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는 지난 11일 시립성동청소년센터, 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 상동호수공원을 방문해 비교시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시찰은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시립성동청소년센터의 시설 내 수영장, 극장 등을 둘러보고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주민 호응도를 파악했다. 이어 방문한 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는 열대·아열대 지방의 수종 등 다양한 생물자원을 관람하며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상동호수공원에서는 시민 참여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태텃밭 및 생태논 등을 시찰하며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했다.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은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방문지의 우수사례를 우리구의 시설과 프로그램에 접목할 것이며, 앞으로도 선진의회로서 구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23일 영종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 광장 일원에서 ‘영종국제도시 세계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재)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영종국제도시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전통음식축제는 인적·물적교류가 활발한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도록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러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라나라의 음식문화체험, 음식전시회 등 관련 프로그램과 ▲청년마켓, ▲어린이물물교환, ▲컬러풀 퍼레이드, ▲세계전통공연, ▲지역예술인공연, ▲시네마OST콘서트,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 축제 마지막 순서로 동물원, 신현희 등 초대가수 공연과 EDM, 해상불꽃쇼가 열려 축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지역을 대표하는 규모 있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지역주민 등 선선한 가을날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문화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수인·분당선 열차의 배차 간격이 인천·서울 간 최대 15분까지 차이나 인천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수인·분당선 열차를 탈 경우 배차간격은 평균 9.2분이다. 그런데 실제로 인천 송도역에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8시, 오후 6~7시 사이 수인·분당선 열차를 탔을 때 배차 간격은 최소 9분, 최대 20분이었다. 또 공사는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평균 배차 간격이 13분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20분 가까운 배차간격도 많았다.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수인·분당선 열차는 숫자 자체가 적다. 오전 7시~8시 사이 4대,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5대뿐이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도 3~4대가 전부다. 반면 서울 복정역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평균 30대 가까이 되는 열차가 다닌다. 배차 간격도 평균 10분이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눈에 띄게 차이 나는 두 지역의 배차 간격에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매일 연수역에서 수인·분당선 열차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서울이 인천에 비해 이용 수요가 높다고 해도 수인·분당선이 연결된 이상 출퇴근 시간
인천시가 중장기보육계획대로 공보육 비율을 50%까지 늘리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야 하지만 정부 기조 맞추기에 급급할 뿐이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예산을 약 50억 원으로 협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예산은 63억 원인데 10억 원 가량이 줄어드는 셈이다. 정부가 내년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예산을 올해보다 19.3% 삭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저출생으로 인한 아동 인구 감소와 지난해 어린이집에 많은 재원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시 제5차 중장기보육계획(2022~2026년)’에서 아동돌봄의 공공성·책임성을 높이겠다며 2025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50%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장기 계획과 예산 삭감 기조가 상충하는 셈이다. 지난 6월 기준 인천지역 어린이집 1700개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264개(15.5%)다. 인천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 5만 8089명 중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는 비율은 20.9%다. 서울시의 경우 16만여 명 중 8만여 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인천 아동들은 5명에 1명 꼴로 공보육을 받고있는 반면 서울 아동들은 2명 중 1명 꼴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아스테리아홀에서 인천시민대학 성과공유 및 발전을 위한 대학총장·기관장 합동연찬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연찬회에서 시민라이프칼리지 추진경과 및 성과보고, 대학캠퍼스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함께 공유했다. 또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해 인천시민에게 더 나은 평생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각 대학총장 및 기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정복 이사장은 “시민 중심의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경계를 넘어 지혜를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인천시민대학을 통해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대학은 인천시민과 인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시민대학은 올해 4월 본부캠퍼스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8개 대학과 함께 6개 대학캠퍼스를 열어 현재는 15개 시민대학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생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20일부터 심야시간대 택시 대란 해소를 위한 한시적 부제해제를 도입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시간 구분 없이 택시 부제를 없애기로 했다.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개인택시 3부제 규정이 50년 만에 공식적으로 전면 해제된 셈이다. 서울시는 연말부터 심야시간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늘린다. 이에 따른 할증률은 시간대별 20~40% 차등 적용한다. 내년 2월까지 기본요금도 1000원 올려 4800원이 된다.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로 안심하고 있던 인천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따라 올해 말까지 심야시간대 한시적 택시 부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인천에서 택시 부제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처럼 추후 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천시는 이달부터 요금인상 검토를 위한 용역에 나선다. 내년 3~4월쯤이면 인천 택시도 요금이 오른다. 이번 택시 부제해제와 요금인상의 골자는 심야 택시 대란이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인천시가 서울시를 따라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자체적인 택시정보
경인선과 인천1호선 환승역인 인천 부평역의 성범죄 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역엔 내년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환승역 공사가 시작된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회의원(국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한국철도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부평역에서 성범죄가 45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수원역으로 173건이다. 미금역 71건, 대전역 67건, 안양역 57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철도범죄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성범죄였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철도범죄 1만 2734건 중 성범죄가 4632건(36.4%)를 차지했다. 이어 점유이탈물횡령죄와 재물손괴 등 기타범죄가 3921건(30.8%), 상해·폭행 1987건(15.6%), 절도 1837건(14.4%) 등이다. 2021년 철도 열차 내 범죄 현황을 보면 KTX나 새마을호 등에 비해 차량편성이 많은 전동열차 내에서 성범죄 발생률이 특히 높았다. 하지만 올해 9월 기준 코레일 전동열차 330편성 중 폐쇠회로(CC)TV가 설치된 곳은 45%(150편성)에 불과했다. 열차 내 절반 이상이 C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도 교육감은 11일 전 직원대상 공감회의에서 “청소년들의 도박범죄가 늘고, 청소년 도박 대상자의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에도 교육부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예산이나 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청소년 도박중독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 도박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청소년이 48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41명으로 늘었다. 도 교육감은 또 신설학교 주변과 원도심 학생들의 보행 통학로 확보 해결책 마련 검토도 촉구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 보행 통학로 관련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제도적으로 불가한 이유보다는 책무성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했다. 그는 “학생의 보행 통학로가 좁아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면 우리가 그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해결방안과 관련해 조례가 필요하면 조례를 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하면 법 개정을 하는 등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고속차량 제작사 현대로템의 갑질로 국가철도계획이 무력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민주,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로템이 인천·수원발 KTX 고속차량 입찰에서 수량이 적고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대로템은 120량 통합 발주를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던 3차례의 입찰이 무산됐다. 허 의원과 박 의원은 “철도 고속차량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현대로템이 정부 입찰에 무응찰로 유찰시킨 뒤 단가와 수량이 오르면 수의계약으로 원하는 가격을 받아가는 것은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1995년부터 20여 년간 2조 5000억 원의 정부 출연금 덕에 성장한 회사”라며 “국가기간산업에 참여하며 돈 되면 하고 돈 안 되면 안하는 행태는 공익성·공공성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인천·수원발 KTX의 2025년 정상 개통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두 의원은 “현대로템이 2016년 철도공사와 계약한 차량의 납기가 2021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이 강화된 뒤로 인천의 우회전 보행자 교통사고 숫자가 크게 줄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7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우회전 보행자 교통사고가 24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보다 17건(41.5%) 줄어든 수치다. 인천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7월 12일부터 3개월간 계도기간 동안 보행자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인천청은 우회전할 때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려운 버스·화물차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운수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했으며, 횡단보도·교차로 주변에서 안전활동을 추진해왔다. 횡단보도 우회전에서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 단속은 이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운전자는 반드시 일시정지하고 보행자의 횡단이 완료된 후 서행으로 통과해야 한다. 위반하면 범칙금 6만 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가변운 위반은 계도 기간을 더 두고 보행자 보호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며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보행자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