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암 환자들은 앞으로 가발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미추홀구의회는 지난 8일 2차 본회의에서 김진구 구의원(민주, 용현5·학익1·관교·문학동)이 대표 발의한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증세로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암환자에게 자존감과 치료 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미추홀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 구는 가발구입비의 90%,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가발구입비 지원은 1회만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진료일부터 3개월 이내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올해 12월 8일까지 보건소에 의사소견서와 가발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일찍 소진되거나 접수 기한 이후 신청하는 경우 이듬해 소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구 의원은 “항암치료로 마음이 위축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 경로당에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자동심장제세동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평구에 따르면 24일 기준 지역 경로당 180곳 가운데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된 곳은 부평2동 경로당 1곳뿐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 환자 가슴에 패치를 붙이고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활동을 정상화하는 기기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골든 타임에 신속히 사용하면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경로당은 노인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응급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큼 자동심장충격기의 필요성도 크다. 또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는 것을 알린다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긴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동심장충격기를 갖춘 경로당은 많지 않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공보건의료기관이나 500세대 이상 공공주택, 공항이나 철도역사 등은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 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김숙희 부평구의원(국힘, 갈산1~2·삼산1동)은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인천 옹진군은 지난 23일 오후 병원선 대체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문경복 군수를 비롯한 박혜련 보건소장, 용역사 대표 등 병원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 설계 용역을 맡은 ㈜코리아디자인테크 대표의 보고를 받고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 설계안에는 그동안 회의에서 논의됐던 옹진군과 분야별 전문가의 설계단계별 개선사항들이 반영됐다. 새로운 병원선은 섬 주민의 건강증진과 노후 병원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20억 원을 투입해 270톤 규모로 건조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실, 집중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의료공간을 확대하며, 최첨단 의료 장비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새로운 병원선이 투입되면 보다 많은 섬과 폭넓은 의료혜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선 진료에도 민간병원 전문의 의료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진행해 섬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해경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부터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찰청 청장실과 차장실, 장비기술국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수사는 해경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 특혜 비리가 있다는 한 시민단체 고발에서 시작됐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해 해경이 3000톤급 경비함정을 도입할 때 속도 사양과 각종 성능을 낮춰 발주했고, 이 발주 내용은 결국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해경청은 서해 전력증강을 위해 3000톤급 함정 2척 도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새로 발주한 함정 속도는 기존 함정의 28노트(시속 52㎞)보다 떨어지는 24노트(시속 44㎞)에 불과했고, 건조비는 비싸져 해경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17‧18대 해경청장을 지낸 김홍희‧정봉훈 전 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경찰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제공 여부 등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전 해경청장들은 모두 2020년 9월 22일 벌어진 고(故) 이대준 씨의 ‘
인천 부평구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115호 김만호 씨가 삼산2동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04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성금은 사각지대 노인 영양죽 나눔 사업, 고독사 예방 노인 밑반찬 나눔 사업, 저소득 청소년 안경나눔 지원 사업 등 삼산2동 복지사업비로 사용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 약 90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삼산2동 지역복지사업비로 2670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삼산2동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중·고생 신입생 입학준비금사업, 홀몸 노인 영양죽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의료비지원 사업 등에 사용됐다. 김 씨는 “유년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살아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인숙 삼산2동장은 “서민 물가가 치솟아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감사하다”며 “복지틈새를 촘촘히 채울 수 있는 복지 사업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인천 남동구가 ‘2023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 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사회 서비스 이용권인 전자바우처를 발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제도다. 모집 대상 서비스는 아동 정서발달,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시각장애인 안마, 성인 심리상담, 장애인 맞춤형 운동처방 등 14개다. 구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신규 이용자를 모집해 9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업별로 6개월 또는 12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중위소득 120%에서 150% 이하 가구로, 사업별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농협은 23일 본부 강당에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영 본부장, 곽성일 NH농협은행 본부장, 권찬호 노조위원장, 차재원 인천새농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호물품은 임직원과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겨울의류, 방한용품(담요·이불), 위생용품(기저귀·여성용품·기저귀)으로 구성된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강영 본부장은 “지진피해를 겪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농협가족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튀르키예 농촌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현지 협동조합과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40만 달러의 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범농협 계통조직이 동참하는 구호물품 전달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지난 22일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 소재 디지펜 공과대학의 제이슨 추 최고 운영 이사(COO)와 만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세계적인 e-스포츠 교육 기관인 디지펜 공과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디지펜 레드몬드는 단순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지역에 e-스포츠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불경기에도 끄떡없는(Recession-proof) 산업’으로 모바일 게임의 이용 시간 증가·매출 확대 등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객실에서 직접 대마를 기르고 피운 4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까지 마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중구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동료 2명과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이 호텔 객실에 살면서 직원으로 일했는데, 자신이 쓰는 객실 한쪽에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과 배수 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접 키웠다. 경찰은 해당 객실에서 대마초 70g과 씨앗 형태인 대마 종자 155개를 찾아 압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한국와이퍼분회가 한국와이퍼 매각처로 알려진 DY오토에 고용승계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는 23일 인천 남동구 DY오토 본사와 DY오토의 계열사 HST 사옥 앞에서 고용보장 촉구 집회를 열었다. 정민규 한국와이퍼분회 수석부분회장은 “공장이 매각되면 고용 승계도 당연히 이뤄져야한다”며 “그런데 DY오토는 물적 매각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Y오토는 198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용 승계가 아닌 인적 청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정 수석부분회장은 “덴소코리아는 적자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고용승계가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DY오토에 직접 이유를 물으려 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와이퍼는 일본의 자동차부품회사 덴소그룹의 한국 법인 덴소코리아가 지분 모두를 가진 공장이다. 덴소코리아는 지난달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한국와이퍼 공장 노동자 209명에게 이달 18일자로 해고를 통지했으나, 법원이 “노조와 합의 없는 해고는 안 된다”며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위반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해고 통보는 철회됐다. 이들은 고용보장 외에도 불법대체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