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1대 정승희〈사진〉 부시장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 부시장은 1990년 제25회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청 주요 요직과 과천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2011년 구제역 차단과 재해극복, 4회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을 달성한 것은 1천300여 공직자의 열정과 사명감 덕분이었다”며 “광주가 소비와 생산문화를 두루 갖춘 미래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님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선도해 가는 가평예총이 청평면 풍림리조트 무궁화홀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3대 회장단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김현숙 단국대 미술 대학원장, 김성복 성신여대 미술대학장을 비롯한 예술계 인사들과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예총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재승 가평예총회장은 “지역예술인들의 권익과 지역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을 모토로 하는 예술인들의 웅지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한편 노재승 회장은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청평면 하천리에 N조형연구소를 셜립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쇼트트랙 조해리 선수에게 포상금 5천만원을 지급했다. 최성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3월 직원소통마당’에서 고양시청 소속 조해리 선수에게 포상금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 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와 1500m 두 종목에 출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 시장은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조 선수의 공로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를 빛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청 빙상선수단 모지수 감독은 선수의 50%인 2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 농구경기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선수를 소개하고, 조 선수가 시구 및 점프볼을 한 후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환영행사를 추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3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 1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김광문 병원장은 지난 14년간의 병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보다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다. 김 원장은 “일산병원은 개원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각계각층의 걱정과 염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연간 110만명을 진료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 발전했다”며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대학병원이 아니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낸 것은 실로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복지부 공단 등에 각종 정책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개원 이후 일일 외래환자 최대 4천명을 돌파하는 진료실적을 이뤄냈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보험자 병원으로서 성공적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최근 어려워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쇼파를 전달해준 가구업체가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클래식가구 동양은 지난 3일 장곡2리, 등원1리, 내조리 등 경로당 3곳에 3인용 쇼파 10개를 지원했다. 사랑의 가구를 전달받은 경로당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맨 바닥에 앉아서 불편하게 지내왔다. 장곡2리 경로당 송도섭 회장은 “경기불황에도 동네 어른들의 불편함을 알고 안락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이같은 선행을 베풀어주는 한 사장이야 말로 진정한 효심이 가득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여년 동안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한용운 사장은 “앞으로도 이웃돕기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동두천시립도서관은 노인일자리를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도우미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을 오는 6일부터 10개월간 운영한다.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노인 교육형 일자리 사업으로 실버인력뱅크와 연계해 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도서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30곳 1천여명의 아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책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참여 어르신들에게 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수업과 함께 방문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손 유희, 율동 등 교육과정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이 어르신들의 열정과 놀라운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은퇴 노인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준만큼 짜임새 있는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아동지킴이 34명과 함께 아동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민·경 협력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동지킴이는 경찰의 부족한 도보인력을 보조하고 초등학교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함으로써 아동범죄 예방과 비행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한다. 이들은 12월31일까지 평일 하교시간대에 통학로. 공원 등 학교주변에서 각종 범죄예방활동과 비행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형길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지킴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내 손자 우리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진 아동지킴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부천시 도당동에 소재한 ㈜태웅정밀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사업을 후원한다. 시와 ㈜태웅정밀은 최근 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후원금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 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 106명에게 월 2만원씩 1년간 지원된다. 김만수 시장은 “㈜태웅정밀의 후원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동의 자립을 지원해 보다 나은 사회출발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석 ㈜태웅정밀 대표이사는 “아동을 위한 투자가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사업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국가(지자체)가 1:1 매칭 지원(월 3만원 이내)해 주는 사업으로 아동 자립을 위한 학자금·취업훈련비용·주거 마련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천시는 현재 480여명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 개설·적립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봄을 맞은 군포에서 책과 사람 냄새를 ‘폴폴’ 풍길 알찬 인문학 강연이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3월과 4월 두 달간 총 4회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열릴 첫 강연은 의학박사이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회장인 이무석 교수가 맡아 ‘내 마음속의 아이 찾기’라는 주제로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얻은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19일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다산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청렴한 생활과 남을 배려하는 삶,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설파한다. 4월에는 강응천 문사철 대표가 2회(4월10·24일)에 걸쳐 ‘보편적이고 입체적인 한국사 인식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줄 예정이다. 강연을 듣기 원하는 이들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상세 내용은 중앙도서관에 전화(☎031-390-888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과·계장 및 지구대·파출소장, 형사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업무 소통을 위한 확대간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개학일을 맞은 관내 초·중·고교에 대한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박형길 서장은 “새학기를 맞하 전 경찰이 등하굣길과 학원 밀집지역 등 학생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6·4지방선거와 관련,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 의무를 잊지말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법선거 사범에 대한 첩보수집 및 단속업무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해빙기를 맞아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여러번의 사소한 사고나 위험을 미리 알리는 징후가 있는 만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세심한 순찰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