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씩 승리를 나눠 가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1승1패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SK와 두산은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와 토종 선발 이용찬을 내세웠다. 켈리는 올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고 이용찬은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냈다. 리그 성적 만으로는 이용찬이 앞서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켈리는 올해 두산 전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호투한 반면 이용찬은 1승1패,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했다. 특히 켈리는 홈에서 17경기에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2.7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만 놓고 본다면 SK가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뒷문을 책임질 불펜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선발진이 물러난 이후인 6회나 7회 이후에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불펜투수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두산과 SK 불펜은 어느 팀이 낫다고 단정하기 쉽지 않다. 정규시즌에…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용병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사진)가 도드람 2018~2019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요스바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6표를 획득해 정지석(2표·대한항공), 리버만 아가메즈(1표·우리카드)를 압도하고 1라운드 MVP에 뽑혔다. 요스바니는 공격 종합 1위, 득점과 서브 2위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이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는 데 앞장섰다. 여자부에서는 서울 GS칼텍스의 이소영이 29표 중 24표의 몰표를 받아 여자부 MVP가 됐다. 이소영은 1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2위,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각 라운드 MVP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정민수기자 jms@…
U-19때 부진 월드컵 티켓 실패 U-23 亞챔피언십 간신히 본선행 올해 AG축구 우승계기 상황 반전 대표팀 세대교체 주축 이뤄 주목 벤투 장기구상 팀 핵심 역할 기대 한국 축구에서 국제대회 성적 부진으로 한때 ‘미운 오리’ 취급을 받았던 1995년과 1996년생 선수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만 23세와 22세에 해당하는 이들은 한국 축구에서는 ‘황금세대’ 사이에 낀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두 살 터울 형들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8강 진출 성과를 냈고, 두 살 아래 동생들이 지난해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현재 23세(U-23) 연령별 선수들은 지난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듬해 2015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다. 지난해 10월에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동티모르와 0-0으로 비기는 등 고전 끝에 간신히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들 선수는 ‘황금세대’ 사이에 낀 불운한 세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도전 첫걸음이 시작된다. 한국은 7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에 참가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총 44개 팀(동아시아 20팀, 서아시아 24팀)이 경쟁한다. 대회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아시아는 4개 팀씩 총 5개 조로 편성되고 서아시아는 4개 팀씩 6개 조로 구성된다.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5개 개최국에서 경기를 펼친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인 태국은 AFC U-23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지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한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북한과 1번 포트에 배정받았다. 2번 포트는 중국과 호주, 태국, 미얀마, 홍콩이 포함됐다. 3번 포트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라오스, 싱가포르, 4포트는 몽골, 브루나이, 필리핀, 대만, 마카오로 구성됐다. 조
축구팀 리그우승불구 해체위기 KBO·한국프로축구연맹 국무조정실에 건의·협조 요청 “쉽지 않으나 면밀히 검토” 반응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경찰 야구단과 축구단의 회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년 시즌에도 야구단과 축구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근 국무조정실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지난 1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경찰 야구단 선수를 뽑지 않는 게 확정된 만큼 대안으로 내년 국군체육부대(상무) 모집 인원을 10명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야구단 선수 모집 중단으로 선수가 20명만 남게 되면서 내년 2군 퓨처스 리그 참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상무 충원 인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상무 증원과 경찰 야구단 회생을 위해서는 국방부와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무조정실에 건의하게 됐다. 정 총재는 또 7개 프로 스포츠 단체 모임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장 자격으로 비슷한 상황의 축구단 문제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프로축구연맹도 아산 무궁화 축구단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아산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잔 부상에 시름 했던 황희찬(함부르크)이 쾰른과 경기에 교체 출전해 팀 선두도약에 힘을 실었다. 황희찬은 6일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다. 후반 23분 얀 피에트 아르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유효슈팅 2개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함부르크는 후반 41분에 터진 피에르미셸 라조가의 결승 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현재 함부르크는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데, 11라운드까지는 쾰른에 득실차로 뒤져 2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독일 DFB 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과 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빠르게 회복하며 팀 훈련에 합류했고, 쾰른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전 막판 공격을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오는 10일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7일 호주전, 20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메달 포상금을 모아 축구 원로와 투병 중인 사이클 선수에게 기부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과 이민성 코치 등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진은 지난 5일 축구 원로들의 모임인 한국OB축구회 사무실을 찾아 1천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금메달 포상금을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갹출해 마련했다. 최길수 한국OB축구회 회장은 “OB축구회에서 투병 중인 축구 원로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후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5일 오전에는 조유민(수원FC)과 황현수(서울)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를 찾아 선수단을 대표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이민혜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김학범 감독의 제안으로 선수와 코치진 전원이 참여했다고 축구협회는 전했다. /연합뉴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1강’ 인천 현대제철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6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한수원에 3-0으로 앞섰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던 현대제철은 두 경기 합계 3-3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현대제철은 3-1로 이겨 2013년부터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석권을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2위 한수원(승점 53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승점 69점)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1차전 완패로 위기를 맞았지만, 안방에서 극적인 반전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세 골 열세를 안은 현대제철은 한수원의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추가시간에야 챔피언결정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영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소담, 따이스를 거쳐 골 지역 왼쪽의 장슬기에게 향했고, 장슬기는 정확한 왼발 마무리로 귀중한 추격 골을 터뜨렸다…
김남주(양주 덕현중)가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주는 5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48㎏급 결승에서 전찬비(경남 물금동아중)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60㎏급 결승에서는 문현석(인천 남촌초)이 장준우(강원 솔샘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8㎏급 결승에서는 정보현(인천 부평서중)이 황혜성(전남 보성중)에게 지도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백종우(양주 덕계초)가 박진화(경남 명덕초)에게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60㎏급 윤현수와 73㎏급 손시현(이상 덕현중)도 김찬욱(충북 영동중)과 박준현(전남 보성중)에게 한판패와 지도패를 당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45㎏급 결승에서는 진해빈(광명 광문중)이 신유지(전북 영선중)에게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48㎏급 차민호(남촌초)와 남중부 66㎏급 최재민(부평서중)도 이지민(경남 통영초)과 진선영(보성중)에게 각각 한판패를 당해 나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42㎏급 윤주승(인천 삼산초)과 남중부 45㎏급 은지원(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3위
프로야구 스타들과 함께하는 2018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이 다음 달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에이치아이씨, 서울시설공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현역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30여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참가신청은 선수협회 네이버 포스트(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02557&memberNo=25159765&vType=VERTICAL)의 참가 신청 안내 포스팅을 통해 5일부터 오는 18일 자정까지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