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대부분은 기본적인 일상조차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생계에 부담을 느끼지만, 부모들은 24시간 아이 곁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를 보면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주체 78.6%는 부모로, 대부분 가정에서 돌봄을 전담하고 있다. 본보는 발달장애인 가정의 일상과 고충을 살펴보고, 지원제도의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하루 24시간 돌봐줘야" 발달장애인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두 번째, 갈길 먼 발달장애인 정책...정부·지자체의 개선 방향은? "하루 24시간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김영순(가명·55) 씨는 중증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딸 박지영(가명·26) 씨를 돌보고 있다. 뇌병변으로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지영 씨는 정신연령이 갓난아기 수준으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는 상태이다. 김 씨는 지영 씨가 태어나고 100일이 지난 시기인 1998년부터 지금까지 26년째 지영 씨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런 일상에 대해 김 씨는 "발달장애인 가정 중에 평범한 축에 속한다"고 말한다. 그나마 딸이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위탁하는 평일 몇 시간 동안 간단한 장을 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 서울시가 경계경보 안내 문자를 잘못 발송하면서 경기지역 전역에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보 초반에는 신고가 폭주했으나 현재는 경찰과 소방당국 모두 안정된 상태다. 문자를 발송한 시간부터 오전 7시 10분까지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각각 130건과 60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간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붕에는 각각 200건, 237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대부분 “전쟁이 난 것이 맞느냐”, “대피해야 하느냐” 등 문의 내용의 신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로 일부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혼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민 김길영 씨(29)는 “정말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이른 아침부터 대피 장소를 알아보는 등 안절부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쯤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안내했다. 행안부
아파트 한쪽 면이 3층 높이까지 흙산에 파묻혀 있는 상태로 시공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본보 5월 15일 자 1면)을 샀던 수원 영흥 푸르지오파크비엔 아파트가 일부 동이 흙산에 덮인 채 준공될 전망이다. 이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행사는 3층 높이까지 흙산에 덮여있는 아파트 102동 후면과 우측면과 맞닿은 흙산의 폭 3m, 높이 2m가량을 깎아내 2층 높이로 낮추고, 깎인 흙산의 단면은 2m 안팎의 담장을 세우는 정비 공사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가 흙산에 덮여있어 산사태 우려가 있다"며 아파트와 흙산 사이에 계속해서 옹벽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30일 현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반영해 시행사, 시공사와 절충안을 마련해 현재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건축위원회 허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 흙산 일부만 정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시행사 또한 '아파트 구조로 인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수로가 아파트 102동 경계면과 흙산의 정상부에 있고 배수로 폭이 50cm 정도로 설계돼 침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 칠보체육관이 리사이클링 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환경사랑 이웃사랑 나눔장터’ 행사를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칠보체육관 실내에서 열리는 ‘환경사랑 이웃사랑 나눔장터’에는 생활체육강좌 시연회, 굿윌스토어·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 장터, 칠보중학교 축하공연,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의 폐건전지 및 폐 우유팩 교환, 장안구민회관과 가족여성회관의 강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칠보체육관에 신청하면 된다. 행사 수익금 10%는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지역 커피 프랜차이즈와 함께 마약 범죄 근절 홍보에 뜻을 모았다. 31일 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수원시 커피 프랜차이즈 ‘뜰커피’와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의 ‘마약 범죄와의 전쟁’ 선포에 따라 일상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문제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부경찰서는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와 관련 홍보 영상을 담은 QR코드를 삽입한 컵 홀더 50만 장을 제작했고, 뜰커피는 전 가맹점에 배부해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수원 권역에 50여 개 점포를 보유한 뜰커피는 각종 공익 광고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바 있어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중화된 커피를 통해 홍보가 이루어져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동체 치안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2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한 골목길을 주행하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고로 편의점 외부 유리창과 내부 집기 등이 크게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30대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감지기로 측정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실시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북한은 3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발사한 지 2시간 30여분 만에 나왔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9시 5분 국가우주개발국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 실패 소식을 즉각 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은 2012년 4월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 3호' 발사에 실패했을 때도 "궤도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바로 발표한 바 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가우주개발국은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
수원시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해 전봇대가 쓰러져 행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쯤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서 전봇대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또 담벼락 및 차량 2대가 파손됐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 60대 1명이 발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 안전조치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경찰서가 심야 시간대 화장실에 고주파 음향 스피커를 설치해 청소년 비행 예방에 나섰다. 고양경찰서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관내 8곳에 10대만 청취 가능한 고주파 스피커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피커에서는 화장실 출입 후 10분이 지나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청소년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가 재생된다. 청소년에게 '삐'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게해 자연스럽게 나가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연령마다 들을 수 있는 평균 주파수가 있어 10대를 제외한 대다수는 듣지 못한다”며 “청소년 비행 등 범죄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고양경찰서는 지난 8개월간 공중화장실 2곳에서 고주파 음향 스피커를 시범 운행한 결과, 청소년 비행 신고 58%·전체 범죄 발생 7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사기를 목적으로 채팅 앱을 통해 여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뜯어낸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채팅 앱을 통해 3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메신저로 채팅하며 53회에 걸쳐 1억 9900만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운영 중인 업체의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해 돈을 탕진했다”, “병원비가 필요한데 나중에 모두 갚겠다” 등의 핑계를 대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비록 A씨와 실제 만난 적은 없었지만, 자신의 말에 공감해주는 그에게 호감을 갖고 대출을 받거나 주변에서 돈을 빌리며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가족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한 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 같은 달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던 중 올해 그의 병원 치료 내역을 확인하고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소개했던 것과 달리 무직 상태였으며 프로필에 내건 사진도 본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B씨로부터 갈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