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혈액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금까지 53차례 헌혈을 한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조혜인(25·사진) 순경. 조 순경이 헌혈을 시작한 것은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친구를 면회갔다가 쉴 새 없이 실려 오는 응급환자들을 보고 내 혈액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에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특히 조 순경은 주로 백혈병 등 긴급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소판 헌혈을 35회나 했다. 이런 선행이 알려져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포장증과 30회 헌혈 시 수여되는 은장을 받고 올해 50회째 수여되는 금장포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살을 하겠다는 40대 알콜 중독자의 전화를 받고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해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기 직전 진심어린 대화로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가족 품으로 보내기도 했다. 같이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들은 “그 아담한 체구에 오히려 자신이 헌혈을 받아야 할 형편 같은데 헌혈을 수 십번씩이나 했다니 놀랍기만 하다”면서 “평소 지구대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찾아
경기도등산연합회는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과 한지 박물관 문화체험학습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참가자들은 한옥마을 해설사의 안내로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체험관에서 한지 만들기, 전주식 비빔밥 맛보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참가한 다문화가정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한국의 전통 한옥마을을 직접 보게 돼서 매우 신기하고 아름다웠다”며 “오랜만에 아이들과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내가 잘 알지 못했던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서 기뻤고 이렇게 함께하는 행사는 아마도 연합회만의 특성을 살린 의미있는 행사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등산연합회 박흥석 회장은 “전주 한옥마을 체험학습이 다문화가정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체험 학습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를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사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KRA엔젤스’와 주부봉사자 등 300여명이 1만2천포기(23t)를 정성껏 장만했다. 이 자리엔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나는 카페’ 장애청년 바리스타들도 나와 따뜻한 커피 300여잔을 봉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배추 구입과 전달을 지원했고 마사회는 행사소요비용 1억2천만원을 후원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는 마사회 1사1촌 마을인 충북 청원군 기암리에서 사전 계약단가로 구매해 가격폭락에 시름한 농가에 힘을 보태줬다. 이날 담근 10㎏ 김치 2천300박스는 이틀에 걸쳐 포천 나눔의 집과 광명 장애인종합복지관, 의왕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 의왕 마리아의 집 등 경기도내 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등 전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정화 감독은 “내 집 김장을 담그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며 “많은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김치에 담겼다”고 말했다. 한수지(26)씨는 “처음 할 때는 손에 안 익어서 어설펐지만 할수록 요령이 생겼다”며 “기쁜 마음으로 담근 만큼 받는 분들도 맛있게 드셔주시면 뿌듯할 것
광주시의회 설애경(사진) 의원이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한 2013년 경기도 민선5기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결과 우수의원으로 선정, 28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초의회부문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링은 장애인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및 기초의회에서 의원들의 장애정책 관련 발언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의원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설애경 의원은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중증 장애인과 함께 광주시청사 장애인시설을 점검하는 등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관심으로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복지분야 발전을 위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동두천시는 28일 궂은 날씨에도 열심히 도심 구석구석을 청소하여 깨끗한 거리,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환경미화원들과 거리를 청소하며 그들을 격려했다. 청소구간은 생연1동 일원으로 이날 거리청소에는 그동안 생활환경에 관심이 깊었던 장영근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방치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영근 부시장은 “덥거나 춥거나 궂은 날씨에도 깨끗한 도시만들기 최일선에 서서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만족하실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여주시 능서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던 중 캄보디아의 한 고아원을 방문해 따듯한 한국인의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의류 50점 10상자와 초코파이 등 과자류 6상자 등을 고아원에 전달해 줄 예정이었으나, 고아원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현장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회비를 걷어 쌀 50㎏ 6포대를 더 마련하여 전달했다. 박용길 능서면이장협의회장은 “딱한 사정을 듣고 회원들 모두가 그냥 떠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6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마이지아오멍 후이저우시장은 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후 우호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향서는 경제·문화·교육·수출입 거래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알파돔 시티의 선진 기반시설 기술력을 전파하고 후이저우시는 시 우량 기업의 중국진출 등 지원을 약속했다. 후이저우시는 중국 광둥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면적 1만1천200㎢에 인구는 460여만명으로, 한국 기업 197개사가 진출해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전자정보통신, 석유화학,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유명하며 홍콩 마카오와 인접해 천혜의 자연휴식지가 잘 형성돼 있다.
고양시는 27일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 3일 동안 만 55세 이상 경비 취업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경비짱’ 2기 교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비직종 맞춤교육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관련분야 전문지식을 실습 중심으로 집약해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경비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경비업법, 인공호흡,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의 소방안전교육과 경비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구인업체가 직접 참여해 채용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자에게 적합한 이력서 작성요령과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모의면접 실습을 진행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돕고 체지방 측정을 통한 건강상담, 금연교육은 물론 평소 궁금해하는 국민연금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양주시는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시 장애인체육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은 양주시장을 비롯해 체육회, 자원봉사자,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비장애인과의 벽을 허물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 체육인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4명(김규원 장애인볼링협회장, 최화성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임희숙 자원봉사자, 조윤희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과 종목별 소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한 양주시 장애인체육회는 배드민턴·보치아·게이트볼·파크골프·론볼 등 7개 종목, 17개 클럽에서 180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져있다.
㈔한국청소년보호협회 오산시지회가 27일 오후 2시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오산시의장, 김지혜 부의장, 동부경찰서 관계자, 윤순 한국청소년 보호협회장 경기도 총지회장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회창립을 격려했다. 정경화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의 탈선과 폭력 근절을 위해 예방 캠페인, 우범지역 순찰, 유해환경 감시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과 같이 자원봉사자들이 솔선수범해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겠다고 나선 것은 사회적으로도 유익하고 국가적으로도 보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보호협회 오산지회는 이날 행동강령을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및 청소년 보호법 위반사항에대한 감사·고발 등 정화활동 ▲청소년 유해활동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차량순찰 성폭력 등에 대한 감시단 운영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