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9일 열리는 제8경주는 국제경주 제3회 ‘코리아 스프린트(GⅠ)’로 펼쳐진다. 3세 이상 경주마들의 1천200m 단거리 대결로 총상금 7억 원이 걸려있다. 해외 경주마들은 PartⅠ 경마시행체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프랑스, 홍콩에서 출사표를 던져 경마 강국 출신들의 진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1회 ‘코리아 스프린트는 홍콩 경주마가, 2회는 일본 경주마가 승리했다. 이 경주엔 등 지난 ‘코리아 스프린트(GⅠ)’ 출전 경험이 있는 ‘돌아온포경선’ 등 한국 경주마들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돌아온포경선’(한국·수·5세·국제 레이팅 106)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과 7월 대상경주 ‘SBS스포츠 스프린트’와 ‘오너스컵’ 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투데이’(한국·거·4세·국제 레이팅 102)는 데뷔 후 13번 출전에 10승을 하며 승률이 76.9%로 높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KRA 트로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파이트히어로’(홍콩·거·7세·국제 레이팅 98)는 홍콩에서 31번 출전해 거둔 5승이 모두 1천200m 경주다. 전형적인 단거리 경주마로 경주 종반 폭발
김학범, 와일드카드 선수 평가 손, 욕심 버리고 이타적 플레이 1골 5도움 든든한 맏형 역할 황, 여러 경로 통해 기량 확인 나의 확신 득점왕으로 입증해줘 “네가 때려야지 볼을 왜 줘?”(김학범 감독) “나보다 좋은 자리에 있는 선수에게 줘야죠.”(손흥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조련한 김학범(58) 감독이 ‘동갑내기 쌍두마차’ 손흥민(26·토트넘)과 황의조(26·감바 오사카)에 대해 “손흥민은 성숙해졌고, 황의조는 한 단계 올라섰다”라는 평가를 했다. 김학범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처음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스스로 약속을 지켜냈다. 선수들 모두 혼신을 다했고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27·대구)…
수원 원일중이 2018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원일중은 6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고등부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당진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원일중은 지난 2016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패권을 이어갔다. 조별예선에서 5전 전승(승점 11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오른 원일중은 토너먼트부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8강에서 충남 천안신방중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둔 원일중은 준결승전에서도 전북 정읍중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당진중을 만난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오재혁이 상대 진용에게 세트스코어 0-2(6-21 12-2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원일중은 제2단식에서 최평강이 당진중 조성민을 2-0(21-19 21-15)로 따돌리며 종합전적 1-1을 만든 뒤 제3복식에서 오재혁-이유준 조가 상대 이정민-권순민 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1-14)로 제압해 역전에 성공했다. 원일중은 제4복식에서 최평강-유상익 조가 당진중 진용-조성민 조에 0-
다음 달 26일부터 4일 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 오후 6시 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31개 시·군에서 1만9천785명(선수 1만5천584명, 임원 4천20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대회에 참가한 1만9천160명(선수 1만5천310명, 임원 3천850명)보다 625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는 1부에서 안산시가 883명(선수 700명, 임원 183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858명)와 고양시(831명), 광명시(783명), 성남시(768명) 순이었다. 2부에서는 오산시가 792명(선수 609명, 임원 18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군포시(741명)와 이천시(71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최지 양평군은 686명(선수 580명, 임원 10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2부 도시 중 4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체 23개 종목 중 체조(10월 20~21일), 탁구(10월 19~21일), 롤러스포츠(10월 20일) 등 3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열린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제2
일본과 칠레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강진 여파로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6일 “지진의 영향으로 7일 삿포로 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칠레와의 A매치를 취소한다”라고 발표했다. 일본은 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6일 새벽 홋카이도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산사태,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이어지자 안전 문제를 이유로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삿포로 돔은 지진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설 점검을 위해 임시 휴관 조처가 이어졌다. 일본이 지진 여파로 A매치를 취소한 건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일본은 몬테네그로,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가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취소했다.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최연서(용인대)가 제43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서는 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대학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배지선(한경대)를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이효재(수원 계명고)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2㎏급 이구연과 82㎏급 최원휘(이상 인천체고)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대명(30·경기도청)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대명은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39), 한승우(35·이상 KT)와 팀을 이뤄 1천747점을 합작하며 인도(1천738점)와 러시아(1천736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대명은 지난 4일 박대훈(23·동명대), 한승우(35·KT)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5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대명이 584점으로 전체 선수 중 2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진종오가 582점으로 5위, 한승우가 581점으로 8위에 오르며 3명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5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던 이대명은 이어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도 220.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금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대명은 21번째 발까지 210.3점으로 진종오(210.2점)에 0.1점 앞선 2위를 지켰지만 22번째 발에서 10.3점을 쏴 10.6점을 쏜 진종오에게 2위 자…
2018 경기도지사배 12세 이하(U-12) 및 15세 이하(U-15) 전국아이스하키대회가 오는 9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는 물론 서울,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초등부(4~6학년) 15개 팀과 중등부 5개 팀 등 총 20개 팀, 500여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초대 대회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대회에서도 초등부의 경우 ‘Div1 & 2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해 어린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 도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 캐나다 체험 캠프 참가 이후 계속되는 대회 지원 등으로 경기도 소속 선수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대회가 끝날 때 까지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의 미드필더 권창훈(24)이 올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과 재활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수술대에 오른 뒤 한국으로 돌아가 1개월 반 정도 회복에 전념한 뒤 프랑스로 복귀했다”라며 “현재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약간의 근력 운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단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부기가 있어 이를 제거했고, 현재는 근력을 잡아주고 움직임을 체크하는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회복해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창훈은 복귀 예상 시점에 관해 “전반기 복귀는 힘들 것”이라며 “후반기 복귀를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20일 앙제와 리그앙 시즌 마지막 경기 후반전에 발뒤꿈치 근육인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주…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14명이 5일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일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멤버 중 4명을 교체해 세계선수권대회 멤버를 꾸렸다. 주장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베테랑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이번에도 대표팀의 중심을 맡는다. 이다영(현대건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황민경(현대건설)이 빠진 대신 이나연(IBK기업은행), 김해란(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새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차해원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은 세계 강호들과 대결해야 하기에 수비, 높이, 리시브 강화와 세터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대표팀 엔트리를 구성했다”며 “죽음의 조라 불리는 C조에서 1라운드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각오를 보였다.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포인트(국제배구연맹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전체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은 미국, 러시아, 태국, 아제르바이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