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을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가 돌봄 공백을 겪을 때, 친인척이나 이웃 등 지역 내 돌봄 인력이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볼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비는 안성시와 경기도가 50%씩 부담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과 기준이 조정됐다. 기존에는 소득기준 없이 2448개월 아동 가정을 지원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중 2436개월 아동을 둔 가정으로 대상이 제한됐다. 지원금액은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된다. 가족돌봄수당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되면 매월 별도 신청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지만, 상반기 신청자는 하반기 변경된 기준에 맞춰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성남, 광주, 오산, 여주 등 경기도 내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변경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더 많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6월 5일 ‘2025학년도 커리어로드맵 공모전’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학생·취업처가 주최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 가능한 경력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 오리엔테이션과 집단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분반 컨설팅을 통해 커리어로드맵 작성법과 구성 전략을 익혔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은 1:1 개별 컨설팅으로 로드맵 완성도를 높였다. 평가 기준은 전공 기반의 실현 가능성, 자기 이해도, 창의성, 그리고 발표 능력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배연우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나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컨설팅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문상영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최근 평택상공회의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인구 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평택상의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인 방식으로 캠페인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평택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사회적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상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품으며, 노인은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자는 의미를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등 이번 캠페인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AI 엑스포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MARS 2025에는 관내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57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관내 기업으로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제우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윔 등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기업들을 비롯해 총 22개 기업이 ‘MARS 2025’에 참여할 예정이다. MARS 2025에는 전시 외에도 ‘AI 산업 기술세미나’, 챗GPT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AI기반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는‘MD상담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AI는 화성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AI EXPO가 화성시 AI 산업의…
화성특례시 역(驛)사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발판 삼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은 ‘화성의 역, 시민기록으로 만나는 기억’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시민기록단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수집한 어천역·병점역·동탄역에 얽힌 다양한 기억과 자료를 재구성해 전시한다. 어천역, 병점역, 동탄역 3개 주요 역사에서 연계 전시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 공간에서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총 306건에 달하는 전시자료는 사진 275건, 구술 23건, 영상 1건, 문서 7건 등으로 구성됐다. 역별로 공간을 나눠 ▲역의 연혁과 변천사 ▲역을 배경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 ▲역사 주변 거리의 변화 ▲시민들이 꿈꾸는 역의 미래 등을 조명한다. 특히, 시민들이 보관해 온 과거 사진, 생활 속 물건, 사적인 기록, 구술 인터뷰 등을 중심으로, 화성시의 성장 과정과 각 역을 둘러싼 일상 풍경과 정서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 열람을 넘어, 시민 개인이 간직해온 기억이 기증과 공유를 통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
안성시가 주최한 ‘2025 전통시장 한마당’과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가 지난 7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콘텐츠화를 동시에 겨냥한 자리였다. 축제는 관내 4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는 이날 행사의 중심축으로 주목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음식을 선보였다. 시민 시식 평가도 병행되며 현장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일죽시장 ‘도람도람’의 ‘일죽삼겹정식’, ▲최우수상은 안성맞춤시장 ‘아오츠키’의 ‘연어덮밥’, ▲우수상은 ‘솔트밋’의 ‘안성한돈국밥’, ▲인기상은 ‘떡마루’의 ‘인삼 콩무거리떡’이 각각 수상했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특화 음식들을 향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메뉴 고도화,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후속 지원에 나
안성시는 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2025년 안성시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6월 9일 기준 6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연극,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음악 페스티벌, 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인터파크 포인트 또는 YES상품권을 지원한다. 1차 신청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발급받은 패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 지원금이 전액 회수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발급자 415명 중 248명이 지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라며 “지원금이 회수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차 신청은 7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과 안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예술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분토마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개발행위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수백 년을 이어온 마을 한가운데에 이미 야자매트 생산 공장이 들어선 데 이어, 인근 2~300m 거리에서도 추가 개발행위허가가 나면서 주민 불안과 민원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분토마을 중앙부지 약 7000㎡에 자리한 공장은 당초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공장 건립이 이뤄졌다. 주민들은 “공장 허가에 반대하며 시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며 “소음과 분진, 좁은 진출입로로 인한 교통 문제까지 겹쳐 마을 경관과 생활환경이 크게 훼손됐다”고 토로했다. 분토마을은 2020년부터 3년간 약 5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마을 정비와 산책로, 꽃길 조성 등 ‘마을만들기사업’을 진행해온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 한가운데 공장이 자리 잡아 주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크다. 더욱이 마을에서 300m 떨어진 부지에서 추가 개발행위허가가 승인돼 공장 조성이 진행 중이며, 인근 임야 매입과 확장 계획까지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임야 나무를 베고 사면을 깎는 추가 개발행위 신청도 접수돼 있다”며 “장기간…
안성시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지난 5월 말 발생한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고는 신속히 수습됐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안성시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지하 기반시설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고 원인은 맨홀 뚜껑 마감이 부실해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통행금지 등 1차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당일 야간에 우오수관로에 대한 CCTV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뒤 복구를 완료했다. 주민들은 “조기에 대응해줘 불안감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지하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 일상 안전’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안성시는 사고 전부터 상·하수도 분야 전반에 걸쳐 예방 중심의 다층적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노후 상수관 교체와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을 2023년부터 본격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누수나 이상 압력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또 44km 구간에 대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응급상황 대응 전담업체
화성시의회는 지난 7일 화성시환경재단에서 주최한 ‘환타지 화성 축제’를 주제로 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봉답읍 삼봉공원 가진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정구원 화성시특례시 부시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의날 유공자 표창 시상 ▲다원중학교 K-POP 댄스 공연 ▲금쪽유치원 어린이 환경 공연 ▲친환경 미술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축제로 진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비닐봉투 하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며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지원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