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육아휴직 아빠를 위한 장려금을 기존 2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늘린다. 계양구는 27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계양구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월 70만 원씩 3개월까지 지원해왔다. 이 개정안은 앞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월 50만 원씩 6개월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휴직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실제 휴직 기간만큼 차등 지원하며 지원 기간 중 다른 지자체로 이사할 경우 지원을 중단한다. 구는 2019년부터 인천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매년 평균 100명에게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매년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른 구에 비해 지원금액이 적고 지원 기간도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게 구 설명이다. 실제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실시하는 동구·연수구·남동구의 경우 6개월 동안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10월 27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이후 오는 12월 열리는 구의회에서 예산 심의 후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아빠의 육아휴직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을
인천송도소방서는 응급처치 능력향상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119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 홍보는 응급처치 등과 관련된 국내·외 기념일이 9월~10월 대다수 지정되어 있어, 이 기간 전략홍보를 통해 시민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안전의식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내용은 ▲대형전광판, SNS 등 다매체 활용 대시민 홍보 ▲언론매체 활용 전략홍보 추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안 등 중점 교육 ▲초고령 사회 진입 대비 노인계층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고재기 안전문화팀장은 “시민들에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119응급처치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나와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응급처치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남동구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 남동구는 27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지역 정치인들과 국비·시비 확보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의원(민·남동을), 맹성규 국회의원(민·남동갑), 이오상 인천시의원(민·남동3), 오용환 구의회 의장(민·논현1~2·논현고잔동)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현안 사업은 만수동 복개 제1공영주차장 확충 공사, 물빛근린공원 복합 물놀이 시설 운영, 클린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 제2경인고속도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다. 특별교부금이 투입되는 물빛근린공원 복합 물놀이 시설 운영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사업은 모두 국비·시비·구비가 투입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날 논의한 주요 현안 사업에 국비와 시비가 들어가는 만큼 시의회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 의원과 이 시의원은 “남동구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국회·시의회도 합심해 구가 원하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남동구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이 지난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 복제약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현재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베그젤마를 일본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아바스틴 성분인 베바시주맙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조 9700억 원이다. 그 중 일본시장은 약 1조 900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단일시장으로 보면 미국 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판매허가 획득으로 유럽 주요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항암 항체 복제약 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인천 동구의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8월 구의회 원태근(국힘) 부의장이 대표발의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서구를 시작으로 중구, 미추홀구에 이어 동참함으로써 지자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을 위한 노력이 확산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성적 조직으로 공동구·판매, 공동 R&D, 공동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통해 개별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비영리 특별법인이다. 동구지역에는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경인서울콩가공사업협동조합이 결성돼 중소기업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은 철강, 공구, 기계 등 55개동 4천여 입주업체가 영업하고 있는 동양 최대 산업유통단지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공동구매 등의 사업을 통해 조합원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경인서울콩가공협동조합은 해외에서 원자재를 직수입, 조합원사에 공급해 조합원의 두부 제조원가 절감 및 그에 따른 수익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하고 있다. 원태근 부의장은 “중기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조합만이 아닌 서민경제를 위한 정
인천 연수구의회 김영임 의원(국민의힘·비례)가 27일 제25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 소나무 고사를 막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구민들의 삶에 ‘의 식 주’ 기본을 넘어 의술이 아닌 환경에 따른 건강 부분을 얘기 하려 한다고 발언을 한 뒤 청량산, 봉재산, 문학산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소나무들이 고사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연수관내 청량산에는 7,603본과 문학산 7,414본, 봉재산에도 361본의 소나무가 있는 가운데 소나무 재 선충 감염 예방 사업이나 일반 병충해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덩쿨 제거 작업과 보수정비사업으로 느티나무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소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이유와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소나무는 오염된 환경을 정화시켜 주고 주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청량제 역할로서 옛날, 아기를 출산하면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숯과 솔가지를 끼워 금줄을 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폐결핵을 비롯해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인체 해독작용을 해주는 등 십장생의 하나인 식물로서 가치가 높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우리 민족혼과 절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5·18기념일 제정 관련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하는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데 감사한다며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도성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 채택을 함께 이끈 한국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원본 액자를 전달한 미주 준비위 나은숙 부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하는 데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5‧18 단체와 함께 세계 주요 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민주, 인권, 평화의 오월 정신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과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지방조달청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우수조달물품 인증기업인 주식회사 하이클로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봤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은 기술이나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 제조기업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하이클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이 장치는 정수장·수영장 등에서 수질 정화에 사용되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소금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하고 주입하는 염소소독장비다. 하이클로는 장치 중 하나를 우수조달물품으로 인증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업체들이 조달시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708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우선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 및 중도·중복장애, 장애영유아 분야 4개의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의료 컨설팅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위기 행동을 보이는 장애학생 대상 개별 정서·행동 지원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장애학생 가족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방과후교육활동비 지원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한다. 유·초·중·고등학교의 노후 특수학급 교육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별 요구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제고와 양질의 특수교육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다음 달 열리는 소래포구축제에서 '스타 요리사와 함께하는 소래 수산물 요리교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래포구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요리교실은 소래포구축제 2일째인 다음 달 2일 오후 1시 해오름광장 메인무대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함께 진행된다.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소래포구의 대표 특산물인 꽃게와 새우를 활용한 요리 과정과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대 아래에 설치된 20여 개의 테이블에선 남동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혜정 요리연구가를 따라 함께 요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1일엔 소래포구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 대결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전국에서 참가한 63개 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현장 심사 과정에서 전문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9개 팀을 선정하고 9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래포구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