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가 오는 15일 학익1동의 센터 일대에서 제4회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에코나눔장터는 중고물품 벼룩장터, 물품교환장터, 수리마당, 에코실천마당, 체험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판매자들은 아이 장난감부터 세간살이까지 다양한 중고 생활물품을 사고판다. 장터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수익금 10%를 기부해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다. 중고벼룩장터 외에도 No 플라스틱 캠페인, 쓰레기 쓰트라이커와 분리배출 놀이, 핸드메이드 업사이클·제로 웨이스트 제품 판매와 체험, 폐건전지·우유팩 교환, 고장난 장난감·우산·자전거 수리 등이 이뤄진다. 센터 관계자는 “에코나눔장터에서는 1회용 물품 등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므로 에코백과 텀블러를 지참하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명실상부 친환경 장터에 시민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가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5회 타슈켄트 인하대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위를 수여받은 학생은 총 293명으로, 컴퓨터공학·정보통신공학부 225명과 물류·경영학부 68명이다. 전체 수석을 차지한 물류·경영학부 베김쿨로프 딜쇼드(Begimkulov Dilshod) 학생이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상, 차석인 컴퓨터공학과 루스타모프 캄론베크(Rustamov Kamronbek) 학생이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여건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4년 개교한 타슈켄트 인하대는 지금까지 모두 12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도성훈 2기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3월 1일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조직개편의 주제들은 인공지능(AI)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기초학력‧학습역량 강화, 생태환경교육, 인천형세계시민교육, 대외협력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출범을 목표로 조직개편 추진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와 외부 위원 등 10명 정도로 꾸린다. 추진단은 빠르면 11월 말쯤 조직개편안을 낼 계획이다. 개편안은 시교육청 조직 구성의 근거가 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반영해 늦어도 내년 시의회 첫 정례회에 올리는 게 목표다. 시교육청은 우선 24개 정책사업을 통합‧축소한다. 관행적인 업무를 줄여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다만 인천형 학생건강 증진 사업 등 교육감 공약, 아침돌봄 확대와 초등학교 전일제 등 국정사업, 인천시와 군‧구 지자체사업은 통합‧축소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진단은 큰 주제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구상하게 된다. 인공지능(AI) 미래교육은 제도 개편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5년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K-에듀 통합플랫폼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K-에듀 통합플랫폼이 온·오프라인 교육환경과 미래형 교수·학습 기반 체계인
인천시가 첫만남이용권 지원금을 기존 2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한다. 늘어난 지원금 800만 원은 군·구와 분담해 지급하겠다는 계획인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구의 반발이 예상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군·구와 분담률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가 생각하고 있는 분담률은 시 70%, 군·구 30%다. 연간 추가소요액은 1280억 원으로 시가 896억 원, 군·구가 384억 원을 부담한다. 시는 올해 말 분담 비율을 협의한 뒤 내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행 시점은 2023년 하반기다. 첫만남이용권 지원금 확대는 유정복 시장의 후보 시절 공약으로 민선8기 120대 공약에 포함됐다. 하지만 몇몇 기초단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취지에는 동의하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단체엔 부담이 되는 공약이다”며 “120대 공약에 포함되기 전 한마디 언질이라도 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초단체 관계자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재정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다른 기초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준 인천 기초단체별 재정자립도를 보면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가 최근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발전사업 허가를 얻기도 전에 환경영향평가부터 준비를 시작해 일부 어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해상풍력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한 이후 최근 관련 서류 보완을 마쳤다. 현재 임기만료로 공석인 심의위원 5명이 보강되면 다음 제272차 전기위에서 안건을 상정해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산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덴마크 기업인 오스테드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덕적 서방 해상에 1600㎿의 해상풍력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어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며 반대 여론에 부딪혔고, 1년 가까이 발전사업 허가를 받지 못한 채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오스테드는 최근 환경영향평가 준비 작업을 먼저 착수했다. 산자부는 환경영향평가의 첫 번째 절차인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해 관련 기관에 심의위원 추천을 요구한 상태다. 인근 어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오스테드가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찬·반이 결정되기도 전에 발전사업 허가를 미리 생각하고 환경영향평가부터 준비했다는 이유다. 덕적·자월어촌계
용적률 개념도 모르던 행정학과 출신 사업가는 훗날 내로라하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가 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건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의 새로운 도전은 정치다. 김대중 시의원(국힘, 미추홀2)은 출마 전부터 인천 정‧재계에서 알려진 인물이다. 인하대 86학번으로 학내 NL(민족해방)계열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졸업한 뒤에도 인천청년포럼을 조직해 활동했다. 사업가로도 활동한 그는 한국게임산업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그의 첫 공직은 30살 되던 1996년, 초선의 이윤성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맡으면서다. 김 의원은 “직접정치에 뜻이 있어 스스로에게 엄격했고 열심히 일했다”며 “그땐 민원을 해결하고 조직을 꾸리려면 돈이 필요했다. 월급 240만 원에서 집에 가져다 준 건 40만 원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윤성 의원실은 3년만에 나와야 했다. 의원과 오해가 있었는데 그게 빌미였다. 이후 웨딩숍, 이삿짐 프렌차이즈, 여론조사 회사를 차려 성과를 냈다. 특히 친구와 함께 차린 이삿짐 프렌차이즈는 벤처기업으로 등록해 2주만에 70곳 넘는 가맹점을 모집했다. 모든 일이 성공적이었지만 사업이 궤도에 들자 동업자들과 이견이 생겼고, 그가 회사
인천시는 가을 꽃게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꽃게 축제(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인천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적인 경기악화로 소비가 저하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준비됐다. 꽃게 할인 판매행사와 함께 꽃게 경매, 수산물 퀴즈, 게장 담그기 체험 행사, 수족관, 포토존,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첫날인 15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김연자 등 유명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16일 저녁 7시 폐막식에서도 태진아, 숙행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꽃게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여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 구현을 위해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2년 인천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여성폭력방지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여성폭력방지 제도 개선, 정책의 분석·평가, 여성폭력방지정책 관련 사업의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한다. 시 의원, 여성·인권단체, 여성폭력 예방 관련 기관, 피해자 긴급 구조 의료기관, 교육청 등 교육 기관, 경찰·검찰 등 사법기관의 대표·종사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인 이행숙 부시장의 주재로 위원 위촉,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여성폭력실태 조사결과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위원들은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무엇보다 관련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동위원장인 이행숙 부시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여성 폭력 사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며 “앞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해 여성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여성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본격 시민홍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기원 이벤트 ‘친환경 자전거 축제 2022 송도 슬로우롤’이 8일 오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시민 5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비경쟁 무탄소 단체 야간 자전거 대행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국제업무지구, 아트센터 인천, 트라이보올, 센트럴 파크 등을 지나 다시 달빛축제공원으로 돌아오는 15㎞ 코스를 완주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자전거 무료 정비, 전기 자전거 체험, APEC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베스트 코스튬을 찾아라’, ‘APEC 유치기원 메시지 추첨’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서 유 시장은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에도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시민과 함께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단체 자전거 야간 라이딩 행사를 열어 의미가 깊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행정체제 개편 등 주요 핵심공약의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 회의’에 유 시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정 운영의 장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출범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방안 개정안,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사항 등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특히 윤 대통령에게 원도심 재개발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 홍콩시티 조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1995년 지방자치출범 이후 약 30년 동안 지속된 낡은 지방행정체제에 대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8월 31일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과 인구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8구에서 2군·9구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구와 동구 내륙 지역은 각 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