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개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등 협력을 구했다. 유 시장은 박 장관에게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재외동포청 설처의 최적지로 인천을 내세웠다. 특히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우리나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지역이면서,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APEC 사무총장 면담, 유치 기원 조형물 제작 등 노력과 시민 지지를 박 장관에게 설명했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해서는 최초로 하와이 이민자를 배출한 역사성을 설명하고 송도재미동포타운, 유럽한인문화타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을 조성·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에서도 세계한인회장대회과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지지를 이끌어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역 농가 등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1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예단포 어판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먼저 예단포 어판장의 화재 현장을 살펴본 뒤 어촌계 사무실에서 피해 복구 대책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중구청 안전관리과 및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와 향후 피해상인들의 대책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인 대표 송건하 운북어촌계장은 “2020년에 발생한 화재를 수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해 상인들이 모두 절망하고 있다” 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 많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단포 어판장의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2분경에 발생, 소방서추산 1억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영업재개를 위한 신속한 재해복구와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을 환하게 밝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인천역 북광장에 높이 10m, 6m, 4m 등 총 5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주변을 밝혀줄 스트링라이트 등을 조성해 연말분위기를 한층 돋게 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점등된 트리는 내년 2월 초까지 운영되며, 밝아오는 새해 동구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독창적이고 화려함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연출하게 된다. 또 동인천역 주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조형물도 설치, 북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헤쳐온 모든 구민들에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한 불빛이 위로와 희망의 등불이 되고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풍물의 도시 인천 부평구가 동(洞) 풍물단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4일 부평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22개 동 풍물단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급 방법이나 예산 규모 등은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중부 지방에서 주로 연주하는 웃다리 농악으로 동 풍물단 공통 가락을 만들어 운영을 체계화하고, 단원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원 등록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구가 나선 이유는 새로운 단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현재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60대 초반이다. 단원들 역시 풍물단이 꾸준히 운영되려면 젊은 단원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경 삼산2동 풍물단장은 “동 풍물단뿐만 아니라 부평 풍물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젊은 인재들을 모으려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강사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단원을 모으려면 학생 등 젊은 층들이 풍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 부평풍물대축제와 함께 열린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 참여한 28명 중 부평구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심해량 동풍물연합회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운동장에서
인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이전 사업을 날림으로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동구는 지난 10월 구월동에 있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논현동 LH 16단지 별동 2~3층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센터가 논현동으로 이전한 것은 LH인천본부와의 협약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6월 청년창업인에게 맞춤형 창업시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논현동 LH 16단지를 20년간 무상 임대∙운영하는 협약을 LH와 맺었다. 협약을 맺은 뒤 이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뒤늦게 카페 문제가 불거졌다. 구는 인천시 특별교부금 3억 원을 받아 LH단지에 남동청년커뮤니티센터도 함께 조성했는데, 기존 센터에서 운영하던 ‘카페 푸를나이’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카페 내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마치고 간판까지 달아놓은 상황에서 해당 건물에 카페가 들어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건물이 근린생활시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슈퍼∙식당∙카페 등 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지정된 곳이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구는 조성해놓은 카페를 바리스타, 쿠킹 클래스 교육실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전 작업을 담당하는 구가 카페 조성 여부도 미리
인천 옹진수협(조합장 박경서)과 주식회사 이호푸드(대표 강현대)는 지난달 29일 인천의 꽃게 등 수산물 판로 확장을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산물 유통·가공 급식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 530여 개 초·중·고등학교 31만여 명 학생들의 급식에 양질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해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개선, 지역 사회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옹진수협 관계자는 “학교 급식에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나올 수 있도록 공급 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산물 유통을 활성화해 어업인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도시공사(iH)는 사장 자리를 두고 공개모집한 결과 적격자가 없어 재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상임감사도 사장과 같이 공개모집했는데 서류심사결과 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들은 오는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면접을 본다. 이번 사장 공모엔 시 고위공무원 A씨와 인천도시공사 간부 B씨, 민간건설사 간부 C씨, 국가공기업 간부 D씨 등 4명이 지원했다. 떨어진 지원자는 재지원을 할 순 있지만 이미 부적격하다고 판단이 났기 때문에 서류를 합격하긴 힘들 전망이다. 신입사장은 iH 임원추천위원회가 2배수 이상의 적격자를 선발해 시장에게 추천한 뒤 시장이 최종 결정한다. iH 관계자는 “시와 협의해 재공고 날짜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일 기술보증기금과 반도체 기업 육성·미래전략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와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020년부터 은행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75억 원을 출연했으며, 801개사에 149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시는 그동안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사회가치경영(ESG) 기업 등에 보증지원을 했고 이번에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 등 미래전략산업 기업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기술보증기금은 1년 만기 운전자금 대출의 보증비율 100%(3년 후 90%로 인하) 지원하고, 보증수수료는 0.2% 감면해 준다. 원금 상환이 어려워 대출을 연장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보증수수료를 감면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선정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5일부터 16일까지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현수막·벽보·전단 등 을 없애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15명 내외로 주민등록상 미추홀구 거주민으로 신체 건강한 만 20세 이상 개인이나 단체다. 또 컴퓨터로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해야 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공공사업(재정지원일자리사업 포함) 참여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을 통해 불법광고물이 집중적으로 배포되는 주말과 공휴일의 행정 공백 한계점을 보완하겠다”며 “이달부터 시행되는 공공행정현수막 정비 계획과 발맞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만들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부평구가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3년 봄편 공감글판’ 글귀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봄을 주제로 한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면 된다. 구청 홍보담당관(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168)으로 우편을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할 때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해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문안은 계절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함께 구청과 보건소 등 14곳에 게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icbp.go.kr/2211151.bp)을 참고하거나 홍보담당관(032-509-63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