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치가 넘는 마약을 베트남에서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20대 A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밀수책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투약자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케타민 308g과 대마 450g 등 시가 2억 3000만 원 상당의 마약을 여러 차례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책들은 다리 사이에 마약을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래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친구인 밀수업자 B씨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1g당 5만 원에 케타민을 구입하고 국내에 들여 10배 수준인 5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서울과 경기지역,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됐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성북구에서 A씨를 검거하고 B씨가 마약을 가지고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같은달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B씨를 체포했다. 투약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간 판매책들과 접촉한 뒤 비대면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자 학부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은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권용실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 강의를 진행하고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실시한다. 오는 24일에는 배활립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해 안내한다. 또, 6월과 7월에는 한성열 고려대학교 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 마련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1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소재 수출지원 관계기관들과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및 수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17개 수출 지원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중국 등과 관련해 해외인증, 통관 등 비관세장벽 등 수출 시 겪는 통상과 관련한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어 18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내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수출을 견인할 수 있는 유기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 역할을 담당한다. 강경식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출회복이 시급한 시기에 도내 기업들의 정확한 수출·통상 애로를 파악하고 새로운 대외 국제 통상 이슈에 대응하여 적응을 돕는 것이 시급하다.”며 “통상진흥 협의회와 도내 중소기업 맞춤 신규 통상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상 애로 해소의 마중물이 되어 경기도의 신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도민행동이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지역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17일 오전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민행동과 함께 ‘2023년 경기인권보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민행동은 차별과 혐오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 다산인권센터, 수원 여성의 전화,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인권시민사회단체다. 이번 협약은 언론 보도가 또 다른 혐오와 차별의 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일상적 보도 과정에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들이 쓰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원들과 경기도민행동 관계자들이 인권 보도 의지를 다지기 위한 협약서 낭독을 진행했다. 인권 보도 협약서에는 특정 집단 및 계층에 편향된 보도 금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강화 표현 금지 등 총 15개의 선언문이 담겨있다.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활동가는 “언론의 의무는 세상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지만, 최근에는 언론에서 차별과 혐오 분위기를 조장하는
수원시가 철새도래지인 축만제 인공섬의 생태환경을 조사했다. 17일 수원시는 물환경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조류전문가·나무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반이 인공섬의 조류와 식물 등 생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내용은 ▲민물가마우지 영소목(둥지목)과 둥지 수, 기타 서식조류 ▲인공섬 주 목본(木本)류인 아까시나무 생육상태, 식물상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인한 백화현상에 따른 식생변화 여부 ▲생태교란 야생식물 분포도, 인공섬 천이(遷移) 상태 변화 등이었다. 축만제 내 인공섬은 서호공원을 조성할 때 나온 준설토를 활용해 1996~1997년 조성했다. 면적은 1만 2000㎡에 이르며 서호공원에서 150m가량 떨어져 있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비오리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가 됐다. 시는 2018년 5월, 2021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인공섬에서 민·관 합동 생태환경조사를 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조류 배설물로 인한 백화현상은 산란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식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관리보다는 자연 상태로 두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변화를 확인하는 것
아주대 연구진이 기존의 상용 적외선 센서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진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 17일 서형탁 아주대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광흡수에 의해 급격한 절연체-금속 전이가 발생하는 ‘모트 전이’ 효과를 통해 기존 상용 적외선 센서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지는 이산화바나듐 기반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 내용은 ‘근접 센서 시각 처리를 위한 모트 전이 기반의 피코 암페어 암전류와 광전커플링 초선형 응답성(Picoampere Dark Current and Electro-Opto-Coupled Sub-to-Super-linear Response from Mott-Transition Enabled Infrared Photodetector for Near-Sensor Vision Processing)’이라는 제목으로 재료·소재 분야 최상위권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5월호에 정식 게재됐다. 이 논문은 해당 저널 이슈의 권두 표지 논문(Frontispiece Cover)으로 선정됐다. 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하는 광전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광센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정보
수원 파장초등학교(교장 여미자)는 17일 아침 등교시간에 파장초 통학로 및 교문 주변에서 교통안전 수칙 안내 및 실천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교통안전 감수성·실천력 UP’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파장학부모회 녹색학부모회, 학부모폴리스 및 복지실 통통이 봉사단(수원愛통통봉사단)이 연합으로 ‘내 몸의 안전이 행복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서다-보다-걷다’의 안전보행 3원칙과 무단횡단 금지를 강조하고, 학부모 대상으로 스쿨존 30㎞ 이하 운행 및 올바른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활동에 직접 참여해서 너무 뿌듯하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기뻐했다. 파장초 학부모 회장은 “1회성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닌, 1년을 계획하여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함께하는 친구사랑 캠페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사이버 예방캠페인’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과 학보모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의료계 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라 대한간호협회는 즉각적으로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현장의 혼란 또한 불가피할 전망이다.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약속과 공약을 파기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총파업을 논의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협회는 법 제정으로 '급변하는 의료체계'에 걸맞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권리·책무를 규정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은 더 높은 수준의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간호법 국회 재의결 시까지 총파업을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의료연대는 기존 단일했던 의료법 외에 간호법이 제정되면 법 적용에 혼란을 주고, 돌봄 업무 등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의 업무 영역을 침범해 보건의료인 간의 협업을 해친다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길 주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구축 협의회’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와 소통하며 경기도 다문화교육 방향과 다양한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는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다문화교육 학교 현장 사례 ▲다문화가정 학생의 성장 이야기 ▲지역 다문화교육 사례 공유 ▲지역 연계 다문화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목적”이라며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 희망을 주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문화교육 정책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고 제도적 개선과 정책의 선순환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청, 지자체와 권역별 네트워크 조직해 지속적으로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남양주 화동읍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남양주소방서는 17일 오전 12시 6분쯤 남양주 화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연기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3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불은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나 심야에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도 남양주 화도읍 음식점에서도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발생한 화재는 소방당국이 소방관 등 인원 109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음식점 업주 60대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손님 등 시민 14명이 긴급 대피했다. 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등 4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