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부평구 945번지에 있는 ‘만월 어린이공원’의 애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만월공원은 남동구 만월산과 만월터널 등이 가까워 남동구의 공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기억되면서 부평구만의 특색을 잘 표현하는 애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애칭과 애칭 설명을 부평구청 공원녹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argos1130@korea.kr)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032-509-697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인천시가 선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30일 시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인천시와 경기도, 기초단체는 도봉구·용인시·안산시·서산시가 선정됐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2025년 9월까지 3년간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환경교육 전담부서 및 인력,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해양환경 관련 국제적 연계협력 체계와 지역 민간단체 및 행정과 관계망 구축을 기반으로 환경교육도시 연례 토론회(포럼)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인천시교육청, 환경교육센터, 민간단체 등과 기획팀을 구성해 환경교육도시 유치를 준비했다. 지난 8월에는 현장심사차 인천에 방문한 환경부 평가위원단과 유정복 시장이 직접 면담을 하면서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강한 정책 의지도 피력했다. 김세헌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인천시가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120년 한국 이민역사를 조명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인천과 하와이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이민사 120년 기념사업은 공식행사, 핵심사업, 기획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역사성과 문화적 다양성·역동성·포용성을 품은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단순히 이민선 출발지라는 것을 넘어 한인 이민의 역사에 인천이 갖는 의미가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TV방송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통해 ‘포용의 도시 인천’에 대한 내·외국인·재외동포의 관심을 유발하고, 이민의 역사와 다층적 이민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코리안페스티벌 개최와 하와이 특별전시를 통해 교민과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한다. 시는 이민 역사의 도시의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과 접근성을 근거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한 동포 작가들의 예술작품 특별전이 9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과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해외 동호 예술가 중 디아스포라
인천시 계양구가 10월 5일 계양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28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리며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지역예술인 공연, 2부에서는 기념식, 3부에서는 가을음악회 및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가수 김연자, 장민호, 포테스텔라, 김필 등이 가을음악회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계양구 농산물 장터와 주민 지원 정책 사업들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 등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구는 기념행사와 함께 ‘ 계양문화로 빛축제’를 오는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계양문화로(우체국~보건소 구간) 구청 남측광장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가 주관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올해 처음 열린다. 계양문화로에서 빛 조형물, 경관조명, 사진 촬영 구역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4일 점등식과 가수 박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의 거리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이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1)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인천 남동구가 지난 27일 간석4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아이사랑꿈터 12호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육아지원시설이다. 놀이체험실은 물론 부모·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실·수유실 등을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12개의 아이사랑꿈터를 열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는 누구나 꿈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및 현장신청으로 이용가능하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는 아이사랑꿈터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최근 5년 인천에서 벌어진 보복운전이 15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이 경찰청에서 받은 ‘보복운전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경기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순으로 보복운전이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보복운전 피의자가 검거된 사건은 경기도 7006건, 서울 3922건, 부산 1898건, 대구 1812건, 인천 1598건이었다. 또 경북 1112건, 충남 842건, 울산 827건, 경남 813건, 대전 793건, 충북 747건, 광주 685건, 전남 681건, 강원 671건, 전북 526건, 제주 247건, 세종 102건이다. 인천의 1598건은 고의 급제동이 372건(2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로방해 155건(9.7%), 협박 109건(6.8%), 교통사고 유발 26건(1.6%), 재물손괴 15건(0.9%), 폭행 12건(0.8%), 기타 경미한 사항 907건(56.8%)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보복운전이 2017년 4432건, 2018년 4428건, 2019년 5547건
인천 연수구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2022년 동 돌봄 특화사업인 ‘연일이 마음에 꽃 피었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에 처한 독거 중장년층 20세대에 반려식물과 좋은 글귀가 담긴 간행지 등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고독사의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들에게 반려식물, 간행지 등의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덕담을 나눴다. 또 해당 대상자들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정유시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현 상황 속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심리적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확인 및 정서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가 10월 11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대표성 확보, 재정 운영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2020년부터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이번 투표 대상은 남촌로 122번길 62-9 안심귀갓길 조성, 제4호 남동문화체육광장 운동장 재설비, 경원초 통학길 인도 신설 등 13개 사업이다. 1인당 3개 사업에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선정에 반영되며 12월 구의회 예산안 심의·의결 후 공개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 투표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 지구에 들어설 ‘(가칭)인천도서관’의 겉모습이 그려진다. 인천시는 인천도서관 국제설계공모를 오는 10월 말 입찰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도서관은 2024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 개관한다. 서구 검단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449억 원으로 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9900㎡ 규모다. 인천 공공도서관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크다. 국제설계공모는 도서관 건립 대행을 맡은 인천도시공사에서 추진한다. 공사는 공모에 앞서 지난 3월 공모 전반의 주요사항을 검토·자문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쳤고 현재 설계공모지침서 작성과 심사위원 구성 등을 마무리했다. 국·내외 모든 건축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며, 2023년 2월 작품접수 및 심사를 거쳐 2023년 3월 당선작과 입선작을 최종 선정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도서관은 검단박물관과 통합 건립되는 복합문화시설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서북부지역의 대표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 최대 문화인프라 구축사업인 만큼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남)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30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이씨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5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들은 사고사를 위장해 완전범죄를 계획했다"며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한탕주의에 빠져 피해자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씨는 피해자에게 남편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착취하다가 잔악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조씨도 허울뿐인 이들의 혼인 관계를 잘 알면서도 무임 승차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또 "생명권의 숭고함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피고인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와 조씨의 공동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이씨는 사고를 인지한 뒤 구명조끼 등을 물에 던졌고 조씨도 수경을 끼고 이씨의 남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이상의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