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없이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 타인의 아픔까지 껴안는 닉 부이치치, 촉망받던 올림픽 체조 선수에서 사지마비의 시련을 견디고 이겨내 슈퍼맨 닥터가 된 이승복 등 우리 곁에 있는 특별한 이웃들의 희망이야기를 담은 도서들이 전시된 곳이 있다. 바로 안양시석수도서관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특별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감성 힐링’을 주제로 자신들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도서 93권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 전시회에서는 루게릭 병으로 셔터를 누를 힘이 없을 때까지 제주풍경 사진을 찍었던 작가 김영갑의 포토에세이집, 1급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애를 다룬 아름다운 동화를 쓰고 있는 동화작가 고정욱의 작품들과 1%의 우정, 맨발의 기봉이 등 영화로 만났던 도서들이 눈길을 끈다. 석수도서관 정문택 관장은 “역경을 딛고 일어난 특별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면 찬바람 부는 쌀쌀한 계절에 따스한 마음과 그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감성 힐링과 더불어 내 삶에 감사함
군포시가 오는 19일부터 군포시중앙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인문학의 초대. 문학, 예술 그리고 철학’ 강연을 총 7회에 걸쳐 개최한다. 문학편은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랍스터를 먹는 시간’ 등의 소설을 집필하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 중인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3회의 강연을 개최한다. 각각 ‘문학의 시작, 스토리텔링(11월19일)’, ‘이야기를 완성하는 서사패턴(11월26일)’, ‘문학에서 시대읽기(12월3일)’라는 주제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예술편은 ‘스무살 영화관’, ‘오이디푸스의 숲’,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등의 작품을 쓴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를 초빙, ‘영화로 읽는 문학’이라는 대주제로 3회(12월4·11·18일)의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철학편은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번역된 철학, 착종된 근대’, ‘철학에서 이야기로: 우리 시대의 노장 읽기’ 등을 저술했으며, 현재 중앙도서관의 ‘나무인문학’ 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시천 작가가 맡아 ‘칼과 방패, 장자는 우리에게 무엇인가(12월5일)’라는 주제의 강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특별 인문학 강연은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장소 관계상 수강 인원이 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국민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 해결하면서 물 관리 전문 공기업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최계운(59·사진) 사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풍토 조성 등에 바탕을 둔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토목·환경·건설·물 분야의 전문가인 최 사장은 지난 20년 간 인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방재협회 등의 학회활동과 함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과학적·미래지향적 물 관리, 해외사업과 정부정책에 맞춘 신 비즈니스 모델 및 특화기술 개발 등을 통해 물 산업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인도주의 활동기관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32대 회장에 김훈동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이 취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5일 지사 5층 강당에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0·31대 문병대 회장 이임식 및 제32대 김훈동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김훈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인 희망풍차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 재원마련, 국제구호활동 확대,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경기지사를 선도적인 기관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훈동 신임 회장은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1961년부터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달 29일 2013년도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제3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한편 이날 이임한 문병대 회장은 지난 6년 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4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경재 공보담당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이경재(56·사진) 공보담당관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해 고양시에서만 35년간 근무한 토박이 공무원으로서, 전국 86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셜미디어(SNS)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정발전을 위한 여러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이경재 공보담당관은 후배 공직자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아온 탁월한 친화력의 소유자로 최성 시장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으며 2012년 전국장애인체전 및 글로벌문화대축제,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시의 굵직한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초도순방 차 경기도지부를 방문해 ‘자유소통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5일 오전 11시쯤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를 찾은 김명환 총재는 “1개 손가락은 약하지만 5개 손가락이 뭉치면 강한 힘을 내는 주먹이 되는 것처럼 모든 국민들이 똘똘뭉쳐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세력을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이어 김 총재는 “여기에 계신 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유민주주위를 수호하기 위해 59년 동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2일 도내 사회복지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2회 경기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활동을 통해 업무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17개 시군지회가 참여했다. 체육대회는 도전의장(족구, 피구), 협동의장(여자계주, 혼성계주), 결실의장(시상식,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은 남양주, 준우승은 동두천, 장려상은 양평군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조승철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출신으로서는 최초 여성 경무관인 설용숙(55) 서장이 취임한 지 1년을 앞두고 있는 분당경찰서는 희망찬 도전 365일 기획사업 등 굵직한 사업전개와 함께 그 성과로 지역 선순위 경찰당국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설 서장은 직원 의무위반 제로화와 북한이탈주민, 결손가정, 복지단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에 중점을 둬 따뜻한 치안 리더십을 보여주며 안정된 직장 분위기를 창출해내고 있다. 우선 기획사업으로는 올 연초 개시한 직원 청렴상을 골자로 한 ‘희망찬 도전 365’ 활동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직원 의무위반 건수가 제로인 상태를 견지해오고 있어 현 추세로 미뤄볼 때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설 서장은 직원들의 변함없는 의지력을 달구기 위해 매주 월요일 의무위반 제로화 위한 직원회의를 열어 동기부여, 사례 분석, 예방책 강구 등을 꾀하고 있다. 설용숙 서장은 기회있을 때마다 “공든탑이 완성될 그날이 전직원에게 최고의 날일 것”이라며 정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정의 대표적 정책과제인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mi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사랑하는 자녀의 성공로드맵 찾기’라는 주제로 관내 공·사립유치원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화성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송주명 교수와 군포 한얼초 최선희 교장의 강의, 대구한의대 김상연 교수의 ‘자녀의 천부적인 적성분석법’에 대한 강의 등으로 이뤄졌다. 한영희 교수학습국장은 인사말에서 “행복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교육강박증에서 벗어나야 하며 유아들이 집중, 몰입하는 것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유아교육은 가정과의 긴밀한 연계교육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학부모 연수를 통해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회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경기 혁신교육에 대한 철학적 배경과 좋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창의성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방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친화형 청사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시청사가 ‘시민갤러리’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사의 명물로 부각되는 종합홍보관 내 갤러리 ‘공감’은 올해 말까지 전시 예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여수동 시청사 2층 종합홍보관 안에 86㎡ 규모로 자리한 ‘공감’은 사진·공예·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난 2011년 2월 개방 이후 91차례 작품전이 열렸고 내년 1월13일 작품전 100회를 돌파할 예정이다. ‘공감’은 시민이 전시하고, 시민이 관람하는 공간으로서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전시공간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작가들에게 기회를 부여, 희망을 주는 시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대관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월~일요일 일주일 단위이며, 전시 3개월 전, 매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대관 예약을 접수한다. 문의:☎031-729-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