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당시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집단 난동 사태'에 적극 가담한 모습이 포착된 '녹색 점퍼남'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 씨(29)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까지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총 11명이 1심 선고를 받았는데, 이들 중 전 씨에게 가장 높은 형량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법원의 재판 과정이나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 폭력적 방법으로 법원을 공격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든 것"이라고 판시했다. 또 전 씨가 매일 같이 반성문을 제출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도 "피고인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거나 법원 내부 유리문과 보안장치를 파손하려 한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는 사람들과 법원 7층까지 진입한 혐의 등도 있다. 당시 그는 녹색 점퍼를 입고 있어 '녹색
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2025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KS-WE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소비 만족도 조사로,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100개 상품군,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7만 명의 소비자 패널이 참여해 조사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몬스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굿디자인 국무총리상 수상, 2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등 디자인 경쟁력도 확보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건강한 소재, 친환경 인증,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웰빙 가구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8일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은계1어울림센터, 국민체육센터)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시흥시 내 주요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로 시설 및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자격을 보유한 공사 직원을 포함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여 공사에서 운영 중인 시설의 ▲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 잠재적 안전 위협요소 ▲ 비상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기구(AED) 등 정상 동작상태 ▲ 기타 안전위협 요소에 대하여 전반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 공사는 합동점검 후 설문 및 강평을 통해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과 안전 위협요소를 발굴하여 개선 예정이며 즉시 개선이 어려운 부분은 빠른 시일 내 보완할 예정이다. 유병욱 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점검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간과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직접 만나, 화성 동탄2신도시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차 의원은 “지하 6~7층, 지상 20층 규모, 연면적 51만 제곱미터 이상에 달하는 동탄 물류센터는 축구장 73개에 달하는 초대형 시설로, 건립 시 오산과 동탄, 용인 남부지역까지 심각한 교통체증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오산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권 전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 의원은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며, 단순 행정절차를 넘어선 강력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시장은 “시장이 직접 거절할 수 없는 행정 절차상의 한계가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또 “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시을), 진석범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오산·화성의 시도의원들까지 참여하는 범정치권 TF를 구성해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
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28일 첫차부터 오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에 따라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및 한국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철들도 동일하게 조정된다. 인천시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정책결정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동시 요금 인상을 준비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고령화로 인한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운송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인천도시철도의 지난해 운송 적자는 약 1496억 원에 달했다. 인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운송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 다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용인교육지원청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경기교육 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은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한 교육공동체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지난 5월 15~30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접수했으며 94여 건의 예산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접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경기도 교육재정 현황 및 주요 과제 ▲사전 의견 수렴 현황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교육공동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앞으로 의견 수렴 및 반영절차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은 ‘IB교육 도입 및 AI교육 등 미래교육 운영’, ‘진로교육 활성화’, ‘통학로 개선, 과밀학급 해소 등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다양한 체험학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5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제작자 과정과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운영돼 온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으로 교육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단기과정 ▲제작자 과정 ▲강사 양성 과정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올해 단기과정은 6~8월 군포, 광명, 남양주, 이천, 하남 등 도내 전역에서 10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월별 선착순 모집을 통해 4시간 분량의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한다. 일반과 시니어 대상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입문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제작자 과정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할 촬영·편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연간 40명을 모집한다. 전체 교육의 약 70%는 온라인으로 나머지는 부천·수원 등지에서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7월 1일 오후 2시다. 강사 양성 과정은 1인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강사 20명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 70%, 오프라인 실습 30%로 구성, 오프라인 교육은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서 진행된다. 신청 마감일은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국가유산인 ‘남양주 궁집’에서 고택·종갓집 사업인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으로도 인정받았다. 시민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조가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에서 조선시대 혼례문화와 태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화길옹주 혼례 준비하는 날’(성인 대상) △‘화길옹주 태교수업 받는 날’(초등 고학년·성인 대상)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초등 저학년 대상)로 구성됐다. 자세한 사항은 웹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남양주 궁집 개관에 맞춰 지역 무형유산 연계,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신설, 환경 주제 교육 등을 통해 전통·글로벌·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세번째 마당이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연자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실 박석윤 보좌관(제6,7,8대 구리시의회 의원, 6대 전·후반기, 8대 전반기 의장)이 초청되어, “제21대 대선 구리시지역 선거와 대통령의 구리시 공약 안내” 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이후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진짜 구리시의 과제, 무엇부터 바뀌어야 할까요” 라는 내용으로 정책 분야별 시민참여 난상토론, 시민참여 정책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권봉수의원 후원회가 후원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은 지난 2월 ‘12. 3 내란 이후,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리시 측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대관을 취소해 구민교회에서 열린 일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예정대로 개최가 이루어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이야기마당을 처음 개최할 당시 한 달에 한 번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약속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
"기본사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성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MARS2025 AI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AI 시대,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기본사회 구현’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24회차‘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포럼으로 화성 기본사회를 주제로 개최한 것이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자치의 주요 현안을 조명하고 분권과 혁신의 해법을 찾는 정책 담론의 장으로 화성 기본사회 준비 방향성을 모색하고 공론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포럼에서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기본소득· 기본주거·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패널 토론과 우수 정책 사례 공유도 함께 학계, 언론, 정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은 지방정부가 주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