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전날 컴퓨터 통신 이상으로 발사를 돌연 연기하면서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밤샘 작업을 하거나 뜬 눈으로 노심초사해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날 오후 6시 24분 지구를 떠난 누리호가 정상 비행을 하며 모든 발사 절차를 달성한 것이 확인되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은 그제야 긴장된 표정을 풀고 서로 악수하며 성공을 기뻐했다. 밤샘 작업을 했던 연구진 중 일부는 피곤함도 잊은 채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다른 연구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 유튜브에서 발사 장면을 생중계하던 항우연 연구자는 누리호가 순조롭게 발사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7번째로 누리호에서 사출될 예정이었던 큐브위성 도요샛 1기의 사출 여부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자 연구진 일부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논의하느라 여전히 긴장을 풀지 못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우선 가장 아쉬운 부분이 어제 저희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면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
경기 사랑의열매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황아름 톤즈의원 대표 원장이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황아름 대표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황아름 신규 회원은 313번째 경기 아너 회원이 됐으며, 기탁한 성금은 아동양육시설의 아동 자립지원금 및 보건·의료 나눔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될 예정이다. 황아름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작은 사랑으로 시작해 큰 사랑을 나눌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전국 3162명, 경기지역에는 황아름 톤즈의원 대표 원장을 포함해 313명의 아너 회원이 가입해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찰이 심각한 경제 손실을 초래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시티즌 코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악성 어플리케이션으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제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악성 어플리케이션은 정상 금융기관과 같은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해 일반인들이 쉽게 눈치 채지 못한다. 때문에 경찰은 2021년 김포경찰서의 제안으로 개발된 ‘시티즌 코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티즌 코난은 보이스피싱과 관련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저금리 대출신청서를 빙자한 압축파일을 전송해 악성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데, 시티즌 코난은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실제 지난 3월 김포시 사우지구대 경찰관들은 시티즌 코난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바 있다. 당시 지구대를 방문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딸을 사칭한 범죄자에 속아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상황이었다. 경찰관들은 신속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시티즌 코난을 설치했고,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해 14
직원들에게 회사 비리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회장의 친동생 김 씨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25일 수원지법 곽용헌 형사9단독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쌍방울 그룹 부회장 김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씨는 2021년 11월경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 언론 보도되자 직원들을 시켜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직원들은 이 전 부지사 관련 자료가 담긴 PC나 하드디스크를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건물 CCTV 전원도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의 변호인은 “친형인 김성태 전 회장의 전화로 사무실로 출근하긴 했지만 증거 인멸을 벌이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피고인은 본사로 나가 상황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뿐이다”며 “교사보다 방조 정도의 책임을 부과하는 게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말 기소되어 지난달 청구한 보석이 기각된 김 씨는 최근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재차 요구했다. 김 씨는 "증인신문과 증거조사가 끝나 증거 인멸 우려는 없다"며 "하루빨리 석방돼 회사와 가정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25일 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인성교육 강화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온라인 릴레이 공감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 토크는 학부모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해·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학교폭력, 멈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함께 지켜내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민해보는 릴레이 공감 토크를 4회 진행한다. 첫 공감 토크는 ‘내 아이도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감 토크는 30일 19시~20시 30분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도 남길 수 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라며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교육공동체 신뢰 형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과 교육청 간 순환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은 인사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순환 근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고충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협의체를 통해 학교·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 직급‧직렬별 1900여 건의 의견을 듣고 인사제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교 현장 근무자들이 도교육청에서 일할 기회가 적다’ 등 순환 근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다수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교육감도 학교 현장의 고충을 줄이는 방안으로 '순환근무' 활성화를 꼽은 바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본청의 전입 문턱을 낮추고자 5급의 경우 4년 차 이하만 본청 전입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연차 제한 규정을 폐지해 연차와 상관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본청 전입 시험을 간소화하고 근무 경력자 우대조항을 폐지했다. 교원 관계자는 “순환근무 활성화로 실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들의 고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임신·출산 공무원과 장애인 공무원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방안도 발표했다. 중증 장애인 공무원
고양시에서 택시가 도로 옆에 있는 카페로 돌진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56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웨스턴돔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택시 기사 A씨의 차량이 도로 옆 카페 건물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A씨와 카페 손님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행 중이던 택시가 다른 승용차와 추돌 후 사고 여파로 카페 쪽으로 돌진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법원이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25일 강제추행치상,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경찰관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장애인 관련 기간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함에도 부하 직원을 강제추행 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합의를 제안하는 등 부적절하게 처신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부하 여직원 B씨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고 억지로 입맞춤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B씨를 강제로 모텔로 데려가려고 했다가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그는 범행 당일 B씨의 주거지로 찾아가 여러 차례 전화하고 현관 인터폰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 혐의도 받는다. 다만, 이날 재판부는 스토킹 혐의에 대해 “지속·반복적이거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
조정수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이 25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제21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최대규모(국내외 약 6000개 기관 참여) 학술정보 전자도서관협의체로 매년 전자도서관 이용실적 등을 고려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을 운영하며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 3만여 권과 3백만 편 이상의 학술논문 등을 제공해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정수 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자원 공유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는 교육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관내 교통체계에 맞는 신교통수단 정책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2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회 교통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과 녹색어머니회·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수원시 소속 단체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자율 주행', '다수단 연계 교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현재 현재 서울시 상암동 일원, 세종시 종촌·어진동 일원,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일원, 성남시 분당·수정구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원특례시 자율주행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시범운행지구 지정 ▲기업 유치, 협의체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교통정보 제공 인프라·관제센터 구축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로봇 기술, 생체인식 기술, 도심물류 기술 등이 접목된다”며 “수원시는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따라 미래형 환승센터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