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병원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임직원의 보건향상과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재단의 주요사업 추진 시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한 고민과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도서 1천권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한 독지가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단 예술진흥본부에 아동도서 1천권(500세트)을 기탁했고, 군포문화재단은 이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지난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이후 소외계층 아동 500명에게 1인당 1세트(2권)씩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늘 전달된 책들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문화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 27일 오후 5시 화성시문화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우리 고유의 가락에 애잔한 정서를 담아 노래하는 장사익은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대중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인이다.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장사익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활기찬 음악들을 준비, 관객들이 희망차게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한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장사익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지휘자 방성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립음대 교수과정과(DM) 최고연주자 과정(UM)을 졸업, 네덜란드 로테르담 콘서바토리움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 네덜란드 로테르담 윈드 오케스트라 악장, 벨기에 발트 보이켄스 콰이어 수석 연주자를 역임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수원시향 부수석 클라리넷티스트로 활동했던 그는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방성호의 지휘와 장사익의 구성진 목소리와 어우러진 특별한 하모니를 무대 위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센터 관계자는 “보통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듯 토해내는 장사익의…
부천로보파크는 내년 1월 28일까지 교육로봇 특별전 ‘12·10 EDU ROBOT FAIR’을 개최한다. 개관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유진로봇(아이로비) 등 부천지역의 교육용로봇을 생산하는 기업과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등 로봇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11개 기관이 참여해 30여점의 로봇교재 및 교육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 내 각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코딩교육’ 등 4개 과정의 연계 체험교육도 1월 2일부터 28일까지 동시에 진행돼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로봇활용 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부천로보파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지난 10년간 운영해 왔던 로보파크 로봇교육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교육을 준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로봇 과학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이 내년 2월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린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는 국제사진가상, 코닥 비전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전세계 20여개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의 역할을 고민했던 그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을 담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했다. 기교 없이 순수촬영기법을 사용한 앤드루 조지는 죽음을 앞에둔 이들의 모습을 꾸밈 없이 담아내며 누구나 맞이하는 인생의 순간을 전시장에 펼쳐낸다. 미국과 유럽 투어를 통해 7만명의 관람객에게 ‘삶의 가치’에 대한 감동을 전했던 ‘있는 것이 아름답다’ 전시는 12월 고양을 찾아 한국 관객과 만난다. 전시 뿐 아니라 웰다잉 특강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다음달 13일부터 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강의는 ‘시와 함께하는 웰다잉’, ‘죽음이란 무엇인가?’, &l
강영순 작가의 ‘그늘진 꽃밭에 들어서면’ 전시가 내년 1월 28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영순 작가는 일상 속 사유의 순간들을 견, 모시, 캔버스 직물 위에 자수와 실크스크린(공판화 기법), 페인팅, 영상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 속에 담아낸다. 특히 붓 대신 손을 사용하거나 자수 작업을 하는 강 작가는 원초적 개념인 신체로 할 수 있는 회화적 표현 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다른 두께감과 색, 질감 본연이 지닌 물질성이 다양한 직물에 닿아 보다 강하게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강 작가는 삶 속에서 만난 수많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천’을 택했다. 옥색 모시천이 갖는 물의 이미지, 모란꽃 문양이 담긴 공단천의 꽃밭 이미지 등 재료가 갖는 물질성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이후 27년 만에 선보이는 자리로,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영순 작가의 작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수작업과 자연이 섬세하게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른 내면의 감정적 교감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당신을 웃게 만드는 친구-비비드정글 개와 고양이’ 전시가 내년 1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현대인에게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다. 힘든 일상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반려동물은 삶을 위로하는 동반자인 것이다. 그래픽 아트스튜디오 비비드정글은 ‘개와 고양이’ 전시를 통해 나를 웃게 만드는 동물 친구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개와 고양이가 앞에 있는 듯 생동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회화적인 표현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더했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전시장을 수놓고 있는 동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비비드정글의 감성을 가득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까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031-909-2688~9)/민경화기자 mkh@
부천로보파크는 개관 12주년 및 겨울방학이벤트를 내년 1월 26일까지 진행한다. 개관 12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선착순 100명에게 수제쿠키를 증정하는 로보파크야 생일 축하해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시투어에 참여한 어린이들 중에 선착순 평일 50명 주말 100명에 한해 핸드크림, 씨앗키우기 등 부천로보파크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로보파크 활동지에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으면 가상현실안경(구글 카드보드)을 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카드를 소지한 부천 시민 중 어린이 1명 무료입장 혜택과 초과되는 인원은 40% 입장료 할인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또는 전화(070-7094-5479)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 전시 누계 관람객 수가 9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는 현대미술 작품과 한국 문화유산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덕수궁 내 중화전 앞 행각, 함녕전 등 7개의 야외 장소에서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등 한국 현대미술작가 9명의 9점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시작된 전시는 12월 23일 기준 90만3천609명으로, 4개월 만에 9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는 전시의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관람객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폐막일을 11월 26일에서 12월 28일으로 연장한 바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022-0600) /민경화기자 mkh@
성남시 아트스페이스 J는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2일까지 2018년을 여는 첫 전시로 미국을 대표하는 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 개인전을 개최한다. 도로시아 랭(Dorothea Lange), 마가렛 버크 화이트(Margaret Bouke White)와 더불어 세계 3대 여류 사진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은 1976년까지 70여년에 걸쳐 사진가의 길을 걸었다. 1900년대 초, 유럽 회화주의 전통을 바탕으로 시작된 커닝햄의 사진 작업은 1920년대에 들어 추상성을 강조하는 식물사진과 인물사진을 통해 리얼리즘을 탐구해 나가게 된다. 1930년대 동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1932년에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 안셀 애덤스(Ansel Adams) 등과 함께 f/64 그룹을 결성한다. 이들은 카메라의 기계적인 재현능력과 사실적 인 특성을 수용해 극사실적 이미지를 추구하는 형식주의 미학을 통해 당시 미국 사진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진 경향을 보여줬다. 1946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커닝햄은 Vanity Fair의 의뢰로 상업 초상사진과 스트리트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며, 1970년대 중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