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1일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를 모집한다. ‘지질공원 해설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각 지질명소의 형성 과정, 주변 생태,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하는 자원봉사자다. 현재 포천시에서는 17명의 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해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포천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시민이며, 포천시와 한탄강 유역의 지질, 역사, 문화, 생태, 과학 등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 또한, 외국어 구사 가능자, 관련 분야 전공자, 타 분야 해설사 자격증 보유자, 지질공원 권역 거주민을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총 3명이다. 선발된 대상자는 오는 8월 중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하는 해설사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포천 비둘기낭 폭포, 포천 화적연, 포천 멍우리 협곡 등 포천시의 주요 지질명소에서 해설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늘어나는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발정기의 울음소리,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이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을 완화하고자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700마리를 중성화해 방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길고양이 중성화는 여름 장마철 및 혹서기,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상반기(3~5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중성화는 포획신청 장소에서 포획(Trap)한 뒤,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Neuter)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절차로 진행하게 된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시민 불편 감소 및 시민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조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4월 11일까지 ‘2025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이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농어민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사업이다. 농민 기본소득과 2024년 말에 신규 시행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이 통폐합되면서 ‘농어민 기회소득’으로 명칭이 변경됨과 동시에 사업대상자와 지원 금액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농민 기본소득은 농민에게 매월 5만 원이 산정됐지만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민 기본소득에서 추가적으로 50세 미만 청년, 5년 이내 귀농·귀어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환경 농어민은 매월 15만 원씩 산정되어 연 18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2024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고 농업·어업·임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 있는 농어민이고, 이 중 50세 미만 청년, 귀농·귀어인, 환경 농어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군포시는 하은호 군포시장이 민선 8기 3년을 맞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시정 주요 사업장 6개소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하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조성사업,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 계획 수립,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 추진, 맨발길 조성 사업,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 사업,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안동광 부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동절기 중단되었던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조성 등 공사를 신속하게 재개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군포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요 교통 허브인 금정역 주변을 방문해 환승체계 개선 사업과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관계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저녁 성남시 내 한 식당에서 '2025 SNL(SeongNamLive) 크루'와 만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신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소셜미디어(SNS)는 행정과 시민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SNL 크루가 성남시 정책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추진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분의 창의적 콘텐츠가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시정 현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활동할 SNL 크루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참석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부천시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접견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5명으로, 박순희 시의원(대표위원), 한승필 회계사, 나득수 세무사, 이승래 세무사, 이수정 교수 등 회계 및 감사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결산검사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위원들은 부천시의 2024회계연도의 ▲예산집행의 적법성 검토 ▲회계 처리의 정확성 검증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에 대하여 면밀하게 검토하고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여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김병전 의장은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부천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결산검사위원들에게 “향후 예산편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검사이니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결산승인안은 오는 6월에 열릴 제284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원이 지난 8일 오후 2시, 공도읍 장날을 맞아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시민이 장을 보러 나온 가운데, 현장에서는 장터 활성화부터 생활 불편 사항까지 폭넓은 민원이 제기됐다. 공도장터상인회장은 장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캐노피 설치를 건의하고, 장날을 아파트 방송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시청과 협의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안전과 환경 문제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오래된 빌라 주변의 방범 취약 문제를 지적하며 CCTV 추가 설치를 요청했고, 최 의원은 실태를 파악한 후 관계 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승두천 산책로 관리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심어진 꽃나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점과 유지·보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최 의원은 현장 점검 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8국도변 우미린 아파트 옆 도로에 심어진 대나무가 고사한 문제, 공도 저류지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변의 쓰레기 문제도 주요 민원으로 접수됐다. 주민들은 가로수 정리와 제초 작업이 우선되어야 불법
군포시의회가 상설 홍보 공간을 구축하고, 시민의 청사 방문․이동 편의를 향상하는 환경 정비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청사 1층 로비와 복도 공간에는 제9대 시의회 현역 의원과 주요 의정활동 소식 등을 영상 자료로 소개하는 홍보시설을 마련했다. 직원들의 별도 설명이 없어도 청사를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회 정보를 알 수 있는 영상 재생 중심 시설로, 일반 민원인은 물론이고 청사 견학이나 모의의회 등의 참여를 위해 시의회를 방문할 모두에게 더 나은 의회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청사 곳곳에는 의장단과 의원 사무실 위치 안내판을 신규 설치, 방문인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청사 방문자의 시선과 동선을 고려한 안내 서비스 제공으로 의회를 찾을 때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의 최소화를 꾀한 것이다. 김귀근 의장은 “시민이 의회를 더 잘 알게 돕고, 친숙함을 느끼게 청사를 정비해 더 많은 시민이 편안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의회를 찾을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낡은 시설 정비도 꾸준히 시행하는 등 시민이 찾고 싶은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부천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선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탄탄한 복지 인프라를 다져왔으며, 2023년부터는 ‘의료’를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의 핵심은 기존 복지서비스(13종)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15종)까지 총 28종의 사업을 대상자 맞춤 제공해 복지 틈새를 좁히고, 통합건강돌봄센터·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보건·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노인 대상 희망 거주 형태 조사 결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노인이 87.2%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재택의료센터를 확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체계·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부천시는 위와 같은 노인층 수요와 정부 기조에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경기도의회 의원 군포시 제4선거구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국민연합이 11일 보수 대통합과 연대를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민연합 김현욱 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발언으로 인해 중도층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보수의 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며,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 주장에 대해 국민연합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한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은 공직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해서는 안 된다”며, “지난 2022년 대선 승리와 2022년 지방선거 수도권 압승도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는 궤변적 논리에 불과하므로, 부정선거론 주장은 허구이며 단순한 선동에 불과한 가짜뉴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군포시 제4선거구(재궁동·오금동·수리동)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는 큰 틀에서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발표하는 것이 보수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인지해야 한다”며, “즉시 지지 선언을 하고 본 후보 등록을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명분과 가치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