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의 문화비전을 만들기 위해 1997년 7월 3일 설립된 경기문화재단은 대한민국 최초 문화재단으로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왔다. 20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행사를 비롯해, 전시와 콘서트를 준비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민, 지역주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꾸민다.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창립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재단 1층 GAP에서 ‘20주년 메모리’ 전시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20년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아카이브 월(Archive Wall)’과, 20년 간 재단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콘텐츠화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증강현실(AR) 책’으로 구성, 성인으로 성장한 재단의 지난 2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30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20주년 명사초청 토크 콘서트가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대중예술인의 삶, 그리고 인문’이라는 주제로 각각 서경덕 성신여대 교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거문고 명인 오경자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마스터클래스는 명인을 초청해 단원을 포함한 일반인, 그리고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주자가 지녀야할 자세와 악기 테크닉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클래스는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이 선정한 곡을 공연으로 들려준 뒤 가야금 오경희 명인이 시범 공연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거문고앙상블 음악감독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연주자인 오경자 명인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재학, 국립국악고등학교 강사를 비롯해 세종국악관현악단 거문고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세종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김혜성 세종국악관현악단 대표는 “단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국악꿈나무들을 초청하고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우리 음악의 깊이 있는 이해와 멋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문의: 031-391-8784)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이 다음달 10일까지 ‘뚜벅뚜벅 조사단’을 모집한다. ‘뚜벅뚜벅 조사단’은 수원의 문화예술자원을 수집·조사해 아카이브DB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원시 일대의 문화시설 및 소규모 창작공간, 공공예술작품 조사 및 수집 업무를 맡는다. 활동기간은 8월부터 3개월이며, 모집대상은 수원의 역사·문화·예술 및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으며, 매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 가능한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hjeon@swcf.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조사단 위촉장과 활동증서 및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찾아 지역주민과 시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90-3534) /민경화기자 mkh@
성시연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개최 연극 ‘뷰티풀 라이프’ 주요부분 각색 도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초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시니어콘서트-남과 여 그리고 부부’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시니어들이 음악을 통해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니어콘서트는 성시연 경기필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평범한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남과 여 그리고 부부’로 무대를 채운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황혼기, 결 혼 생활의 갈등이 정점에 달하는 중년이 된 노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겨울에서 시작해 여름과 봄까지, 계절을 거스르며 가슴 설레는 첫 만남과 연애 시절을 상기시키는 공연은 관객들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아름다운 스토리 흐름과 함께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이 경기필의 연주로 무대가 채워져 한층 깊은 감동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연극 &lsquo
‘슈룹’의 무경계 프로젝트 일환 깔대기 조형물 구멍 통해 보이는 머리카락 엮은 거대한 산수화 뿐 실험공간 UZ서 25일까지 전시 김수철의 ‘육화정신-환상방황’ 전시가 수원의 실험공간 UZ에서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육화정신-환상방황’은 예술가 그룹 슈룹의 무경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로, 김수철 작가는 관념을 구분짓는 요소들을 해체하고 틀을 깨는 과정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김수철 작가가 준비한 작품은 단 하나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은 길이 6m에 높이 2m를 넘어서는 깔대기 모양의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전시장 내부가 어두운 덕분에 조형물의 입구에서 새어나오는 빛을 금새 찾을 수 있다. 뚫린 구멍으로 들여다 본 조형물의 내부는 새롭다. 한폭의 거대한 산수화가 그 안에 펼쳐져 있었던 것. 8m가 넘는 거대한 풍경화는 비밀스런 공간에서 나만이 볼 수 있도록 구성, 보다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다른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먹인줄 알았던 선들은 작가가 머리카락을 엮어 붙인 것이다. 이처럼 전시장 풍경부터 시작해 작품을 관람하는 방식, 재료까
한국 고유 장단을 바탕으로 월드뮤직과 결합한 음악을 선보여온 세움이 대표 레퍼토리 ‘코리안 브레스’를 오는 23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김성완(색소폰), 김성배(콘트라베이스), 하승국(트럼펫), 이준(가야금), 이민형(타악)으로 구성된 세움은 2014년 1집 앨범 ‘Se:Um’으로 데뷔한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코리안 브레스’는 ‘2015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으며 ‘2016 워싱턴 DC 재즈 페스티벌’, ‘2016 나이지리아 페스티벌’, ‘2016 자라섬 국제 재즈패스티벌’에 초청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 세움은 6곡의 대표 레퍼토리를 준비, 인간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정서를 표현한 ‘심연’을 비롯해 관악기와 타악기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이면‘, 세움만의 양면성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서녘’, 동해안 무속 장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시립도서관에서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 직업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직업체험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업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공도서관과 사서의 역할, 그리고 도서관에 대한 소개와 십진분류표 만들기, 수서, 일일사서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며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19일 삼괴도서관, 둥지나래·두빛나래 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한데 이어 26일에는 병점도서관에서 직업 체험을 운영한다. 이어 봉담도서관과 정남도서관,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에서 각각 29일과 7월 4일, 22일에 진행된다. 사서 직업체험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사업-꽃처럼 피어날 당신의 인생’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멘토링 지원사업으로,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발굴해 멘토링하는 사업이다. 인생나눔교실의 자유기획사업으로 선정된 ‘꽃처럼 피어날 당신의 인생’은 인천에서 결혼이주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부평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상황과 고민들을 10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각 그룹에 해당하는 일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전화(010-6404-7184)로 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작가 11人의 솔직한 말하기 방식 전시장 벽면 채운 꽃다발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 100여점… 9월 3일까지 “자신만의 말하는 방법 발견하는 계기” 미술관 2층에 나혜석 전시홀 개관 소장품·기증품 4점 상설 전시 유족 이광일 여사 기증한 사진첩도 아름답거나 꼭 담고싶은 장면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예술적 행위는 사진을 찍거나 드로잉하는 것이다. 이 두 매체는 가장 쉽고 빠르게 예술적 행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기록성과 순간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진과 드로잉은 기능적인면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20세기 이후 재현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의 본질을 잡아내는 독자적 예술 형태로 발전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사진과 드로잉에 주목한 ‘말하기의 다른 방법’ 전시를 개최, 각각의 작가들이 표현한 솔직한 말하기의 방식을 소개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채운 꽃다발 드로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조망으로 묶인 대형 꽃다발인 ‘헌화’를 목탄으로 그린 허윤희는 흩날리는 목탄
국내 미술계는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인 작업만큼이나 전통적인 회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는 신예 작가 김동원의 ‘Flat_폼’ 전시를 개최, 최근 한국 회화의 흐름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김동원 작가는 의식 상에 무작위로 떠오른 경험과 사물의 이미지들이 뒤섞이는 과정을 통해 예기치 않은 감각이나 이미지를 완성한다. 온전히 보이는 것들을 불신한다고 밝힌 김 작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세계에 몰입, 작업을 통해 이같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외계의 생명체처럼 뒤틀린 검은 식물(선인장)을 중심으로 군인과 새, 고대의 조각이 뒤섞인 이미지가 등장하거나 수술복을 입은 의사가 뭔가 불길한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작가는 작품 각각을 역광으로 연출해 암흑속에 도상의 아웃라인이 드러나도록 했고, 작업이미지 안에서 드러나는 모호하고 어두운 도상들은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신뢰와 불신의 공존에 대한 흔적들로 비춰진다. 이처럼 김동원 작가는 검은 풍경, 검은 정물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다른 차원을 넘나드는 과정에 겪게 되는 체험을 형상화한다. 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해체되는 과정을 경험한 김동원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