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서(과천중)가 2025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유도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준서는 15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90㎏급 결승에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문준서는 3월 회장기전국유도대회와 춘계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신지호(영천 금호중)와 임준형(강릉 동명중)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오른 문준서는 이동원(부산 해동중)을 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후 문준서는 임동수(제주동중)를 한판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한판으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서는 이도윤과 결승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구단의 레전드 신태용을 비상근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단장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구단의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선수시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그는 성남의 K리그 최초 3연패를 비롯해 구단의 수많은 우승컵 역사와 함께했다. 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거쳤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며 카잔의 기적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올해 초까지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FC는 선수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잊을 수 없는 팀이다. 구단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갈 수 있도록 구단과 현재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 잔류했다. 김도윤(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IIHF 여자 디비전1 그룹B 라트비아와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연장승 3패, 승점 5를 얻어 6개 출전국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은지(수원시청)는 5경기 3골 3어시스트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3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4승 1연장승, 승점 14로 5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그룹A(2부 리그) 승격을 일궜다. 그러나 지난해 디비전1 그룹A서 최하위에 그쳐 3부 리그로 강등됐다. 한국은 2023년 대회 이후 주축 멤버들이 하키채를 놓으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이번 대회서는 3부 리그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였다. 지난 9일 카자흐스탄전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11일 '개최국' 영국과 맞대결서 3-2로 짜릿한 연장승을 거뒀다. 이후 12일 슬로베니아전 6-3 승리로 2연승을 달렸지만, 13일 이탈리아에 0-7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 라트비아전까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UMPA(스타디움파티) 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수원 삼성과 화성FC 경기와 연계해 진행된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 및 도·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경기기회소득 예술인'을 포함한 인디밴드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워주는 수원 서포터즈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구성됐다. 수원 서포터즈의 높은 지지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을 헤드라이너로 초청, 열정적인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 수원 팬인 싱어송라이터 '김페리'를 비롯해 '현타밴드', '강예리 밴드', '어니스트뮤직' 등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 스타디움파티 밴드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정호(평택시청)가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74㎏급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정호는 15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임요섭(인천환경공단)을 상대로 10-3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정호는 3월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74㎏급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조우빈(경기체고)이 이승원(대전 보문고)을 11-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팀과 하위 리그 팀 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6일 오후 전국 12개 축구장에서 열리는 3라운드부터 K리그1 팀들이 본격 합류한다. 총 12개 K리그1 팀 중 8개 팀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으며, 리그 간 격차를 내려놓은 '외나무다리' 승부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2라운드에서는 하위 리그 팀들이 7경기에서 상위 리그 팀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킨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곳곳에서 '반란'의 불씨가 피어오를지 주목된다. 3라운드에선 K리그1 팀들이 K3·K4 소속 팀들과 치열한 16강 경쟁을 벌인다. K리그1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K리그2 전남드래곤즈를 3-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K4리그 세종SA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K리그1 수원FC는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고, 부산교통공사는 앞선 2라운드에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를 2-1로 격파한 기세를 안고 있다. 또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리그에서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인천은 컵대회에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스포츠 수집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COLLEXX)와 함께 ‘프로 첫 승 기념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올 시즌부터 K리그2에서 활동하는 화성의 프로 무대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유니폼은 지난 3월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서 충북청주를 2-1로 꺾었던 화성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이다. 15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자선 경매는 22일 오후 10시까지 컬렉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화성시복지재단에 기부된다. 화성은 이번 경매를 통해 팬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구단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 관계자는 "프로 첫 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팬과 나누고자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열정이 담긴 유니폼이 팬들에게 의미 있는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5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 8강에서 정규시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스코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7일 오후 11시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사우디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직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23년 만에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다. 한국의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은 2002년이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박서준(대전 하나시티즌U-18)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고, 김지혁(성남FC U-18)과 김은성(대동세무고)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은 김예건(전북 현대 U-18), 박병찬(대전 U-18), 진건영(안산FC U-18)으로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김도연(대전 U-18),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 정희섭(전북 U-
수원FC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한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상무의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3-2 승리를 이끈 이현용이 K리그1 8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용은 이날 자신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었던 수원FC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총 5골이 터졌던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는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37분 터진 싸박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FC는 후반 22분 상대 이동준에게 골을 헌납해 리드를 잃었다. 이후 추격에 고삐를 당긴 수원FC는 후반 31분 페널티 지역 정면서 때린 싸박의 발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윤빛가람이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더욱 거세게 김천을 압박했고 마침내 김천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이현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만장일치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를 모두 얻으며 MVP에 올랐다. V리그에서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2019시즌에는 이재영(당시 흥국생명), 2022~2023시즌에는 김연경이 만장일치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김연경은 역대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를 기록했다.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전 정관장과 5차전 혈투 끝에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허수봉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어 MVP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