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들 그림 통해 인간과 자연, 소중한 가치 고찰 장노아·이창원·성실화랑 참여 서식지도·관련 도서도 준비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동물비누 만들기 체험도 진행 성남문화재단이 준비한 어린이교육체험전 ‘MISSING’이 오는 10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인간과 자연 생태계의 현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장노아, 이창원, 성실화랑 등 총 3팀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미술로 풀어낸다. 장노아 작가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많은이들과 공유하고자 2014년부터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숲이 사라지고 거대한 도시와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서 보금자리를 빼앗긴 동물과 그 곁을 지키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의 작품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장노아 작가는 소녀를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전달한다. ‘트롱프뢰유(눈속임의 미술)’를 소개하는 이창원 작가의 작품도
이강욱 작가의 ‘COLOUR AND WHITE’ 전시가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 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와 예술학을 전공하고, 런던 첼시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이강욱 작가는 색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톤’으로 존재하는 색에 대해 연구, 특히 흰색을 이용해 다양한 색을 만들어 공간을 연출한다. 색을 칠하고, 닦아내고, 문지르고, 지우고, 다시 그리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색으로 겹겹이 층을 만드는 이 작가는 하나의 색으로 무한한 공간을 창조해낸다. “백의민족(白衣民族), 한지처럼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녹아있는 흰색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색이다. 분명한 것은 나의 모든 작업 과정 중에 흰색은 계속 남겨지면서 혹은 드러내면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투명하고 때로는 중첩되는 컬러 톤이 여러 레이어층을 통해서 존재한다. 결국 내 작품의 ‘흰색’은 ‘남겨진 부분’이라기 보다는 내 작업의 최종 ‘결과물’일 수도 있다”고 밝힌 이 작가는 빛에 의해 새롭게 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두 연주자 임동혁과 임지영이 오는 9월 23일 화성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쇼팽 국제 콩쿠르 3위를 수상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한국 클래식계에 팬덤 현상을 일으킨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쇼팽 프렐류드 음반으로 영국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다양한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음악세계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화성을 찾는 임동혁은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물한다. 임지영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로 데뷔,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국내파 연주자로,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26번을 비롯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쳐’로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의 모차르트 레퍼토리는 임지영의 첫 솔로 데뷔 음반으로도 발매되는데, 오는 8월 워너 클래식스 레이블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
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 백자공방’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 백자공방’은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조선백자요지(사적 제342호)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는 11월까지 군포백자요지 탐방을 비롯해 전통문화예술 교육, 이천 가마 체험활동, 전통공예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당동 마을잔치에서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판매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 조선백자요지는 서민들이 사용하던 도자기를 만들던 곳으로, 전국에서 발견된 30여개의 조선백자요지 중 문화재청이 사적으로 지정한 두 곳 중 하나다. 관내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홈페이지(www.ddyout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와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가 두개-경추 유합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원인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홍재택 교수와 임성훈 교수는 상위 경추 불안정증으로 두개-경추 유합술을 받은 후 연하곤란 증상을 보인 환자에 대한 비디오 연하조영촬영을 통해 두개-경추간의 각도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구강과 식도 사이가 좁아져 연하(삼킴)장애가 생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홍 교수는 두개와 경추간의 각도를 조절하는 2차 수술을 진행했으며, 재수술 후 실시한 비디오 연하조영촬영 및 경과 관찰에서 완치 소견을 보였다. 두 교수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 원인 불명의 연하곤란의 새로운 기전뿐 아니라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홍재택 교수는 “이번 치료 사례는 경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 가운데 연하곤란의 원인을 밝혀낸 것으로, 척추 수술과 관련된 중요한 기능적 변화를 제시한데 의미가 있다”며 “더불어 긴밀한 협진을 통한 신속한 진단과 후속 치료가 환자 완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임성훈 교수는 “연하곤란 원인에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윌스기념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에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성빈센트암병원 건축기금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원장은 “그동안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해 온 성빈센트병원이 암병원 건립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차별화 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교 병원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에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후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 소화장애 소화장애는 진료 현장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소화불량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되는 것은 소수지만 반대로 가볍게 여기고 있다가 심각한 원인 질환이 발견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위험 소화장애 증상의 원인은 대부분 기능성소화불량증이며, 일부에서 소화성궤양·위장관 종양·위식도역류질환·간질환·췌담도 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능성소화불량증은 ‘증상을 설명할 만한 기질적, 전신적, 또는 대사적 질환이 없이 명치 부근의 동통이나 불편감이 적어도 6개월 이전부터 시작돼 최근 3개월 간 증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되고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증은 위십이지장 운동성 장애, 내장 과민성·위산·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식이요인·심리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환자가 내원해서 소화불량증과 관련한 여러 증상들을 호소했을 때,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간단하게만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가지 원인 중에
다가오는 주말, 장거리 여행을 가기엔 시간이 없고 해외 여행을 가기엔 부담스러울 때 경기도 속 세계 테마여행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통일 염원을 꿈꾸는 땅 파주에는 동화 같은 예술인 마을인 프로방스 마을과 헤이리 마을이 들어서있다. 그 인근으로는 파주 출판단지(출판도시)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있어 가볍게 기분을 전환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군사분계선, 민간인통제선이 놓인 옆으로 새로이 건설되는 첨단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파주를 찾아보자. 프로방스 마을 경기도에서 프랑스를 만나다 유럽풍 카페 등 어우러져 데이트 장소로 딱! 동화 속 캐릭터 그려진 벽화 앞은 사진 명소 통일의 길목인 파주시에 알록달록 꾸며진 프로방스 마을(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69)이 있다. 파스텔풍 건물과 예술적 인테리어로 뒤덮인 골목길, 향기로운 라벤다 정원 등으로 꾸며진 파주 프로방스 마을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찾는 나들이 장소 중 하나다. 지난 1996년 프랑스 레스토랑이 첫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생활용품과 도자기, 공방이 뒤이어 문을 열면서 프로행 마을은 그 이름을 알려왔다. 이후에는 유럽풍 베이커리와 카페, 아름다운 향기
대기만성 배우 남궁민·서현진 남궁민(39)과 서현진(32)이 대기만성의 표본을 보여주며 꽃잎을 활짝 피웠다. 두 배우는 2015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더니 2016년을 거쳐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올 하반기 남궁민과 서현진이 잇따라 SBS TV를 통해 3연타석 성공에 도전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주인공’ 남궁민, 3연타석 안타 남궁민은 주인공으로 올라선 뒤 3연타석 안타에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 지난 24일 시작한 SBS TV ‘조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2015년 4~5월 SBS TV ‘냄새를 보는 소녀’의 악역으로 상승세에 올라탄 뒤 SBS TV ‘리멤버 - 아들의 전쟁’으로 악역에 쐐기를 박았던 그는 지난해 5~7월 방송된 SBS TV ‘미녀 공심이’를 통해 마침내 주인공을 거머쥐었다. ‘미녀 공심이’를 통해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내고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바로 등극했던 그는 올 1~3월 KBS 2TV ‘김과장’에서는 아예 타이틀 롤을 맡아 작
이웅철 ‘무감각의 병리’전 뉴스의 보도 이미지 해체 아주 아틀리에 네번째 정기전 자아성찰 담긴 무지개 소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도 명윤아 ‘Sweet Things’전 행궁동 주민센터서 내달 열려 이웅철의 ‘무감각의 병리’ 전시와 아주 아틀리에 4회 정기전 ‘내 안의 무지개Ⅱ’가 2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수원 예술공간 봄에서 진행된다. 이웅철 작가는 부조 작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생산되는 이미지들이 의식을 무뎌지게 만들고 정보의 전달속도를 무감각하게 만드는 현상을 비판한다. 뉴스의 보도 이미지를 해체해 파편적인 색감들로만 남겨놓은 ‘무감각의 병리’ 시리즈는 불안감을 상쇄시키기 위한 기억의 소거과정을 드러낸다. 이웅철 작가의 작업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된다. 1전시실에서는 아주대학교 의료원 아틀리에의 네 번째 정기전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아주 아틀리에는 저마다의 자아성찰이 담긴 무지개를 소개,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전시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