 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거 후 신축 시 한시적으로 기존 주거용 반지하 면적·용적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관련해서는 반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기술 관련 취업전문과정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하고 기술인재 105명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선영 경기도기술학교장, 신미숙 경기도의원, 수료생 등 120명이 참석해 교육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취업전문 과정은 ▲첨단기계학과 스마트기계&3D프린팅 ▲전기에너지과 전기설비제어 ▲특수용접과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산업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자동차정비과 친환경자동차정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별 성적우수자 26명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수여해 교육생을 격려하고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술학교 105명 수료생 중 59명(56.2%)은 교육과정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 1인당 약 3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목표도 달성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교육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위해 오랜시간 축적한 기업 네트워크와 산업 현장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하고자 하는 기술에 따라 이론과 지식을 기초부터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자격증 취득 지원, 이력서 지원, 취업처 연계 등 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청년 시절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 도전, 실패,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참여자들과 지난 4개월 활동을 공유하고 도전·성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 착각하며 살았던 상당한 기간이 있었는데 경기도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면 겪지 않도록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각자 각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양성, 자기다움으로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약 600명 정도 갭이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게끔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도는 청년갭이어 우수참여 11팀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팀은 담당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갭이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갭이어 메이킹 영상 시청 ▲노래퀴즈
김병욱(민주·경기분당을) 의원이 대표발의한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 국토위 김병욱 의원은 1기 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 활성화와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1기 신도시 재건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3월 김병욱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지 약 21 개월만이다 . 법안은 지난 11월 국토법안소위와 국토위를 통과한 바 있다. 김병욱 의원안은 대안반영됐다.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 법안은 제가 대표발의했고 또한 더불어민주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위원장을 맡으며 지속적으로 챙긴 법안이다”며 “제가 올해 4회 이상에 걸쳐 법안소위 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법안’은 건설된 지 20년 이상 지난 100만 ㎡ 이상의 택지 등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 및 건폐율 상향 혜택을 주며, 안전진단 완화 또는 면제 근거를 담고 있다. 또한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체계적·광역적 정비, 통합재건축, 용도지역 변경 등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지역주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8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북부특자도 실현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은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북부특자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북부는 중첩 규제로 낙후된 환경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부특자도는 단순 남부와 북부로 나누는 게 아닌 묶여있던 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도의회 여야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내겠다”며 “여야가 함께 손을 잡고 경기도가 함께 한다면 북부특자도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북부특자도 설치는 저성장 시대에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협치하고 북부를 비롯해 14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돼 총력전을 펼쳐야 성공시킬 수 있다. 모두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 ‘콜뛰기’ 일당 19명이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중에는 폭행, 성매매 알선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5~11월 화성, 평택, 안산 등에서 콜뛰기를 수사,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을 적발해 그중 18명을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알선 피의자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콜택시 운전기사 피의자 B씨 등 11명과 산업단지 등 밀집 화성시 향남 일대에서 콜택시 영업을 공모했다. 이들은 대리운전업체로 위장해 공장 밀집 지역과 중심상권 일대 노래방, 술집, 식당 등에서 명함을 돌리며 승객을 모았다. A씨는 콜택시 이용객들로부터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콜택시 기사들에게 택시승객을 알선, 대가로 1인당 한달 20~30만 원의 알선료를 받아 23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B씨 등 콜택시 기사 11명도 승객 1인당 8000원~2만 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만 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1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C씨는 2021년 7월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임차한 렌터카로 광주시 인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