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청소년의 참여 확대, 복지 강화, 진로 역량 증진, 지역 특화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 이라는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시정의 동반자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제안창작소 등을 통해 실제 조례 개정 및 시정 반영으로 이어진 정책 실현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전국 규모로 발돋움한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전문 기관,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농구, 풋살 등 전문적이고 확장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또한 지역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 지원 분야에서는 청소년 생애 디자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진로 프로젝트 ‘청소년 인생 스타트업', 창업 디자인 ‘La
경기 둔화와 세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광주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했다. 시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내년도 시 예산안은 ‘긴축 속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보인다. 광주시는 제321회 광주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을 1조 597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7%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2658억 원과 특별회계 3312억 원으로 구성됐다.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정 수준의 재정 확대를 선택한 셈이다. 예산 편성은 확장과 절제의 병행으로, 정부와 경기도의 확장적 재정 기조에 바탕을 두되 지출을 최소화하고 민생 안정과 필수 현안 사업에 집중했다. 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둬 장애인복지관 개소·운영과 참전·보훈 수당 인상 등 복지 분야에 5837억 원이 투입된다.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망 강화를 예산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문화·체육 분야로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김포시 천혜의 황금들녘에서 재배된 김포금쌀이 대통령상에 이어 경기도 단위 품평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제8회 ‘경기미 품평회’에서 도내 30개 시군에서 멥쌀 부문 36점, 중간찰 부문 14점 등 총 50점이 출품된 가운데, 김포 양촌읍 김진택 농가가 우수상에 입상해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기술원의 쌀품질분석실에서 완전미율과 단백질 함량 등 품위 분석을 거쳐 상위 17점을 선발하고, 점도 등 기계식미치 검사와 쌀 소믈리에 평가를 통해 멥쌀 부문 5점, 중간찰 부문 4점을 최종 선발했다. 김진택 농가의 ‘참드림’ 멥쌀은 완전미율 92.9%, 단백질 함량 5.1%, 제현율 81.7%, 기계식미치 85.2점, 식미평가단 평가 79점을 받아 멥쌀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진택 씨는 30년 이상 양촌읍 누산리 일원 김포평야에서 벼농사를 지어왔으며, 지난 11월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김포시 쌀품평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진택 씨는 “3.3㎡당 2~3포기식 45주 식재, 질소질 비료 최소 사용, 주요 시기 병해충 방제 등 기본에 충실한 농법으로 고품질 김포금쌀을 생산해왔다”고 말했다. 심성규 기술
오산중학교는 지난 9일, 본교 청학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도전 환경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청 환경과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퀴즈 프로그램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댄스 공연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후 진행된 골든벨 퀴즈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수칙 ▲기후변화 대응 ▲자원 재활용 ▲환경 정책 등의 주제로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OX퀴즈와 주관식 문제 풀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천 의지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김예빈 학생은 “퀴즈를 풀며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나 전기 절약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진무 교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 교육을 즐겁고 의미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문화재단이 지난 8일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문화 발전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으로, 이번 협약은 우선 협업 과제로 오산시 대표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마켓’ 콘텐츠 참여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 약 20여 팀이 4회에 걸쳐 축제 무대에 참여해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공연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단과 오산대학교가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역량이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한현구 사무국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전국 167개 시군구장애인체육회를 대표하는 14개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회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임시 의장에는 박복동 대전광역시협의회 회장(대덕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한현구 신임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참석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한 회장은 “협의회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초대 김흥수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방과 중앙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협의회가 발전·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장애인체육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현장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가 연말을 맞아 지역 특기생 등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오산시지부는 특기 장학금 지원과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누적 기탁액 1억 원을 넘어섰고, 오산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상관 지부장은 “오산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공사)가 운영하는 청소년시설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청소년들이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참여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Re:Make 크리스마스’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제작·전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환경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페트병, 스티로폼 박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옷걸이 등 생활 폐자원을 활용해 트리와 장식물 디자인을 구상하고 전시 공간 배치까지 직접 참여했다. 업사이클링 작품들은 연말까지 펀그라운드 진접 외부에 전시돼 시설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해 활동을 이끌어 간 점이 의미 있었다”며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본 경험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
오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지역복지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동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 배치, 월 1회 모니터링 회의, 전문 컨설팅, 자체평가 등 사례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와 전문 슈퍼비전 회의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動) CAR’, ‘법률홈닥터’, ‘찾아가는 우리 동네 가정방문의 날’ 등 방문형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복지·법률·금융·정신건강·주거 지원을 한 번에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시는 IoT·AI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 ‘함께on스마트on’을 도입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오산시는 지난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경열 상병과 고(故) 전장옥 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70여 년 만에 가족에게 직접 전수한 것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임무를 수행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이다. 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훈장이 장기간 미전달된 채 남아 있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박용석 씨(고 박경열 상병 조카)와 전순자 씨(고 전장옥 준위 자녀)가 뒤늦게 훈장을 받게 됐다. 박용석 씨는 “고인의 공훈을 다시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가족 모두가 오래 기다린 순간”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전수식을 계기로 보훈가족 예우와 생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보훈수당을 2만 원 인상해 75세 미만은 월 11만 원, 75세 이상은 월 15만 원으로 조정했다. 내년에는 참전명예수당(월 10만 원)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오산시는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사망위로금 ▲생활보조수당(중위소득 50% 이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18 민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