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을 기본설계한 정약용의 호는 다산(茶山), 당호(堂號)는 여유당(與猶堂)이다. 다산은 강진에 유배갔을 때 만덕산(야생 차가 많아 다산으로도 부름)에 거처하면서 이를 호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여유당은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주저하기는 겨울에 내를 건너듯 하고 사방 이웃을 두려워하듯 조심한다.’는 뜻으로 ‘책롱사건(冊籠事件, 책을 넣는 농짝에 천주교 관련 물건 운반하다 발각된 사건)으로 인해 겪은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다. 정조보다 열 살 적은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한 달 후인 1762년 6월에 태어났다. 아버지 정재원은 남인출신으로 하급관리였고 사도세자 사후 입지가 더 작아진 남인들은 정치를 떠나고자 한다. 정재원도 이때 귀농을 꿈꾸고 마침 태어난 정약용의 아명을 귀농(歸農)이라고 지었다. 다산은 23살(1785년)부터 진사가 되어 성균관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성균관을 찾은 정조가 ‘중용(中庸)’의 문제를 출제하였는데 정약용 답안이 정조의 마음에 쏙 들어 극찬하고 그를 기억하게 된다. 사도세자의 묘를 1789년 이장할 때 한강을 건너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넓은 강을 가로 지르
市, 2014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정책 전반에 여성 요구 반영 노력 여성 인력개발·창업 센터 등 운영 여성들의 사회진출 적극 도와 국공립어린이집 18곳 추가 설치 영유아 장난감 대여 사업도 활성 고양시청소년재단도 설립 나서 청소년 창의력 증진·복지 앞장 고양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고양형 여성친화정책 추진,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 맞춤형 보육제공, 체계적인 청소년정책 추진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공공보육 확대, 보육환경개선, 청소년 정책 선진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엄마, 아빠, 자녀 모두 즐거운 가정,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 살펴봤다. 고양형 여성친화 정책 추진 지난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고양시는 성평등 정책 및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2017년은 가평군이 호주에 국제교류의 외연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가평군은 금년한해 호주와 총 15건의 국제교류와 2건의 사업제안을 받았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호주를 상대로 이렇게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첫째, 가평전투와 관련된 호주와 인적 물적 교류이다. 호주 4개 도시에는 ‘호주군 한국전쟁참전비’가 있고 ‘가평스트리트’, ‘가평부대’, ‘가평의 날’ 행사도 있다. 호주 국민들은 가평전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가평의 풀 한포기 동맹이 하나에도 애착을 갖는다. 그 결과 호주의 각 도시들이 한국전참전비를 건립할 때는 가평전투지역의 가평바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까지 가평군은 캔버라전쟁기념관, 시드니 무어파크, 골드코스트 케스케이드, 타스메니아 호바트에 있는 호주군한국참전비 건립에 가평석을 지원하였고 맬번에 호주군한국전참전비건립을 위해 조만간 가평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는 가평군의 호주의 학생교류와 교육교류이다. 가평군은 2011년부터 매년 약 30명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대표단을 매년 겨울방학
대한민국 최북단 청정지역에 위치한 연천군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남토북수(南土北水)이다. 남토북수는 북쪽의 깨끗한 물과 남쪽의 비옥한 토지에서 정성을 들여 생산된 청정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의미한다. 특히,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은 임진강과 한탄강에 둘러싸인 비옥한 토지와 DMZ 접경지역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라는 이름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지난 2003년 11월 조례를 제정하여 관리해온지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다. 2017년 현재 남토북수 인증을 받은 연천군관내 농특산물은 곡류, 과실류, 과채류, 엽채류, 서류, 버섯류, 임산물, 축산물 등까지 75개 경영체의 210개 품목이 생산·유통되고 있다. 연천군수 인증 농특산물이란 연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임산물과 농특산물을 원료로 하여 안전하게 제조·가공한 전통식품 및 가공식품을 말한다. 인증된 품질의 표시를 위한 고유상표가 남토북수이다. 남토북수 브랜드사용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잔류물질 검사서 등 안전성이나 품질을 인증하는 서류를 갖춰 연천군수에
경기도와 성남시의 미래 판교가 미래형 첨단도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경기도가 또다시 ‘한국판 실리콘밸리’ 를 완성키로 하고 오는 2022년까지 성남시 금토동 58만㎡ 일대에 ‘제3판교테크노밸리(가칭)’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도가 구상하는 계획을 보면 ‘맞춤형 공동주택 공급’, ‘미래 금융산업 집중 육성’, ‘주거와 일자리, 자연의 공존’ 등 3가지로 나뉘어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판교는 이미 성남시의 효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잡았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66만1천㎡에 조성된 제1판교테크노밸리는 현재 1천30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인원은 7만4천여 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77조5천억 원에 이른다. 제2판교테크노밸리(판교제로시티)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402㎡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 AI(인공지능) 등 분야의 750개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 ‘판교 테크노밸리’를 보유한 성남시는 이미 지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던 해인 1997년에 태어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보존·연구·홍보를 하고 지역문화 창출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구성원들도 역사 전공자, 도시계획 전문가, 건축사, 문인, 언론인, 공무원, 교사, 교수, 일반 시민 등 참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화성 연구·보존 등과 연관시켜 활동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이를테면 도시계획 전공자와 역사학자인 회원들이 힘을 합쳐 화성의 미복원 시설 위치를 찾아내고 복원시킨 일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신사 복원사업이다. 성신사는 화성의 성신(城神)을 모신 사당이다. 1796년 7월 초 정조가 성신을 모실 수 있는 사당건립을 명하고 고유제를 지낸 후 건물을 완공했다. 정조가 봉안제에 사용될 축문을 지어 내릴 정도로 중요한 화성의 시설물이다. 성신사는 1899년 편찬된 ‘수원군·읍지(水原郡·邑誌)’에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일제 강점기에 훼철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일대에는 수원과 연관이 없는 강감찬 동상이 들어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애국조상건립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전국 각 시군에 위인의 동상을 만들도록 지시했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초단위로 수십만 원씩 가치가 요동치는데요, 그런데 이런 위험한 거래에 청소년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며칠 전 모 방송의 뉴스 시작 멘트였다. 가상화폐 거래의 위험성을 알리는 뉴스이나 사실 더 깊이 알고 보면 달리 이해를 할 수도 있는데 왜 그리 부정적으로만 보고 부각을 시킬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위험성도 존재하고 취약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해서 과연 잘 알고 보도를 하는 것인지 여러 가지에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확실한건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미래시대를 끌고 갈 사람들이 지금의 젊은 학생이라는 것이 분명하므로 무조건 나쁘다 위험하다 그런 식의 뉴스보다는 가상화폐의 실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가상화폐의 유통은 물론 생성 그리고 활용에 대한 것들을 보도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앞으로의 미래 세대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가상화폐, 혹은 암호 화폐는 비트코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수백을 넘어 천여 종이 넘을 수도 있으며 각자의 추구하는 목적이 있고 기능이 있다. 그런 것들 중에서 과연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분별력을 가질 수 있는 교육도 중요하고 미래
1남 1녀를 둔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만 계시는데 그 아들이 어머니의 집을 명의이전 했다고 딸이 호소한 기사가 있었다. 더구나 어머니는 치매에 걸려서 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그 딸은 아들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학대하며 나머지 재산도 다 가져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사연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나 2013년 7월 1일에 시행된 성년후견인제도를 이용해서 어머니의 성년후견인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어머님이 치매와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의사능력이나 판단능력이 부족하다면 법원에 성년후견신청을 해서 법원의 결정을 통해 후견인이 지정되면 어머니의 후견인으로 어머니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신병, 간병, 재산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전 국민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다. 부의 다툼도 있지만 노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부양시스템이 미흡한 상황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독거노인 및 부부세대가 증가하게 됐다. 결국, 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불안으로 제도권 내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족이 곁에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치매와 같은 심신미약 상태가 됐을 때 보호할 수 있는 ‘성
하늘의 이치를 아는 고기라 해서 천지어(天知魚)라 불렸던 조기(助氣). 또 다른 이름 역시 조기(朝氣)다. 하늘의 기운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선조들은 그만큼 맛의 으뜸인 조기를 귀하게 여겼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는 물을 좇아오는 고기라 해서 추수어(追水魚)로 적고 있으며, 조선 정조 때 학자인 황윤석의 어원연구서인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에는 종어(宗魚)로 표기돼 있다. 종어란 물고기 중 가장 으뜸이라는 의미다. 그런가 하면 이의봉이 쓴 고금석란에는 석수어(石首魚)라고 했다. 참조기의 머리에는 뼈가 변하여 돌처럼 단단한 것이 붙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기는 자기들끼리 이 석수를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것이라 알려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형태인 이 석수는 조기의 상징으로 부새와 구분하는 기준도 된다. 조기는 제주 서남쪽과 중국 상하이 동쪽에서 월동하고 2월 추자도를 지나 3~4월 영광 법성포의 칠산 바다, 5월 연평도, 6월 평북 대화도 근처까지 이동한다. 이 중 곡우(4월20일) 전후에 칠산 바다와 연평도에서 잡은 알배기 참조기를 말린 게 최상품이다. 특히 칠산 앞바다를 지나는 것을 제일로 쳤다. 알이 꽉 찬 이 같은 참조기를 잡아 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