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성공시대’에 다가서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14일 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4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주제로 제5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1부 토론마당과 2부 정책제안마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1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학생 성공’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시민‧학생‧학부모‧교사들도 패널들과 토론할 수 있다. 2부 정책제안마당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교육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과 시민 누구나 온라인(incheonedusquare.net)으로 통해 10월 7일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공연은 이다은(기타연주자, 인천공항초 재학), 이윤석(하모니시스트, 인천국제고 졸), 인천대중예술고 공연팀,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등 모두 인천의 교육가족과 시민으로 이루어진 출연진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이번 토론회를 민선 4기 교육감 교육 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소리를…
인천시가 올해 12월까지 연안 3곳에 모래 4만㎥를 채워 넣는 연안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예산 40억 원을 투입한 연안정비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연안정비사업은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는 연안보전사업과 쾌적한 연안환경을 조성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나뉜다. 해양수산부에서 10년마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지난 2020년 6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이 수립·고시됐다. 연말까지 준공 예정인 연안보전사업 지구는 중구 하나개지구, 강화군 동막지구,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 1지구 3곳이다. 이 지구들에는 해안의 침식을 막기 위해 모래를 채워 인위적으로 해변을 조성하는 양빈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중구 하나개지구 1만 5000㎥, 강화군 동막지구 8000㎥,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작은풀안 해안1지구 1만 7724㎥가 투입된다. 강화군 동막지구엔 호안 466m와 방사제 30m 공사도 함께 시행되며, 친수 공간 조성 설계용역도 2억 원을 들여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부터 강화군 동막지구의 친수 공간 및 해안산책로 조성 공사는 물론 옹진군 소이작 벌안해안지구 연
인천시가 옹진군 덕적·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39개 크기에 해당하는 28㏊ 규모의 인공어초 307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비 1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덕적 해역에는 축구장 33개 크기에 해당하는 24㏊가, 자월 해역에는 축구장 6개 크기에 해당하는 패조류용 어초 4㏊가 조성된다. 해조류가 인공어초에 부착해 번식하면 조류의 흐름이 완만해져 어류가 숨어살거나 산란장으로 이용될 수 있다. 어초들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옹진군 덕적·자월 해역의 수심·조류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시는 이번 인공어초가 적지에 시설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 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2237㏊ 규모의 인공어초를 조성해왔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해양 환경에 적합한 어초시설과 사후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산과 바다, 하천과 공원 등 인천 남동구 주요 관광지를 잇는 ‘남동둘레길’이 개통된다. 구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에서 ‘남동둘레길’ 개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남동둘레길은 6개의 산(만수산, 상아산, 관모산, 장아산, 오봉산, 듬배산)과 장수천,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을 연결한 4개 코스, 33.5㎞의 도보 관광길이다. 소래포구, 소래습지생태공원, 늘솔길양떼목장 등 남동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모두 연결했다. 구는 이번 개통식에 걷기전문가를 초청해 올바른 걷기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해오름광장부터 늘솔길 공원까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참여 접수는 남동둘레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개통식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며 ”둘레길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댕댕런 2022 인천’ 행사를 오는 24일 달빛축제공원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세대에 육박한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에서 개최하던 댕댕런을 인천으로 유치했다. 특히 공사는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하는 이번 댕댕런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아암호수를 따라 각 5㎞, 2.5㎞를 달리는 개라톤(개+마라톤) 코스를 개발했다. 또 부대행사로 국가대표 반려견들과의 원반던지기, 오비디언스(복종) 시범 공연을 진행한다. 여행 펫티켓을 안내하는 강형욱 훈련사의 토크쇼 및 포토타임 등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숙소·맛집·카페·여행코스·반려견 놀이터 등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관련 정보는 공사 누리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주최 측인 1986프로덕션, 보듬과 공동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참가자 1인당 사료 1㎏을 인천지역 유기견보호소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민민홍 공사 사장은 “이번 반려동물 행사에 4000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해 관광수요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며 “앞으로 관광객들의 신규 수요 기대 충
인천 부평 캠프마켓을 가로지르는 장고개로 3-2공구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캠프마켓 주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개최된 도시계획국 기자 간담회에서 류제범 캠프마켓과장은 “A구역에 해당하는 장고개로의 경우 내년 6월쯤 실시설계안이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D구역에 해당하는 구간은 국방부가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뒤 토양오염정화를 완료해야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고개로 개설공사는 부평구 마장로 제3보급단에서 장고개삼거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1280m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다. 캠프마켓 외 구간인 제3보급단에서 안남로를 연결하는 길이 620m 폭 30m 도로는 지난 2020년 개통했다. 캠프마켓을 가로지르는 3-2공구(660m)는 2022년까지 국방부에서 캠프마켓 환경정화사업을 완료해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반환 일정이 미뤄지며 개통 일정이 미뤄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연수구에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20㎏짜리 쌀 100포를 기부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전날 익명의 기부자는 본인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여러 가지 이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쌀을 잘 전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날 기부된 쌀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며 크나큰 선행을 베풀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후원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교원 정원 감축을 예고하자 인천 교육계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시교육청 앞에서 교원 정원 감축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시교육청은 2023년 인천 공립 중·고등학교 교원 정원 가배정안을 발표했다. 전체 학급 수는 올해와 같지만 내년에 교원을 줄이는 학교는 226곳 가운데 107곳이다. 감축되는 교원은 251명이다. 올해와 내년 학급 수, 교원 수가 같은 학교는 23곳인데 이 중 19곳은 강화나 도서 지역에 있는 소규모 학교다. 유·초·특수교사 신규 임용 규모도 줄었다. 지난 13일 공고된 임용 예정 현황을 보면 올해 345명 대비 88명 줄어든 257명을 뽑는다. 중등은 신규 임용 인원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 시교육청은 189명으로 사전 예고했다. 지난해 정원은 205명이었다. 이처럼 정원이 줄어든 이유는 학생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교원 정원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공립학교 교원 정원은 올해 대비 2982명 줄어든 34만 4906명으로 정하고 2023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인천 교육계는 교원 인원 감축에 따른 공교육 질
인천시가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인 디씨알이(DCRE)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DCRE를 행정처분하기 위한 청문회를 2차례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행정처분의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는 DCRE 행정처분과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10월 처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한 도시계획국 기자 간담회에서 DCRE가 행정처분을 받게된다면 사업 준공시점이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동석 국장은 “늦춰질 수도 있고 안 늦춰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갈등이 장기화되면 그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 당연한 상황에서 애매모호한 답변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국장은 이어 “딱히 행정처분을 하려고 법률적 검토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소음저감시설 같은 환경적 문제를 좀 더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결국 갈등의 핵심은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저감대책이다. 시는 행정처분이 소음대책 마련과는 별개라고 주장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행정처분은 소음저감대책 마련의 압박수단인 것이다. 시와 DCRE의 갈등은 시가 2020년 6월 D
인천 동구는 화도진공원 야포전시장의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야포전시장의 기존 기념비와 시설물 주변 녹지대를 후문 입구 쪽으로 재배치하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원 입구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야포전시장의 포장 패턴을 전통놀이(오징어놀이, 달팽이놀이, 사방치기)로 입히고 초화원과 데크길, 꽃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주·야간으로 즐기고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에서 최종 허가를 받은 사업" 이라며, "이달 21일 공사를 본격 착공해 오는 12월 중 완료해 본격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