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4일 행주산성에서 안동권씨 종친회, 군인,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423주년 행주대첩제’를 열었다. 충장사제전위원회의 집전에 따라 엄숙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행주대첩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전의식이 진행됐으며 종일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을 찾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헌관으로 제전행사에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주대첩은 단순히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민·관·군을 비롯해 부녀자까지 하나가 돼 이룬 민족혼이 숨어있는 승리였다”며 “우리 모두 행주대첩의 숭고한 얼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주대첩은 1593년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지휘아래 관군과 승병, 부녀자 등이 한 마음이 돼 수적 열세에도 왜적 3만여 명을 물리친 전투로 시는 승리를 이끈 충장공 권율장군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14일 행주대첩기념제를 열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가 지난 14일 4층 수리관에서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정서적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정의 이해 부족으로 야기되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4대 사회악 및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다문화치안봉사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치안봉사단 단장 한애숙(60·여)씨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있어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는데, 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외국인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희련 서장은 “다문화치안봉사단이 다양한 국가 출신인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되어 외국인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확립 등 치안활동과 봉사를 통해 군포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평안한 생활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찰에서도 외사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 ‘자원봉사 재능기부팀 사랑애(愛) 집수리’를 최근 역동로에서 한부모가정(기초수급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로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이웃사랑 분위기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읍·면·동사무소 및 광주시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유관기관 등에서 대상가구를 추천받아 총 10~12가구를 집수리 사업에 나선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전등 교체, 마감재, 전기배선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김영학 센터장은 “소외된 이웃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및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오산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16학년도 오산대 신입생 인성캠프에서는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학습전략, 생활예절, 인간관계 프로그램,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교육했다. 이처럼 오산대는 인성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산학협력업체 실무 투입 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창의인재를 발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성캠프에 참여한 유아교육과의 한 학생은 “처음 대학에 입학해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될 줄 알았는데, 인성캠프에 참여하며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4일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평화나비 릴레이(32호)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 참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해 후대에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소망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15일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신규> ▲ 전미선 命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3월 15일자
남양주시가 책임읍동을 복지허브화로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숨겨져 있는 주민들에게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공공요금 체납의 이유를 조사하던 중 화도읍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K(66)씨가 형편이 어려워 단전, 가스중단 등의 상태에서 건강보험료 및 월세 체납 등으로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해있는 것을 알았다. 7년여 전부터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으로 몸이 안좋고, 치매증상까지 있어 위험한 상태였던 K씨는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이었다. 이에 센터는 지난 4일 지역주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안정적 주거환경 기반 마련, 신체건강 및 일상생활 유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초생활보장 및 무한돌봄 등 공적지원 서비스의 지원가능 여부를 확인해 대상자에게 안내했다. 동부희망케어센터는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병원동행, 푸드마켓을 통한 생필품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 통합사례관리팀은 대상자의 무한돌봄 주거급여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는 방문간호사의 정기적인 방문서비스를, 자원봉사센터는 희망
양평군이 지난 11일 서일대학교 건축과와 ‘평생학습시설물 안전점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학습시설인 여성회관, 물 맑은 양평체육관, 군민회관에 대한 안전확보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군과 서일대학교 건축과는 향후 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건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시설물 안전점검 및 기술진단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요즘 여성회관, 군민회관 등이 군민이 이용하는 교육, 문화, 체육의 기반시설인 만큼 양 기관의 협력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2016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 국가대표선발대회(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 한국예선대회에서 안양시에 위치한 귀인초등학교 더지니어스팀과 귀인드림팀이 2위 은상과 특별상인 글로벌 리더상, 경기도 교육감상 및 전국외국어 고등학교교육장 협의회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더 지니어스팀과 귀인드림팀은 오는 5월24일부터 28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귀인초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더지니어스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타와 루돌프가 조난을 당하고,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포획방법을 선보였다. 또 5학년으로 구성된 귀인드림팀 역시 한 남매가 쓰레기로 인해 정전이 되자 꺼진 불을 다시 켜기 위해 여정을 떠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더 지니어스팀 지도교사 송희련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며 “창의력과 협동심으로 똘똘뭉쳐 장기과제와 즉석과제를 훌륭하게 해결해 낸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바르게살기운동 가평군협의회가 14일 오전 안영순 회장,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감사결과보고와 수입·지출 승인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 승인의 건이 처리됐다. 또 읍·면 간담회 지원, 표지석 및 깃발 설치, 운영비·인건비 등에 대한 설명, 선진지 견학 또는 체육대회,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한 현수막 제작·설치, 불우이웃 김장담그기 등에 대해 협의회 자체 예산 계획을 밝혔다. 안영순 회장은 “2014년 12월19일 창립식을 가진 이후 바르게살기운동을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연 2회 전문지식인 초청강연을 통해 윤리도덕을 함양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불우이웃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읍·면별로 실행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한 읍·면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