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홍명보호가 금의환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쿠웨이트를 불러들여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있는 멤버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며 10일 쿠웨이트전을 비롯해 7월 동아시안컵, 9월 평가전을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시험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림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수원은 9승 4무 2패로 승점 31을 쌓았다.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와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8경기 째 승리가 없는 성남은 2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진입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 있던 파울리뇨가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무리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수원의 주도권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전에 돌입한 뒤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려던 찰나 수원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는 짧은 도움닫기 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성남 골대 오른쪽 상단을 갈라 수원에게 승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6일 KT 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2승 3무 28패가 된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를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격침했다. 특히 리드오프로 나선 배정대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선취점은 KT가 가져왔다. 3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안현민이 로하스의 우익수 왼쪽 뒤에 떨어지는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다. KT 타선은 4회서도 뜨거웠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 기회를 만든 KT는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가 작렬하며 SSG와 격차를 더욱 벌린 KT는 안현민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진 1루타로 3루 주자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 5-0이 됐다. KT는 5회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초 수비에서 SSG 한유섬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패권을 안았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2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2m32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세계 2위 기록이다. 또 국제대회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렸다.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2m31)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대회(2m28)서도 패권을 안았다. 이후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이 출전한 이번 대회서도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대회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다. 우상혁은 "올해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분 좋게 출발해 기쁘다"며 "7월 모나코 다이아몬그리그…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한의사회는 5일 경기도한의사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대표 참석자의 인사말, 업무협약서 낭독, 서명,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장애체육인이 고도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이용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체육인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수비력 강화를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김동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4일 전했다. 1994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동민은 인천대를 졸업하고 2017년 인천에 입단했다.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하며 2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동민은 2020~2021년 김천상무서 군 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활약했다. 김포는 "김동민은 180㎝, 77㎏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이 우수하고 넓은 수비 커버 반경을 가진 선수"라며 "탄탄하고 안정된 수비를 중요시하는 고정운 감독의 축구에 적합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은 "힘든 상황에서 저를 찾아주신 고정운 감독님 및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김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울산 HD 소속 미드필더 이재욱을 FA로 영입했다"라고 4일 밝혔다. 2001년생 이재욱은 2023년 K리그1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원 삼성으로 임대돼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재욱은 박스 투 박스(Box to Box) 형태의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한 성남은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한 전력 안정에 힘을 보탰다"라고 자평했다. 이재욱은 "구단에서 믿고 영입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요한 시기에 합류한 만큼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욱은 성남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올림픽 챔피언들과 맞붙는다.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는 현지시간으로 6일에 열린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11분 시작되는 남자 높이뛰기에 나선다. 올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는 파리,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 동시에 출전하며 더욱 권위가 높아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이자, 지난해 로마 대회 우승자인 우상혁이 출전한다"며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주본 해리슨(미국), 올 시즌 기록 1위(2m34)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등 올해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볼 수 있는 정상급 점퍼들이 대거 나온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국제대회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상혁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2m31)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대회(2m28)서도 패권을 안았다. 또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에서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우상혁은 "앞으로 나설 대회는 도쿄
조영재(경기도청)가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조영재는 4일 충북 청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일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76.0점을 마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이(경기도청)는 574.0점을 쏴 준우승했다. 3위는 이건혁(KB국민은행·574.0점)이 차지했다. 조영재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 2일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성남여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박지원, 박서현, 장서윤으로 결성된 성남여고는 1811점으로 경기체고(1809.8점)와 인천체고(1808.6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와 평택 한광고가 각각 1800점, 1795.6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2,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조연우(고양 주엽고)는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08.4점을 쏘며 김가영(서울세종고·611.2점), 권유진(동덕여고·608.5점)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로 가는 길목에서 성남FC를 만난다. 수원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서 성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28(8승 4무 2패)을 쌓은 수원은 2위에 올라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11승 2무 1패·승점 35)와 승첨 차이는 7이다. 수원은 최근 7경기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성남을 선두 도약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수원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14경기서 30골을 넣으며 K리그2 14개 구단 중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수원의 공격 핵심은 노련한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다.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공을 지켜내고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하거나 돌파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공중볼 상황에서도 수비수와 부딪히길 주저하지 않으며, 득점 기회가 오면 스스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수원의 전 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무고사(인천·13골)에 이어 득점 2위다. 수원은 최전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의 활약 덕분에 양 측면 공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