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무기명 기업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법인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는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는 항공 출장이 빈번한 법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가맹점 건별 이용금액 3000원당 1법인크레딧(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적립되는 대한항공의 전용 크레딧)을 제공하며, 전월실적 조건이나 한도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기존 기업 전용 항공 혜택 상품들이 카드 사용자 개인 단위로 적립됐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크레딧이 적립되어 회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적립된 크레딧은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전용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조회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승급에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하면 국내 공항(인천·김포·김해)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7000원이며, 발급 신청은 KB국민 기업카드앱, 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출장 수요에 맞춰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자동차 부품 도금 전문기업 ㈜한국프로테크를 ‘2025년 연수원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기업 제도’는 연수 참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연수 파트너로 지정하고, 연수비 감면과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 인 HRD 역량 강화와 지역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연수원은 패밀리기업 지정에 앞서 ㈜한국프로테크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도금기술의 이해와 비전’을 주제로 한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원포인트 레슨은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단기간 내 실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수원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중진공’ 전략의 대표 사례다. ㈜한국프로테크는 1996년 설립 이래 꾸준한 도금기술개발과 고용 확대를 통해 안산 제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는 “패밀리기업 지정으로 연수 혜택을 누리는 것은 물론, 현장 문제까지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도금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모두 잃은 고객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은 이들은 상품 판매과정에서 리스크 고지 등이 없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이하 벨기에펀드) 피해자모임은 19일 오전 금융감독원과 한투증권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에는 약 1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투증권의 책임 있는 공식 사과 ▲피해자 원금 회복 대책 수립 ▲금융당국의 즉각적인 진상조사 착수 및 제재 조치 ▲펀드 설계 및 판매 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 조사 ▲유사 해외 부동산펀드 전수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들이 가입한 벨기에펀드는 벨기에 정부기관인 법무부 산하 정부건물관리청(RDB)이 임차하고 있는 브뤼셀 소재 투아송도르 빌딩의 장기임차권에 투자했던 상품이다. 한투리얼에셋이 설계·운용했으며 2019년 한국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에 현지 금융기관(대주단)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아 빌딩에 투자하는 구조로, 당초 정부기관이 입주할 정도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
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손잡고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예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과 '뚜벅이 탐사단' 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중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은 '미래 미술관'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3D 스캔을 활용한 나만의 컬렉션 제작,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예술 체험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디지털 컬렉션을 가족과 시민 앞에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집 대상은 수원 및 경기 지역의 초등학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JEAN-MICHEL BASQUIAT: SIGNS, Connecting Past and Future)'이 오는 9월 2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개최된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뉴욕 출신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강렬한 원색, 추상적 기호, 철학적 언어로 사회문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의 작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체성, 재즈와 힙합, 대중문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인류의 문화적 유산을 회화에 융합한다. 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그의 1982년작 '무제'는 약 1502억 원에 낙찰돼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3개 대륙, 8개국의 컬렉터와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총 2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바스키아의 초기 작업부터 말년까지의 예술세계를 아우른다. 회화 33점과 노트북 페이지 155점을 포함해 회화·드로잉·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Museum Security(Broadway Meltdown), 19
양평군은 18일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월천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박명숙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천은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호안1km 유실, 교량2개소 유실, 주택및 상가 7동 침수 등 약 5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양평군은 국비 115억원과 지방비 23억, 총 138억원의 재난 복구비를 투입해 22개월간 복구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복구 사업은 하천정비 연장 2,930m, 교량6개소 재가설, 기존 노후 교량교체, 제방둑마루 정비 등을 포함해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하천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도 중점을 두었다. 박문하 건설과장은 "80년 빈도의 최대 확률강우량을 설계에 반영해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집중호우에도 하천 범람을 방지할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준공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우기 전 복구사업을 마친 건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추홀구가 지난 3월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 미추홀구가족센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 기금사업’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과 일·가정 양립 문화 촉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자! 나는야 숲 밧줄 놀이 지도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숲 밧줄 놀이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참여자의 경제적·사회적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미추홀구가족센터는 ‘가치돌봄 투게더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유·초등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돌봄 및 관계 형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뚝딱 나무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 체험을 운영하며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베이킹 투게더’ ▲‘온가족 무비데이’ ▲부부 교육 및 향수 만들기 체험 ▲‘아빠 품앗이 플레이투게더’(놀이·요리 체험)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사업 관계자는 “양성평등 기금사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수원문화재단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악 오케스트라 '콘체르토 말라가(Concerto Málaga)'의 내한공연을 7월 2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길 데 갈베스(Gil de Gálvez)의 지휘 아래, 스페인 국민악파 작곡가들의 작품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 스페인 색채가 짙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협연이 더해져 장르와 국경을 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콘체르토 말라가는 1996년 창단된 실내악단으로, 스페인의 문화적 자긍심을 회복하려 했던 '98세대(Generación del 98)'의 정신을 잇고자 탄생했다. 라틴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시민 및 다양한 우대 대상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페인 정통 현악 음악과 하모니카의 이색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검찰·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조 특검은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협의해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31명을 수사팀에 포함하기로 하고 경찰청에 파견을 요청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아울러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대검찰청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 경찰은 이에 조 특검이 요청한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 전원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조 특검은 대검에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조 특검은 임명 엿새만인 전날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이 법원의 직권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거부하고 일주일 뒤 구속기간 만기로 조건없이 석방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지급
가평청소년문화의 집은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에서 '빛이 나는 비치 캠프'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청소년 24명과 청소년 지도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핑 강습, 요가체험, 해번 환경정화 활동인 비치 클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도전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한 청소년은 "파도를 가르며 계속 넘어지다가 결국 서핑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수 없을 것 같다"며 "도전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끈기를 배울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펑청소년문화의 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