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19)’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수원시가 회의를 유치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 회의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부터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최고위급 협력체다. 미세먼지 등 동북아시아의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이 회의는 원래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한-중간의 갈등으로 인해 연기됐었다. 올해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대신과 3국 대표단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큰 주제는 중국발 미세먼지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회의로, 앞으로 새 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을 중국과 일본에 알리고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양자 간의 회담에서 중국과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대응협력 강화 방안과 앞으로 5년간 추진할 환경협력계획 및 환경산업·기술협력 방안을, 일본과는 양국 간 미세먼지(PM2.5) 공동연구 협력방안과 해양 폐기물 이슈 등을 논의했다. 이어 25일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인권이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라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자유, 즉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에는 동전의 양면같이 좋은 점이 있음과 동시에 안 좋은 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좋은 점은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을 말하지만, 그에 반하여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내 자유와 인권을 누리다보면 다른 사람의 자유와 인권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허나 개개인들은 개인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타인의 인권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요즘에는 인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어 누구든지 자신의 인권만큼이나 타인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인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교에서부터 인권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러한 교육들로 인해 어린 학생들부터 일반인들 까지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의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해 중요성을 알아가며 인권을 보호하는 방법
1992년 8월 24일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국교 수립을 맺었다.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한중 국교 수교로 중화민국인 대만정부는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 정부가 대만정부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중공(中共)이라 불렀던 중화인민공화국과 국교를 수립한 것은 양 국가 모두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두 나라가 모두 국교를 수립하는 것이 자국의 경제에 이롭기 때문이었다. 국교 수립 이후 한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명칭을 중국공산당인 중공에서 중국(中國)으로 바꾸어 사용했고,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 인민들을 저렴한 임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국 대륙으로 진출했다. 기업만이 아니라 미용실, 여행사. 음식점 등 각종 영역의 사업가들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거나 한편으로 실패하여 오기도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국 대륙이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신천지와 같아 수많은 경제교류와 문화교류 그리고 교육의 교류가 이어졌다. 한류 열풍이 그 단적인 사례다. 한국 사람들의 중국 진출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중국인들 역시 한국으로 와서 유학을 하고 기업 교류와 문화교류를 하였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관광을 먹여 살리는 수준까지도 왔었다. 그러나 지
우리는 아파트와 빌딩, 병원, 백화점 등 하루에 한번 이상은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자주 이용하는 만큼 승강기 사고도 매우 자주 발생한다. 우리 인천남동소방서 관내만 하더라도 매월 꾸준히 20여건씩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승강기 갇힘 사고시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승강기 내부에 부착된 유의사항을 잘 지키고, 탑승인원이나 적재하중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둘째, 버튼을 불필요하게 누르거나 승강기 내부의 각종 장치들을 장난으로 조작하지 말자. 전자장치에 의해 승강기가 작동되는 만큼 각종 장치들을 장난으로 조작한다면 잘못된 전기적 신호에 의해 운행 중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셋째, 운행 중인 승강기 안에서 뛰거나 심한 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승강기 내부에서 뛰거나 심한 몸장난을 치는 경우 규정 이상의 하중이 걸리면서 운행이 정지되어 갇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넷째, 승강기가 운행도중 정지하면 인터폰으로 연락하고, 일련번호를 확인 후 119에 신고한다. 마음대로 탈출하게 되면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조요청을 한 뒤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재 발생시에는 승강기를 이용하지 말
사람마다 기억은 다르겠지만 역(驛)은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자리한다.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거대한 기차는 늘 신비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한다. 어릴 때 영등포 맥주공장 철로를 기억한다. 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이 철로에서, 동네 아이들과 철도와 연계된 놀이를 재미나게 한 추억이 있다. 기억을 되새겨보면 당시 영등포 여의도 비행장에서는 가끔 군악대 퍼레이드가 개최되었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군악대의 선율은 무척이나 감미로웠다. 그 후 음악을 듣는 것을 유독 좋아했고 그래서 음반을 모으는 취미를 오래 갖게 되었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문화콘텐츠 관련을 하면서 특히 5세 미만의 영세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가슴 속 깊이 다짐하고 있다. 가끔 영등포 시장 근처 공터에는 천막극장이 들어섰다. 백열등이 설치된 천막극장 안에는 너무나 신기하고 신비로운 장면들이 선보였다. 대본을 외우기 못해서 배우에게 무대 뒤에서 대본을 읽어주는 프롬터의 모습, 낮과 밤이 바뀌는 조명의 전환, 무대장치의 전환 때 손 빠른 스텝의 모습들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왜 이리 슬픈 연극이 많은지, 지금도 몇 장면들은 눈에 선하다. 평생 기억되는 장치는 ‘진실
더 이상 미술은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의 미술가들만이 하고 있는 고민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르네상스 미술가들은 이 같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다. 이들을 깊은 좌절감에 빠뜨린 이들을 추궁하자면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로 추려질 수 있겠다.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었던 세 명의 천재로 인해 후배 예술가들은 그 이상 미술가로서 무엇을 어떻게 더 해낼 수가 있느냐며 깊은 허무감에 빠져들곤 했다. 그들 중 일부는 미켈란젤로의 인체를 습작하며, 어울리지도 않는 배경과 주제 속에 그와 같은 인체를 반복해 그려 넣곤 했다. 당대 평론가들은 요새 젊은 예술가들은 깊이가 결여된 채 미켈란젤로의 수법(manner)만을 따라한다며 혀를 차곤 했다. 매너리즘이라는 개념은 이렇게 해서 탄생되었다. 정확히 라파엘로가 사망한 그해 1520년은 미술사에서 매너리즘이 시작된 시기로 매겨져 있다. 물론 모든 예술가가 좌절감과 허무감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느 시대나 그러했든, 르네상스 후기에도 예술의 위기를 뚫고 나온 진취적인 예술가들이 있었다. 간혹 이들의 작품과 업적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이어서 현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아도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먹구름이 땅에 내려올 듯, 금방 비가 쏟아질듯 한 날씨로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9시 출근, 엘리베이터를 누르는 마음이 어느 때부터인가 점점 무거워진다. 오늘 첫 방문 어르신은 식도암으로 작년에 방사선치료를 받다 왼쪽 눈이 실명이 되고, 암이 식도를 막아 요즘은 물도 못 넘기시는 분으로, 이젠 기력이 없어 말씀도 잘 못하신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어르신 댁에 도착하니 현관문은 조금 열려 있고 거실에 어르신이 반듯이 누워 계시는 모습에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갑자기 바람이 일렁이는 듯 불안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들어가서 가까이 가보니 어머니는 안 계시고 집안은 어지럽혀져 있는 것이 평소와 달랐다. “어르신, 저 왔어요.”하고 조용히 인사드리니 다행히 어르신은 가늘게 눈을 뜨고 손짓을 하신다. 나도 모르게 불안한 생각이 들었던 것이 죄송해지는 순간이다. 어수선한 집안을 얼른 치우고, 설거지를 끝낸 후 “어머니는요?” 하고 여쭈었더니 “마트 갔어!” 하고 입모양으로 속삭이신다. 혹시라도 문이 잠겨있으면 내가 들어가지 못할까봐 현관문을 조금 열어놓고 나가신 모양이다. 익숙하게 혈압계를 꺼내 어르신
가을밤 /주병율 말로 할 수가 없어 말 못할 것이 말 못할 온갖 곳에 가득 찼는데 어떻게 가을이 풀벌레 울음 속에서 잠잠할 수 있는가? 어떻게 풀벌레 울음 속에서 가을밤은 침잠할 수 있는가? 가을은 풀벌레 울음 속에서 잠잠하고 풀벌레 울음 속에서 가문비나무 정강이는 꺾어지는데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밤 우상의 말을 잊고 돌이 된 집들을 잊고 그림자를 잊고 풀벌레 울음 속에서 가을밤은 어떻게 잠잠할 수 있는가 - 문학청춘 / 2016·겨울호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시인들도 때로는 당황한다. 그에 대한 이론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헷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 앞에서는 키에르케골이 천명했듯 ‘격렬한 고통을 품고 있지만 탄식과 비명이 입술을 빠져나올 때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리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고자 한다. 시인에게 말 못할 것이 온갖 곳에 가득 찬 상황을 상상해보자. 아무도 그 내면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리라. 그러니 풀벌레 울음 속에서 잠잠한 가을밤이 얼마나 모순된 상황인가. 가을밤을 울어 대는 풀벌레울음 소리는 시인의 심상이 틀림없겠다. 모든 고통스런 비명을 쓸어 덮고 깊어가
지리산 두레마을은 경남 함양읍 삼봉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13만평의 산에 10만 평은 영성단지와 생활단지이고 3만여 평은 농업단지이다. 영성단지는 김호열목사가 이끌고 농업분야는 내가 이끈다. 나는 화요일에 동두천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풀베기, 밭 갈기, 메밀씨 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한여름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다. 조금만 방심하면 풀이 키만큼이나 자란다. 풀베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 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하는 것도 문제려니와 풀 속에 벌집이 있고 뱀도 있다. 그러니 장화를 신고 완전 군장에 가까운 복장을 하고 풀 깎기를 한다. 풀 깎기에는 정신집중이 요구된다. 잘못 헛디디거나 칼날이 돌이나 쇠붙이에 닿아 빗나가게 되면 상처가 날 수도 있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기계여서 사고가 나게 되면 뼈를 다치는 경우까지 있다. 함양 삼봉산은 특이한 산이다. 토양과 바위에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약초재배에 최적지이다. 이 산은 허준 선생이 골짜기 골짜기를 오르내리며 약초를 캐려 다녔던 곳이다 그러기에 삼봉산 두레자연마을은 약초단지, 양봉단지, 청소년들의 야영훈련단지를 세우려는 꿈을 꾸고 있다. 400년전 이 산을 오르내리며 사람을 살리는 약초를 캐던 허준의 후예
2009년 지역사회 발전 목적으로 설립 수원의 큰인물 발굴 사업·포럼 등 개최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동상 건립 올핸 우장춘 박사·염석주 선생 등 조명 소외 이웃에 생필품 담은 ‘러브포켓’ 전달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르네상스포럼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지난 2009년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경기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이 담긴 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보, 아울러 국내외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인물을 재조명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이 수원시청 건너편 올림픽공원에 세워지기도 했다.주민자치실현과 지역경제활성화, 수원의 큰인물 발굴사업, 인문학 포럼 및 학술제, 사회참여와 봉사 등을 통해 경기지역의 르네상스(Renaissance)를 꿈꾸고 있는 ‘㈔경기르네상스포럼’을 소개한다. ㈔경기르네상스포럼이 매월 진행중인 ‘희망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