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 현지에서 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한다. 안성시 관내 중학생 20명은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홈스테이는 2012년도 하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시는 2011년 3월 브레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교류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선발된 만큼 홈스테이 기간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며, 이번기회를 통해 더욱더 성장하며 많이 경험하고 배워오길 바란다”며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하남시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노인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층 노인 19명에게 전부 틀니 및 부분 틀니를 지원해 줄 예정이며,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전신건강 및 구강상태를 1차 검진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보건소 협력 관내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의치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구강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노인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해 770여 명에게 틀니를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고 건강생활을 영위하고자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왔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시가 오는 23일 박동규<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2014년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의 문을 연다. 박동규 교수는 문학평론가이자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발행인이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도 유명한 박 교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은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가족의 행복을 담은 에세이 ‘아버지와 아들’ 등의 책을 집필한 바 있다. 이번 강의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연 당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로 찾아오면 된다. 한편 시는 2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250여명의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월요음악회 700회 기념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음악회는 700회를 맞이한 수련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요음악회’에서 15년에 걸친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월요음악회는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의 문화감수성 향상과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수련관 개관직후인 지난 1999년부터 비발디의 ‘사계’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인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지휘 박영린)를 초청해 펼쳐졌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Les Miserables’, ‘You Raise me up’(드라마 황진이 OST) 등 수준 높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음악들이 선정돼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은 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22일까지 15일간 ‘2014년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를 열고 팔도특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할인기간 중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도와 함께 G마크 경기특산품 구매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를 진행해 총 186명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한번에 30건 이상을 구입한 다량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우체국 쇼핑상품을 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스마트TV, 한우갈비세트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전국 3천700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없애고 상시작동유지를 위해 실시한 소방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실시한 624개의 특별조사 결과 소방서는 총 38건(6.1%)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각각 입건 6건, 과태료 2건, 시정명령 28건, 기관통보 2건 조치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4천264개소의 소방특별조사(전수조사)가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장권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미 작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계자의 자율적인 점검 또한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찰이 술에 취해 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20대 여성을 구출했다. 의왕경찰서는 7일 새벽 4시쯤 남자친구와 다툰 후 술에 취해 백운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23·여)씨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의 남자친구인 김모(33)씨로부터 ‘여자친구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즉시 위치 추적에 나서 위치를 백운저수지 쪽으로 확인한 후, 관할 파출소인 청계파출소와 112타격대, 실종수사팀, 야간전종 순찰팀을 현지로 출동시켰다.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백운저수지 내 얼음판에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청계파출소 손기실 경위와 전희득 경위가 신속히 저수지로 뛰어들어 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 약 15m 지점에서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손기실 경위는 “112신고 발생즉시 전 직원이 합세,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벌여 자살기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파주시 보건소는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운 날씨 운동량 부족으로 약한 어린이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에는 영양교육으로 다양한 먹거리 체험이, 운동처방으로 비만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 실천 영양프로그램과 신체활동 늘리기 운동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영양교육은 어린이가 직접참여하는 실험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교사가 유연성 강화 밴드운동, 근력증진 짐볼운동, 아령운동, 키크기 체조 등과 레크레이션 운동도 함께 실시해 어린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40명을 접수한다. 문의:파주보건소(☎031-940-5562~3)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지난해 120만여명이 다녀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가평 자라섬 씽씽겨울 축제가 올해에도 개막 3일만에 18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3일 3만여명에 이어 둘째날에는 8만여명, 셋째날에는 7만5천여명이 축제를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을 낮은 오은경(서울 성동구)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아이가 큰 송어를 잡아 올 한 해를 기분좋게 출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김상겸(서울 중량구)씨는 “서울 근교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축제기간 매일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올때마다 달라지는 축제 풍경에 행복하다는 최윤석(서울 강남구)씨는 “올해는 축제장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해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확충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군포시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이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겨울철을 맞아 생활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각종 생활불편을 해결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이번 봉사를 통해 기동봉사단은 각 가정에서 직접 처리하기 힘든 전기시설물 수리·교체, 출입문 손잡이와 잠금장치 수리·교체, 보일러 점검 및 AS 신청 대행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봉사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민원을 동 주민센터나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외로운 홀몸노인 및 장애인과는 담소를 나눠 정을 나누는 등 어려운 이들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춥고 눈이 내려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이 생활에 더 큰 불편을 느끼고, 이동하기도 힘들어해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이 소외계층 가정을 되도록 많이 찾아다니며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동절기 이웃돕기를 시행해왔으며, 그동안 154가구를 방문해 890건의 생활불편을 해결한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