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는 추모 활동이 경기 지역에서 이어졌다. 16일 세월호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번 기억식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와 304명 단원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합창, 유가족의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김종기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장은 “국민 304명이나 죽었는데 책임자는 말단 행정직원 한 사람뿐이었다는 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수원에서는 수원 4.16연대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오후 8시부터 영통 미관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매탄동 마을촛불 행사’를 진행한다. 또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온앤오프 4.16 소망담아 연날리기’를 열고, ‘4.16진실의 연’을 무료로 나눔한다. 아울러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고자 4.16광장에서 ‘4.16 기억 공감 음악 여행’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 관악단, 라임트리프렌즈중창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합창단이 참여했다. 전명선 원장은 “세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예외로 규정되지 않은 자동차 튜닝작업은 법적으로 관할 관청에 등록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9)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작업이 튜닝 승인 대상인 작업에 해당하는지와 무관하게 이를 업으로 삼는 것은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정비업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정비업자인 A씨 등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자동차 엔진룸 내 흡입 호스에 공기 와류장치인 ‘무동력 터보’ 제품을 삽입하는 무등록 튜닝 업체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재판부는 이들의 행위가 관할관청에 등록해야 하는 자동차정비업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들에게 벌금 200만 원씩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판결을 뒤집어 A씨의 작업이 점검‧정비작업이 아니고, 시행규칙상 승인 대상 튜닝작업도 아니므로 애초에 자동차정비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결정했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2조 상 자동차의 점검작업, 정비작업, 튜닝작업을 ‘자동차정비업’으로 규정되지만 세차, 오일 보충
경기 사랑의열매는 큐알티㈜와 수원 큐알티 광교캠퍼스에서 '따뜻한 동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영부 큐알티㈜ 대표와 임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기도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부 대표는 “우리 주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큐알티(주)의 기부가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났으면 한다”며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알티㈜는 40년 이상 반도체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5세대(G) 무선통신, 자율주행, 우주항공, 데이터 센터 등 반도체 신뢰성 평가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마약 범죄가 일상까지 침투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약예방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가정에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위한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 안내 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청의 협조로 제작된 안내 자료에는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당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출신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됐다. 도교육청은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안내 자료를 탑재했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 예방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5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유족추모행사인 '제8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열리는 '마음에 피는 꽃'은 자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상을 떠난 이를 추모하는 행사다. 추모행사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서 진행됐으며 유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추모와 애도 공간 운영, 추모·애도 프로그램(고인에게 편지 쓰기, 애도 관련 동화·그림 전시), 추도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자조모임에서 사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또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추도식은 유족대표의 추도사 낭독, 배은서 색소포니스트의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버거운 숙제로 남은 부재'의 작가 곰곰치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촛불을 밝힌 뒤 묵념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추도식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장인 이형호 목사의 위로사로 마무리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살 유족뿐 아니라 사별을 경험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며 “유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
수원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누락·삭감' 예산과 하반기 사업에 따른 긴급 예산안 등 374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립 연구용역비' 3억 5000만 원과 '군공항 소음피해 실태조사비' 6억 8900만 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운영비' 37억여 원이 포함됐다. 특히 올 5월부터 재개되는 '경로잔치비' 예산을 기존 9억 1203만 원에서 약 2배 늘려 편성했다. 국제공항 예산 경우 지난해 본예산 심의에서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삭감된 예산이며, 시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용역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첫 추경은 올해 하반기 중 실시되는 사업 관련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도로 보수 등 구청이 관할하는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경안 심사를 거친 뒤, 27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빈 곳, 낡은 공간 등 곳곳에 정원이 만들어지고 수원 곳곳에 시민이 만든 정원을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 핵심 공약인 ‘손바닥정원’사업이 완성된 수원시 모습이다. 16일 수원시는 미국 출장 중인 이재준 시장이 지난 14일 10시(현지 시각) 시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뉴욕 하이라인파크 곳곳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는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 25년 동안 버려진 약 2.3㎞의 화물 철로를 시민이 주도해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원이다. 서울역 ‘서울로’가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스비코 오레오 브랜드 과자 공장이 야외 마켓으로 재탄생한 첼시마켓 통로를 거쳐 하이라인파크가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철로였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16번가를 방문했다. 또 허드슨강 55번 부두에 280개 콘크리트 위에 꽃 정원이 형성된 리틀 아일랜드로 이동해 손바닥 정원에 접목할 요소를 살펴봤다. 이재준 시장은 “하이라인파크는 버려진 산업시설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만든 공원이 아닌, 건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그늘과 쉼터가 형성된 공원”이라며 “수원시의 손바닥 정원도 도시 시설과 잘 어우러지는 쉼터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살
용인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번개탄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다 차량 1대가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는 16일 오전 1시 11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28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시 36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 1대가 전소하고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도 일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를 신고한 여성 A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신변을 비관하며 차량 조수석에 번개탄을 비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차량에 불이 붙자 119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일선 학교에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대응에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 학교 2600여 개교 중 1037교가 시설관리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관리직은 산업기사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로 시설물의 유지와 보수 등 안전점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시설관리직 중요성에 대해 학교장과 도교육청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교 시설관리직 A씨는 “10여 년 전부터 도교육청이 시설관리직 등 일부 인력을 일절 충원하지 않고 자연 감소시키려 했다”며 “시설관리 업무를 일반 공무원들에게 맡겨도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시설관리직이 없는 학교에서 일반 행정직이나 교원이 담당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안전사고 방지와 대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옹벽 균열 사태가 발생한 성남 제일초와 지난달 15일 가벽이 무너진 수원글빛초도 시설관리직원 배치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시설관리직 부재로 해당 업무를 대신 맡은 행정직과 일반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파주시청에서 자신의 메신저를 염탐한 동료직원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7일 파주시청에서 근무하는 6급 A팀장이 동료직원 B팀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팀장은 지난 6일 오후 외부 출장을 다녀온 후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에 ‘다른 곳에서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했다. 그는 다음날 정보통신과로부터 B팀장이 메신저를 통해 접속했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 사실을 감사관실에 알린 후 B팀장의 접속 기록이 더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감사관실은 ‘알려 줄 수 없다’, ‘경찰에 수사 의뢰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A팀장은 “시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이 왜 개인 메신저를 뒤져 봤는지 너무 무섭고 겁이 난다”면서 “해킹은 범죄행위로 알고 있는데 피해자인 나를 지켜주지도 않는 시 감사관실에 대해서도 너무 실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A팀장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했으며, 조만간 B팀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