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공격수 정우영(20)이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현지시간)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정우영이 등 번호 29번을 달게 되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로 밝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와 다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그의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원)다. 뮌헨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중지 tz는 온라인판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향후 일정 금액에 정우영을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인 대건고 출신인 정우영은 지난해 1월 뮌헨에 입단해 2군 팀에서 주로 뛰었다. 그의 새 팀인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3위에 오른 팀이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는 젊은 기대주들에 좋은 팀이다. 이곳에서 계속 발전하며 새로운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돕고 싶다”면서 “새로운 도전이 무척 기대된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바이에른 뮌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다가오는 2019~2020시즌 경기 일정과 예산을 확정한다. 이번 이사회는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들의 모임체인 실무위원회가 논의한 차기 시즌 V리그 일정을 확정하는 자리다. 2019~2020시즌 중인 내년 1월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리기 때문이 남녀부 모두 대표팀 소집 협조를 위해 휴식기를 두는 게 다른 시즌 경기 일정과 다른 점이다. 남녀 대표팀이 올해 8월 예정된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 V리그 시즌이 한창인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배구연맹은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여자부는 올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남자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V리그 휴식기를 갖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세계랭킹 9위인 여자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맞붙어 직행 티켓을 딸 경우 내년 1월에는 휴식기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아울러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
KBO는 20일부터 KBO 퓨처스리그 소식을 전하는 인공지능(AI) 기사 케이봇(KBOT)을 운영한다. 케이봇 알고리즘에 퓨처스리그 경기 데이터를 입력하면 3초 안에 자동으로 이사가 생성된다. 이 기사는 기록 검수와 KBO 최종 확인을 거쳐 기사로 송출된다. 케이봇은 기록지에 표기된 모든 상황을 각각의 형태로 기사 작성을 할 수 있고, 가중치에 따라 이슈의 중요도를 판별할 수 있다. 문장 생성 알고리즘으로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기사의 흐름을 정할 수 있고, 다양한 템플릿 설정으로 반복된 표현을 제한하기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케이봇은 지난해 총 179경기 기사를 생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퓨처스리그 잔여기간에 열리는 모든 경기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콜로라도와 홈 3연전 둘쨋날 투구 시즌 10승·개인통산 50승 도전 다저스, 우리아스 21일 끼워넣기 류, 당초 22·27·7월3·8일 등판서 7월4일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 NL올스타 뽑히면 생애 첫 출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등판 일정을 하루 미뤄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번 로테이션 조정은 류현진의 향후 일정과 올스타전 출전 등에서 꽤 많은 변화를 부른다. 오렌지카운트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훌리오 우리아스가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22∼24일)에는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가 차례대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에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대해 알렸고, 플렁킷 기자는 구체적인 등판 일정을 정리해 SNS에 올렸다. 다저스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휴식 없이 ‘18연전’을 치른다. 마에다가 18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출루 본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56타수 74안타)로 올랐다. 또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면서 출루율도 0.385에서 0.388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4-10으로 패해 클리블랜드에 2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3회 말에는 2루수 땅볼, 4회 말에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말에는 볼넷을 골라내고 9회 말에는 중전 안타를 쳤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텍사스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신인 좌완 조 팔럼보는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클리블랜드 2루수 제이슨 킵니스는 2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텍사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
“주장으로 100% 제 역할해 줘” 공오균코치는 벤치멤버 이규혁 김대환골키퍼코치 ‘빛광연’ 꼽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의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 수상자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이다. 그렇다면 한국축구 사상 FIFA 주관 남자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코치진이 생각하는 ‘내 마음속 골든볼’은 누구일까. 정정용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주장 황태현(안산·사진)을 꼽았다. 정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내 마음속 골든볼’은 누구냐고 묻자 황태현이라고 답했다. 그는 “태현이와 2년 반 가까이 같이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톱 클래스에 있지만 ‘주장인데 경기를 못 뛰면 어쩌나’라며 걱정하던 때도 있었다”면서 “스스로가 잘 이겨냈고, 이번 대표팀이 끝나는 시점에서 주장으로서 쉬운 일이 아님에도 묵묵하게, 꿋꿋하게 잘 해줬다”고 이유를 댔다. 이어 “대표선수는 저마다 한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호날두를 앞세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과 서울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를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세리에A(35회)와 코파 이탈리아(13회) 최다 우승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명문 팀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진다. 양 측은 이번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하면서 호날두의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1996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다. 호날두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호날두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하러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호날두는 프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랭킹 17위)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투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우크라이나(26위)를 8-2로 대파했다. 프랑스(15위)와 함께 2승 1무로 동률을 이룬 우리나라는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지만 조 2위가 되면 A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한국은 A조 3위 이집트(20위)와 20일 4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기면 A조 1위 아일랜드(11위)를 상대로 준결승을 벌인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2개국이 10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B조 1위 프랑스는 스코틀랜드(23위)-칠레(28위) 경기에서 이긴 쪽과 4강전을 치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8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대표팀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11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에페 단체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해 개최국 일본(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을 제치고 종합 우승했다. 이날 박상영(울산시청), 나종관, 권영준(이상 익산시청), 안성호(부산시청)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8강에서 호주에 45-37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서 44-43,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중국에 41-45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효진(성남시청)이 나선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홍콩을 연장 접전 끝에 34-3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29-45로 패해 2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디트로이트전 1안타 1타점 1득점 시속 146㎞ 직구 175㎞타구로 날려 4회 땅볼 포구실책 2실점 자책 피츠버그, 8회 추가실점 4-5 패 추신수, 볼넷 1개 8경기 연속출루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년 만에 3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53(111타수 17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짜릿한 장면은 5회 말에 나왔다. 1-4로 뒤진 상황, 무사 1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디트로이트 중견수 저코비 존스가 몸을 날렸지만, 시속 175㎞짜리 빠른 타구를 잡을 수 없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3루타를 친 건, 2015년 7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천438일 만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3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5회 말에 터진 적시 3루타로 2경기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