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를 위해 제2의 지소연과 조소현을 찾아야 합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귀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록 조별리그 3연패 탈락의 아쉬운 결과였지만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30여명의 축구팬들이 나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격려의 말과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를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나와 여자대표팀의 귀국길을 반겼다. 정몽규 회장은 “여자 월드컵에서 분전한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죽음의 A조’에 속해 3연패를 당하면서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거둔 16강 진출재현에 실패했다. 윤덕여호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완패한 한국은 나이지리…
프리미어리그 톱4 올랐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개막전 등 못뛰게 돼 팀에 미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8~2019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새 시즌 토트넘은 더욱 강해지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정말 굉장한 시즌이었다. 믿어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고, 물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면서 토트넘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20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을 오가면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냈다. 리그에서 다시 ‘톱 4’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rdq…
원조 ‘도마 황제’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딸 여서정(경기체고)이 난도 6.2점짜리 독자 신기술을 성공시키며 부녀의 이름을 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나란히 오르게 됐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란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여자부 도마경기 1차 시기에서 난도 6.2점짜리 자신의 신기술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여서정은 착지 때 왼쪽 발에 선을 벗어나 벌점 0.1점을 받았지만 난도 6.2점과 실시 점수 9.0점, 벌점 0.1점을 합쳐 15.100점이라는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국제체조연맹(FIG) 1급 국제심판으로 이번 대회 여자부 기술감독관(테크니컬 디렉터·TD)을 맡은 나제즈다 세일레는 여서정의 완벽한 착지와 신기술 성공을 지켜봤다. 이로써 FIG 공인을 받은 여서정의 기술은 그의 이름을 따 FIG 채점 규정집에 ‘여서정’으로 등록된다. 여서정의 신기술인 ‘여서정’이 FIG 채점 규정집에 등록되면서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 교수의 ‘여 1’과 ‘여 2’ 기술에 이어 부녀가 고유 기술을 각각 FIG 채점 규정집에 올리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여서정의 신기술 ‘여서정’은 여홍철 교수의 ‘여 2’ 기술(힘차게 달려와
VNL 5주차 보령 대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레이스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주차 2차전에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23점)과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21점)이 44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주차 벨기에전 3-0 승리 이후 이어졌던 9연패 사슬을 끊고 2승(12패)째를 수확했다. 역대 한일전 상대전적에서는 53승 89패로 열세지만 최근 일본과 대결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작년 VNL에서 일본에 0-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과 AVC컵에선 각각 3-1로 이겨 2연승 중이었다. 한국은 역대 142번째 한일전에 에이스 김연경과 김희진을 좌우 쌍포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다. 한국은 1세트에 혼자 11점을 몰아친 김희진을 앞세워 25-18로 세트를 따내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국의 상승세가 2세트에도 이어졌다. 2세트 초반 김연경의 연속 강타와 김희진의 스파이크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경기도청이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은 1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뤄 1천877.8점을 기록하며 경남 창원시청(1천868점)과 충북 보은군청(1천865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일반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568점을 쏴 박대훈(부산시체육회·567점)과 김청용(KT·56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대명은 김의종, 이동춘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경기도청이 1천668점으로 KT(1천67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추병길(경기도청)이 본선 629.2점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49.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8.6점)을 세웠지만 류재철(부산시청·250점)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금지현(경기도청)이 본선 628.2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49.8점으로 김진아(충북 청주시청·250.5점)에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일반
이지은(수원시청)이 제33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지은은 19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일반부 81㎏급 인상에서 105㎏을 들어올려 김혜미(강원도청·107㎏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26㎏을 성공시켜 김혜미(123㎏)와 최가연(전남 완도군청·11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은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31㎏을 기록하며 김혜미(230㎏)와 최가연(215㎏)의 추격을 뿌리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76㎏급에서는 김수현(인천시청)이 인상에서 107㎏으로 이민지(울산시청·108㎏)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134㎏을 들어 강윤희(경남도청·133㎏)와 임지혜(강원도체육회·127㎏)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41㎏으로 강윤희(239㎏)와 임지혜(226㎏)를 제치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서정 1차 시기 6.2점짜리 신기술 성공 평균 14.817점으로 금메달 획득 양학선 1차서 독자 기술 ‘양1’ 선보여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 등극 ‘도마 여제’ 여서정(17·경기체고)이 신기술을 여유 있게 성공하고 안방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수준급 선수들과 경쟁한 국제대회에서 다시 시상대의 꼭대기에 섰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 종목의 전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14.550점)가 2위를 차지했고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알렉사 모레노(멕시코·14.367점)는 3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2점짜리 신기술에 성공했다. 여서정이 공중회전 후 완벽하게 서서 착지함에 따라 국제체조연맹(FIG)은 이 기술을 ‘여서정’으로 채점 규정집에 등록한다. 여서정의 신기술 ‘여서정&rs…
안병준(수원FC)이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수원FC와 아산 무궁화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0 승리를 이끈 안병준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병준은 아산과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병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42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FC는 안병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8승3무4패, 승점 2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안병준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펠리페(광주FC)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안병준의 선제골을 도운 김병오는 장혁진, 방찬준(이상 안산 그리너스FC), 이동준(부산)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수원FC 수문장 박형순도 베스트 11 골키퍼로 뽑혔다. 한편 K리그1 16라운드에서는 에델(성남FC)이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진과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대회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운영된 팀 닥터제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등이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한 뒤 팀 닥터제의 종목 확대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도대표 선발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 종목별로 도대표 선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대회 운영요강을 수립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 등록선수는 물론 비등록선수인 일반 학생들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숨겨진 우수한 자원을 발굴, 선수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내년 대회를 대비한 도대표 선수 선발전을 스포츠클럽대회와 병행해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종목 관계자들
프로축구 K리그 관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16라운드까지 K리그1(1부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8천40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천492명보다 53.1%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2(2부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관중이 지난해 1천581명에서 올해 2천600명으로 64.1%가 증가했다. 경기를 중계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K리그1 경기당 평균 접속자수(15라운드 기준)도 작년 1만2천574명에서 올해 2만2천214명으로 76.7% 상승했다. 이처럼 관중이 매우 증가한 건 작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최근에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U-20 대표팀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주말 치러진 16라운드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천555명으로 작년 16라운드의 4천20명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 관중인 3만2천57명이 입장했고, 울산-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