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며 더위가 시작,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체온 유지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양, 수분, 수면이 충분하도록 신경써야 하며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배탈, 설사 유의하자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낮 기온에 비해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낮아져 먹는 음식에 세심한 주위 가 필요하다. 덥다고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게 되고 음식물 또한 쉽게 상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는 카페인이나 알콜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차 종류나 수분공급을 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은 한번 먹을 만큼 조리해 오래보관 하지 말아야 한다. ◇건조하고 높은 일교차 열 감기에 조심하자 낮 기온이 높아 얇은 옷을 입거나 잠잘 때 몸을 차게 하면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걸리기 쉽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외출을 할 때는 낮에는 벗고
차이콥스키·브람스 대표곡 한자리에 피아니스트 마리안 랍산스키 초청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연주 정주영 지휘로 브람스 작품 진수 선봬 낭만주의 클래식을 대표하는 거장, 차이콥스키와 브람스의 대표곡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제253회 정기연주회로 ‘정주영, 브람스’를 준비, 깊이있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표현되는 최고의 낭만음악을 소개한다. 모차르트의 대표적 희극 오페라 코지판 투테 서곡으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마리안 랍산스키를 초청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의 열광적인 인기에 가려지긴 했으나, 곡 자체만으로 반짝반짝 빛나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는 명곡으로, 1번 못지않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깔을 지니고 있다. 피아니스트에게 화려한 테크닉을 요하는 이 곡은 차이콥스키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에 탄생했다. 초연 후 차이콥스키에 의한 수정본이 전해지다가, 리스트의 제자이자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알렉산더 질로티에 의해 원작의 상당부분이 수정돼 알려지게 됐다. 이날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마리안 랍산스키는 2004년부터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슈퍼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공모로 선정된 문화예술 및 여행 관련 전문단체가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카드전용 프로그램으로,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경기문화누리카드몰’ 등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와 함께 편의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슈퍼맨’으로 공연관람을, ‘모셔오는 슈퍼맨’으로 당일 여행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생활도예품 및 수공예품, 효도라디오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문화상품을 대신 구매해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구매대행 슈퍼맨’을 시행해 시간적·물리적 이유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
이지성 ‘푸른 풍경’전 보이던 것→ ‘의식하여 본 것’ 노경화 ‘복진의 신화’전 여성의 희생적 삶 덤덤히 폭로 이지성의 ‘푸른 풍경’ 展과 노경화의 ‘복진의 신화’ 展이 오는 29일까지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열린다. 대안공간 눈의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두 작가는 각자의 시각으로 일상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지성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이던 것’을 ‘의식하여 본 것’으로 전환, ‘수영장-수면’, ‘탁구대’, ‘횡단보도’ 등의 작업으로 재구성했다. 그의 작업은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것이 아닌, 작가가 본 것이 무엇인지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어느 순간, 기존에 알던 대상과 이후의 관찰을 통해 알게 된 대상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초기에는 이 작업으로 대상의 실체 또는 본질에 가까워지려 했으나, 우리가 가진 오감만으로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했다&rd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올해 두 번째 성남청년작가전으로 ‘서영덕: 묵고 默考 Meditation’을 개최한다. 조각가 서영덕은 2003년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를 졸업, 2011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8년 제9회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이스탄불, 파리, 홍콩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영덕의 작업은 일관된 소재와 재료, 반복된 기법이 그 특징이다. 체인과 용접을 주재료와 작법으로 한 작품들은 절망과 고통, 가능성과 희망의 반복을 표현해 낸다. ‘인간의 몸’에 대한 탄탄한 이해와 관심을 기본으로 인체 한 조각 한 조각을 조형해간다. 쇠붙이(체인)를 부분적으로 녹이고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고 풀어내려는 작가의 손끝에서 다양한 형상들은 탄생한다. 그 형상은 체인이 그저 한 부품에 지나지 않듯, 타의적인 인간관계와 물질에 얽매인 삶에 속박되어 있는 현대인,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눈을 감고, 입과 귀를 닫은 상태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모든 것을 감싸 안은 침묵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묵묵한 위로를 전해주는 듯
‘제10차 부평문화포럼’이 오는 29일 인천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열린다.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과 함께 활발하게 펼쳐진 문화다양성은 소수문화에 대한 공감과 인식 전환에서 조례 제정, 행정시스템에의 반영 등 정책적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제10차 부평문화포럼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지역 내 문화다양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방향을 심도 깊게 토론할 예정이다. 지자체 최초로 문화다양성 조례를 신설한 전라남도의 조례제정 과정에서부터 문화다양성 기반 조성을 위한 문화행정 생태계 전환 그리고 문화다양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지역 내 문화다양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발제는 전남대 사회적재생산연구단의 김경례 학술연구교수, 광주문화재단 김지원 문화예술지원팀장,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가 맡고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좌장),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송경희 외래교수, 인하대 사회교육과 김영순 교수, 생생지락예술창작소의 임종우 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www.bpcf.o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가족 레포츠 캠프 ‘통(統)영에서 통(通)하는 우리 가족’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 가족 레포츠캠프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계절 레포츠 활동을 함께하며 건전한 여가 문화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자녀’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캠프에서는 해양레포츠 활동(블랍점프, 씨카약, 파워보트, SUP 등)과 통영 루지 체험, 통영 충렬사 및 동피랑 벽화마을 견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統)영에서 통(通)하는 우리 가족’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통영시 일대에서 진행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초등 전 학년 청소년 및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기준 성인 10만원, 청소년 7만원이다. 통합예약홈페이지(http://yeyak.syf.or.kr)에서 프로그램 신청 후 홈페이지(www.syf.or.kr)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ahnwonmo@naver.com)로 제출하거나 문화센터 새천년수영장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다.(문의: 031-218-0458) /민경화기자 mkh@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천재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괘거를 이뤘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악장 쥘라 스튈레가 “재능의 크기와 순간적으로 음악에 반응하는 예민한 영리함으로는 다른 피아니스트들과 비할 수가 없다”라고 극찬한 그는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임동혁이 ‘슈퍼 피아니스트 시리즈’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월 연주자들에게 개선된 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랜드 피아노 구입을 계획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임동혁에게 소리 감별을 요청했고, 그의 추천으로 스타인웨이사의 D-274를 구입했다. 임동혁은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라 ‘스타인웨이 피아노 오프닝 콘서트’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 임동혁은 자신이 직접 고른 그랜드 피아노 D-274와의 재회를…
‘관무제-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 정조대왕의 꿈과 기상이 서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치는 화려한 전통무예 공연이 오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화성 행궁 신풍루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공연단 소속 무예24기 시범단이 준비한 ‘관무재(觀武才) 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는 조선시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무과시험을 재현, 화려한 무술과 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795년(을묘년) 어느날, 정조가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관무재를 준비하라고 명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왕의 명령에 파발마를 타고 무대 위에 오른 관원들은 조선 최고의 무인들이 펼치는 무예시험을 설명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곧이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장용영군사들이 거둥하고, 절도있고 화려한 무예시범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최형국 무예24기시범단 상임연출의 지도아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무과시험 장면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극단 단원들이 출연해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모습을 새롭게 연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무예와 노래가 어우러진 마샬아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개발된 이번 공연을 통해 수원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3지대 무빙스페이스’ 전시 형형색색 모듈로 새로운 세계를 완성한 ‘제3지대 무빙스페이스’ 전시가 오는 10월 9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다. ‘제3지대 무빙스페이스’는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블록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조형언어를 추구하고 있는 김용관 작가와 사운드아티스트 권병준이 참여, 설치, 사운드, 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로 완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기하학적 무늬로 채워진 모듈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윽고 구슬이 부딪치거나 물이 흐르는 소리가 더해져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와 각각의 모듈은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다. 종이박스를 이용해 서로 다른 30개의 패턴을 가진 모듈을 개발한 김용관 작가는 전시기간 중 조형물이 여러 차례 변화하여 마치 공간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권병준 작가는 수세미, 쇠구슬, 비닐봉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의 소리를 녹음해 모듈과 같이 조합한다. 이처럼 시각과 청각을 모두 충족하는 전시는 단순히 감상을 넘어 관람객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에 사용한 30종의 모듈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