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 디지털(AI) 활용 책쓰기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19일과 26일까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행복관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 2회, 초·중등 교사(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책출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수업에 활용해 보고자 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연수 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교사들이 미래형 교육과정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을 일상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융합 글쓰기 능력 및 디지털 문해력을 동시에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등 교사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역량인 문해력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AI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좋았고, 그 경험을 학생들의 독서 및 글쓰기 교육에 적용하여 책으로 소통하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저수지 안전 관리에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긴 연휴 동안 저수지를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안성지사는 추석 전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띄워 산책로와 둘레길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파손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지자체와 공유해 신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췄다. 드론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 한층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들에게 청결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0일 만수저수지 정화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 30일에는 금광저수지 환경정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조 지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환경정화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농어촌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화재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5년간 외국인 화재 사상자가 총 133명(사망 41명, 부상 92명)에 달했다. 안성에서도 같은 기간 3명(사망 1명, 부상 2명)의 피해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대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80개소와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숙소 25개소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숙소 현장 안전지도 ▲소방차 출동로 및 소화용수시설 확인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교체·보급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아크차단기, 소화패치,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등 전기화재 예방 기자재 설치·교체를 적극 권장하고, 119 신고요령과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관내 다양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이번 주말 행보는 지역 축제, 체육대회, 시민모임 등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안성 발전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 시장은 27일 오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안성에 새로운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분들은 지역의 소중한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지역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북한예술단 공연과 전 세대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후 김 시장은 서운면에서 열린 제18회 안성맞춤포도축제에 참석,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포도를 살펴보고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이어 스타필드 안성 미디어센터 동아리 라디오 공개방송에 특별 DJ로 참여, 시민들에게 바우덕이 축제 관련 퀴즈를 진행하며 축제 정보를 안내하는 등 젊은 세대와 소통했다. 김 시장은 안성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안성천살리기 시민모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해 환경 보전에…
안성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는 행정기관, 관내 농협과 RPC, 농업인 단체, 안성시이통장협의회 등 총 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했다. 이번 심의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진행된 농가 품종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농업인의 재배 의향과 보급종 공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드림’과 ‘알찬미’ 두 품종을 최종 매입품종으로 확정했다. 기존 ‘참드림’은 2014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며 안성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신규 매입품종 ‘알찬미’는 농촌진흥청이 2018년 개발한 최고품질 벼로, 최근 재배면적이 꾸준히 확대되며 2026년부터 공공비축미곡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심상철 농축산유통과장은 “신규 매입품종이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농업인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우리 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위문품을 전달했지만, 물품 구입비가 의원 개인 사비가 아닌 의회 공통경비 예산에서 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 세금으로 의원들이 생색만 냈다’는 비판이 거세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26일 한가위 명절을 맞아 관내 복지시설인 아동센터를 찾아 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전달식 현장은 마치 의원들이 사비를 털어 선행에 나선 듯 포장됐고 의회가 직접 언론에 배포한 홍보 사진에도 의원들이 전면에 나섰다. 문제는 이 ‘훈훈한 선행’의 비용이 시민의 혈세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의회가 매년 책정하는 공통경비는 원래 의정활동에 필요한 운영비와 회의 지원, 시민 의견 수렴 등에 쓰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선물 꾸러미를 마련해 의원들이 이름을 내세우는 데 사용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한 주민은 “시민 세금으로 선물 사서 의원들이 사진 찍고 보도자료 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진짜 봉사라면 조용히 사비로 하든지, 아니면 제도적으로 복지 지원을 늘리도록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안성문화장 페스타 – 힙크래프트 편집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장’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축제는 ‘힙트레디션(Hip-Tradition)’을 주제로,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안성을 대표하는 19명의 문화장인과 문화상단 24개 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50여 팀 이상의 공예 작가들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독창적인 수공예 작품을 전시·판매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작가와의 대면 소통을 통해 공예의 가치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문화장인의 공예 체험 클래스 ▲공예 자판기 ▲공예 디저트 카페 ▲복조리 빨리 만들기 챌린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누구나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에 앞서 10월 3~4일 스타필드안성에서 진행되는 사전 홍보 행사에서는 미니 클래스와 제품 쇼케이스를 통해 19명의 문화장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축제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역사문화
안성이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용인-안성-음성-충주 민자고속도로 민자 적격성조사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경제와 교통망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자고속도로는 안성과 수도권, 충북 내륙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성 지역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은 총연장 약 55km, 왕복 4차로, 설계속도 시속 110km 규모로 진행되며, 손익 공유형(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조 5000억 원이 투입되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이 목표다. 유윤상 도로시설과장은 “민자고속도로 개통은 안성시를 경기 남부권의 핵심 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편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가 주최하고, 오산양조가 주관한 제1회 오산 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활성화를 통한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됐으며, 올해 5월 접수를 시작해 9월 본선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기원하는 가래떡 커팅식과 농협의 범국민 농업농촌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참여한 내·외빈과 시민들이 함께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농업인을 응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기택 조합장은 “볏단 전시와 쌀 도정 체험, 쌀 뻥튀기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전통주 오픈주막 운영 등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세마쌀 전통주 품평회가 오산의 농업·경제·문화·관광을 함께 어우르는 새로운 지역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난 28일 저녁, 안성시의 한 카페.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제41차 간담회에 모인 세입자 10여 명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을 향해 “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절박한 심정을 쏟아냈다. 주민들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임대인이 자금 사정이 어려워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입주민은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을 믿고 들어왔는데, 몇 달이 지나도 보증금이 묶여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실제로 일부 세대는 보증보험이 전액이 아닌 60%만 가입돼 나머지 40%가 사실상 ‘증발’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설명도 없이 작은 글씨 동의서만 내밀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보증금 미반환 사태는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신혼부부와 영아 가정은 정부의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 전세금을 정리해야 하지만, 보증금이 묶여 대출 자격마저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한 세입자는 “출산과 동시에 이사를 계획했지만 돈이 묶여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의 화살은 제도의 허술함과 당국의 무책임으로 향했다. 시청 주택과에 문의하면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변뿐, 지역 국회의원실에도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