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건강관리법은 입춘이 지나고 설날과 우수가 가까워진 가운데 여전히 한파가 기승이다. 추워도 너무 추운 날씨로 인해 병원방문도 꺼려 진다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즐거운 설명절은 온가족이 모여 푸짐한 음식과 윷놀이 할 수 있도록 평년 기온이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설명절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척추, 관절관리 귀향·귀성길 장시간 운전, 차례상 차리기, 성묘 등은 자칫 척추·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우선 척추·관절 보호를 위해서는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허리의 압력을 높여 염좌 등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서다.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서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관절을 꺾는 스트레칭 대신 어깨와 목 등 신체 각 관절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리거나 잡아당기는 등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일 수 있는 동작들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이에 앞서 ‘절’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해 명절로 인한 후유증을 줄일 수도 있다. 특히 설 명절에는 유독 절을 많이 하게 되는데, 평소 운동부족이라면 절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절도 무리하거나 잘못하면 허리를 삐끗하고 무릎을 다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동상의 원인·증상과 치료법 동상이란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된 부위에서 생리적 보상기전의 작용이 실패한 경우 조직에 손상들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추운 환경에의 습도, 노출기간, 피복, 기암, 신체의 의학적인 상태, 개인적 감수성 등이 동상의 발생에 관여한다. 즉, 말단의 부위가 추워진 환경에 노출이 될 경우엔 중심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혈액의 우화가 필요하게 되는데, 혈액을 우화시키기 위해서는 차가워진 말단 부위의 혈관은 수축하게 된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말단 부위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서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 원인 대체로 영하 7도 환경에서 7~18시간 정도 노출이 되면 동상에 걸리게 된다. 금속에 접촉해 장시간 있을 경우나 젖은 의복을 입고 있을 경우에는 열 손실이 많아서 동상 진행이 빨라지게 된다. 동상은 젊고 건강한 사람보다는 노인이나 유소아, 혈액 순환이 잘 되지가 않는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진통제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과 술, 담배를 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도 더욱 잘 걸리고, 그 밖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영양실조, 당뇨병이 있는 환자와 동절기에 야외훈련이 많은 군인, 잠수부, 산악인한테 흔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러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9일까지 제69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69기 교육프로그램은 성인·청소년·유아 대상 강좌 총 197개가 개설되며 총 3천960명을 모집한다. 6~7세 아동을 위한 ‘신비한 곤충교실’ 등 14개 강좌가 신설되며 여행영어 초·중급, 생활일본어, 중국어회화 중급 등 상급 과정 어학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힐링노래교실, 통기타연주, 근력강화필라테스 등 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스마트폰 완전정복,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의 특별 강좌 4개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산회계자격증 2급 대비반도 개설된다. 강좌 접수는 오는 5~6일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우선접수가 진행되며, 일반인터넷접수는 7~9일에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진행된다. 모든 강좌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ppygp.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5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5일부터 4월 6일까지 재단 건물 1층 로비갤러리에서 ‘심호흡’ 전시를 개최한다. 재단 로비를 갤러리로 꾸며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은 2018년을 열며 일본 2인조 그룹작가 유카와 나카야스는 히로야스 유카와와 케이치 나카야스의 전시를 통해 영상, 설치 등 총 1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카와 나카야스는 인간이 타자와의 관계에서 균형을 찾기 전 숨을 고르는 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받는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원시적인 행위에 주목한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심호흡’을 하는 인간의 행위에서 출발해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역사들을 되짚어본다. 지난해 경기창작센터와 일본 아키요시다이 국제아트빌리지의 국제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에 2개월간 입주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히로야스 유카와는 지난해 10월 유카와 나카야스는 경기창작센터에서 본 전시와 동명인 ‘심호흡’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창작센터에서 소개했던 10점의 작업을 비롯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4점의 작업을 한자리에서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벌터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시집 ‘인생이 다 시지, 뭐’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벌터마을은 지역 산업 쇠퇴와 전투기 소음 등으로 인해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3년간 문화 재생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머리에 꽃 네트워크가 주관해 문화 재생 및 공동체 문화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벌터마을에 거주하는 32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들을 모은 시집을 출간해 공동체 문화 복원에 힘을 보탰다. 시집 ‘인생이 다 시지, 뭐’는 벌터마을학교의 벌터경로당에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던 인생쓰기 수업 ‘그 인생 참 달다’를 통해 탄생한 마을시집으로, 32명의 어르신들이 쓴 88편의 시가 담겼다. ‘인생이 다 시지, 뭐’는 벌터마을 커뮤니티하우스 문화마실(031-227-1938), 서둔동 주민센터, 경기상상캠퍼스, 서수원도서관, 호매실도서관, 선경도서관 등에
‘속음소금-응고된 사건들’ 전시가 오는 10일까지 인천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린다. ‘응고된 사건’은 아직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시선, 즉 사진에 포착된 장면들을 일컫는다. 이처럼 사건 없는 사태에 대해 고찰하는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오철민, 권보미, 고정남, 이영욱이 참여해 사진이라는 매체의 속성을 매개로 고민하고 작업한 결과들을 선보인다. 오철민 작가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어떤 세계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시공간이 뒤틀린 사진속 장면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가로서 그리고 현대문명이 자연에 범한 일들을 회복하고 화해하도록 만들기 위한 샤먼으로서 그와 같은 주술 행위와 유사한 화해의 제의를 시도한다”고 밝힌 권보미 작가는 나뭇가지에 걸린 붉게 물든 천을 렌즈에 담았다. 핑크색으로 물든 광목 천 자루는 죽어 있음을 뜻하지만 동시에 생명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상징물이 된다. 이영욱 작가는 사건처럼 보이는 사진들을 배치했다. 사진속에 던져진 각각의 사물들을 통해 작가는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합성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는 지난 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이도행 소설가와 김학주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6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도행 소설가는 장편소설 ‘문밖의 문’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옛사랑, 그리움’을 발표했다. 또한 한울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김학주 시인 역시 ‘사랑별 다방’을 발표하며 문학인들과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도행 작가는 “수원의 도시에 수원문학의 원대한 작가적인 길을 같이 동행해 기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문인들과 친숙한 글쓰기로 다정한 이웃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일 경기도로부터 도시청결 자율 활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원 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팔달구를 비롯해 권선구, 장안구, 영통구 일대 거리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U-20 월드컵 경기 개최와 함께 수원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자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따라서 도시 청결 유지 및 자율적인 청소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선한 일을 하는 데에 한마음으로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밝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용인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은 오는 25일까지 동양화가 이정연 개인전을 개최한다. 올해 동양화를 전공한 유망 청년작가 시리즈를 기획한 어비움은 그 첫 번째 전시로 이정연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이정연 작가는 회화 평면에서 구현하는 3차원 공간의 개념과 동양회화 특유의 여백에서 드러나는 허(虛)와 실(實)의 개념을 접목, 개성있는 동양화 작품을 완성한다. 돌과 낙엽, 들풀의 이미지를 물 속에 떠있듯 흔들리게 표현한 ‘갇혀진 공간’은 갇힌 마음 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적인 흔들림을 표현했다. 그리고 갇혀진 공간과 그 외의 공간을 넘나드는 도마뱀을 그려 넣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우리는 갇혀있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더 넓은 세계를 알지 못하는 각자의 기준일 뿐이다. 보이지 않는 공간의 경계를 더 넓혀 넓은 세상과 마주하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고 밝힌 이정연 작가는 가습지와 양지를 오가는 도마뱀을 통해 그 열망을 시각화했다. ‘우연성과 필연성’ 작품에서도 불확실한 미래를 대하는 작가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물고기들이 수
알리와 임정희가 펼치는 ‘또 다시, 봄’ 콘서트가 다음달 10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2009년 10월 미니 앨범 ‘After The Love Has Gone’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알리는 ‘365일’이란 곡으로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최다 우승 최고점을 기록하며 실력파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거리의 디바로 불리며 데뷔전부터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임정희는 ‘Music is My Life’, ‘사랑아 가지마’, ‘시계태엽’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소울 디바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중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두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와 임정희는 오는 3월 동탄복합문화센터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사랑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