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고가 지난 14일 교내 웅비관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신동원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체고 역대 교장,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체고는 필승대짐대회에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환영회도 가졌다. 지난 달 열린 아시안게임에 경기체고는 여자 기계체조 여서정, 함미주, 남자 수영 김민석, 여자 수영 김진하 등 4명을 출전시켰다. 이 대회에서 여서정이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함미주와 함께 4위에 올랐으며 김민석과 김진하도 남녀 계영 800m에서 나란히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체고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을 비롯한 출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어 열린 필승다짐대회에서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와 지도자를 일일이 소개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경기체고는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수영, 핀수영…
프로야구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KBO리그 고졸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1-7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작성한 1994년 김재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웠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21홈런)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선 강백호는 6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37㎞짜리 빠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0m 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백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130m짜리 중월 솔로포로 고졸신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던 강백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또 118경기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1994년 당시 김재현이 125경기에 세웠던 신기록을 7경기 앞당겨 수립했…
프로야구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가 고졸 신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강백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우완 선발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비거리 130m 짜리 대형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강백호는 이 홈런으로 시즌 21호를 기록하며 1994년 김재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웠던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또 117경기 만에 21호 홈런을 기록해 김재현이 당시 125경기에서 21호 홈런을 터뜨렸던 것보다 8경기를 앞당겼다. KT가 올 시즌 정규리그를 21경기 남겨두고 있어 강백호의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고졸 신인답지 않은 장타력을 보여주며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은 뒤 잠잠했던 강백호는 11경기 만에 대포 생산을 재개했다. 강백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애체육인들의 복지향상, 취업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육인지원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체육인지원센터는 장애체육인을 지원하는 허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축됐다. 앞으로 통합 지원기능을 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선수위원회 사무국도 체육인지원센터로 이전해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육인지원센터는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내 H 비즈니스파크 3층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개소식 후 좌담회를 열어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향상과 은퇴 선수 지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수렴된 의견은 체육회 지원센터 사업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주사랑(의정부중)이 제17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사랑은 13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에서 2분34초786의 기록으로 김민재(서울 송파중·2분35초838)와 김근우(인천 계산중·2분38초410)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1㎞ 개인추발에서는 박예슬(인천 계산여중)이 1분22초255로 천윤영(광주체중·1분23초142)과 박은비(경남 진영여중·1분23초751)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최우림, 김동영, 안우찬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분03초514로 강원 양양고(1분05초878)와 경북체고(1분04초643)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단체스프린트에서도 김근우, 조규성, 신병훈이 출전한 계산중이 1분08초113으로 송파중(1분08초436)과 서울 덕산중(1부10초005)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2㎞ 개인추발에서는 김보미(인천체고)가 2분38초21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38초835)을 세웠지만 오예진(경남 진영고·2분37초393)에 뒤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3㎞ 개인추발 윤재빈(인천체고·3분32초875)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경륜 정진석(인천
정운찬 KBO 총재가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과 2019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 서울 개최와 대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KBO는 13일 “프라카리 회장이 1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사무국을 찾아 정운찬 총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프라카리 회장과 정운찬 총재가 주로 논의한 사안은 프리미어 12 예선라운드다. KBO는 “향후 세부사항 조율을 거쳐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에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도쿄올림픽 야구에는 6개 나라가 참여한다. 주최국인 일본은 자동 출전한다. 2018년 12월 기준 WBSC 상위 랭킹 1∼12위가 출전하는 프리미어 12에서 올림픽 출전 2개 팀을 결정한다. WBSC는 프리미어 12에서 아메리카 대륙 국가 중 최상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이 각각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도록 했다. 한국이 대만, 호주보다 앞선 순위로 프리미어 12를 마치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평일 경기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30분 늦춰진다. KBL은 “보다 많은 팬이 일과 시간 마감 후 여유 있게 경기장을 찾아 농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일 경기 개시 시간을 늦췄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 2018~2019시즌 프로농구 평일 경기는 종전보다 30분 늦춰진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다음 달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원주 DB의 공식 개막전으로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9일까지 총 270경기가 진행되며 이후 플레이오프가 이어진다. 새해맞이 경기인 ‘농구영신 매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로 진행되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0일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벤투호에 대한 기대감으로 축구 붐이 일고 있지만 정작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를 치를 경기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12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16일 중남미의 복병 파나마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벤투호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결하는 5개국 가운데 최강팀으로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파나마는 FIFA 랭킹 69위로 한국(57위)보다 낮지만 러시아 월드컵 때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고 튀니지, 잉글랜드, 벨기에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다. 벤투호로서는 9월 코스타리카와 칠레와 평가전 때 A매치 두 경기 연속 매진으로 확인된 축구 열기를 이어갈 좋은 기회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두 경기를 치를 경기장 확보에 나섰음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우루과이전 개최 장소로 유력했던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잔디 상태 악화로 개최가 불발된 게 첫 악재다. 애초 칠레와 평가전을 열기로 했다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관중 증가가 가장 많은 팀에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차(14~26라운드)에서 수원이 1차(1~13라운드) 때보다 경기당 1천950명이 늘어난 평균 8천207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1만1천414명의 관중을 기록해 최다 유료관중을 유치한 FC서울이 1차에 이어 또다시 풀 스타디움(Full Stadium) 상을 받게 됐고 전문기관의 현장 평가와 K리그 선수·경기평가관 평점을 토대로 최고의 잔디를 지닌 경기장을 뽑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 상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스틸야드에 돌아갔으며 지역 팬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팀에 주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 상은 전북 현대가 가져갔다. K리그2에서는 13~24라운드(2차) 동안 K리그2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천452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최다 유료관중을 동원한 성남FC가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고 올해 초 잔디 및 시설보수를 통해 최고 수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귀국 한 달여 만에 출국했다. 이승우는 13일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승우의 출국은 23세 이하(U-23)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던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승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베트남과 준결승에서 두 골, 일본과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발탁돼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때 후반 막판 손흥민(토트넘)의 교체 선수로 투입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주도한 이승우는 여성 축구팬을 몰고 다니며 손흥민 부럽지 않은 최고의 인기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소속팀에 합류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해 힘을 보탠다. 이승우의 소속팀 베로나는 이번 주말인 16일 카르피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3라운드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후 세리에A(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승우는 이적과 임대,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