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14호 골을 터트렸다.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는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018 J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감바 오사카는 후반 41분 오노세 고스케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해 6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상승세에도 여전히 정규리그 12위에 그쳐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기의 위한 승점 쌓기가 시급한 감바 오사카는 전반 35분 나카가와 테루히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하지만 황의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전에 투입된 황의조는 후반 26분 아데미우손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황의조의 리그 14호골이었다. 기사회생한 감바 오사카는 후반 40분 오노세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드 자원인 권창훈(디종)이 부상 재활이 늦어지면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디종 구단의 부상자 소식을 전하면서 권창훈에 대해 “지난 5월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재활을 하고 있지만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앙제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전했다가 후반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도 좌절된 권창훈은 프랑스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달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5일~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재활에 집중하는 권창훈의 대표팀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내년 1월까지 그라운드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실상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연합뉴스
정현(27위·한국체대)이 발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에 불참한다. 정현은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 부상 때문에 계획을 변경했다. 20일 진행된 단식 본선 대진 추첨에서 정현은 존 이스너(10위·미국)와 1회전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도중 다친 오른쪽 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진표에서 결국 이름이 빠졌다. 정현은 19일 스톡홀름 오픈 단식 3회전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와 경기 2세트 도중에 기권했다.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로 2018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인 정현은 몸 상태에 따라 파리 대회 출전 여부도 정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 1개와 은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태권도와 펜싱, 사격에서 강세를 보였다. 태권도 남자 63㎏급 조원희는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44㎏급 강미르와 남자 55㎏급 김강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8㎏급 임성빈과 여자 49㎏급 이예지는 동메달을 차지해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펜싱 사브르 남녀 개인전에서는 현준이 은메달, 이주은이 동메달을 각각 얻었다. 현준과 이주은은 유스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국제 팀 경기’에서도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성윤호가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댄스에서 김예리, 수영 여자 200m 평영에서 왕희송, 유도 여자 63㎏급 김주희, 양궁 여자 리커브 손예령은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6일에 개막해 206개국 4천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32개 종목 241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대한체육회는 14개 종목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19일 폐회식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해단식을 하고
수원 삼성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준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신화용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FA컵 4강은 수원과 전남드래곤즈, 대구FC, 울산 현대 등 프로축구 K리그1 소속팀들로 압축됐다. 수원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관계로 다른 8강전보다 보름여 늦게 치른 FA컴 8강에서 A매치 기간과 겹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사리치와 홍철을 뺀 상태에서 경기를 맞았다. 수원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잡았다. 전반 4분 원톱으로 나선 외국인 선수 데얀이 왼쪽 크로스를 간결한 트래핑으로 잡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에 골을 넣은 수원은 이후 제주의 반격에 고전했고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날린 제주 류승우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전열을 가다듬어 후반전에 거센 공세를 펼쳐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깝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프로야구 KT 위즈가 야구인 출신인 이숭용(47) 타격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또 김진욱 감독이 사퇴 의사를 전함에 따라 새 감독도 물색한다. KT는 18일 임종택 전 단장이 사의를 표명해 신임 단장으로 야구선수 출신인 이숭용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 1군 진입 후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올해도 9위에 머무는 등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이에 구단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창단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인 이 단장을 선임했다. 또 김진욱 감독이 정규시즌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했다. 김 전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팀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KT는 이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 최적임자를 물색해 발표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전국체육대회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인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기쁩니다. 도의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애써주신 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임원들,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8일 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인 16연패를 깨고 신기원을 이룬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한 것은 체육계 선배님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선수들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시·군체육회 관계자, 선배 체육인들,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 임하기 전에 6만4천여점 정도로 우승할 것으로 생각했는 데 육상과 유도, 검도, 하키, 체조, 테니스, 배구, 탁구, 복싱, 핀수영, 조정, 태권도, 볼링, 펜싱, 양궁 등 많은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예상보다 높은 점…
경기도 하키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하키는 18일 전북 김제시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수원 태장고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로 2천605점을 얻어 서울시(2천223점, 은 2·동 2)와 충남(2천190점, 금 2·동 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하키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1년 제92회 대회부터 2015년 제96회 대회까지 달성했던 5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도 하키는 이날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 수원 태장고가 서울 송곡여고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1쿼터에 선취점을 뽑은 태장고는 이후 4쿼터까지 송곡여고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또 여일반 결승에서는 평택시청이 충남 아산시청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성남 성일고가 준결승전에서 서울 용산고에 패해 3위에 머물렀다. 도 하키는 사전 경기로 열린 남일반에서 성남시청이 인천시체육회를 3-2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 종목우승을 예고한 바 있다. 최…
‘체육웅도’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사상 최다 연패 기록과 최다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세우며 또다시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도는 18일 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62개, 은 120개, 동메달 150개로 종합점수 6만8천55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5만360점, 금 87·은 95·동 120)와 개최지 전북(4만9천751점, 금 59·은 68·동 9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7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7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서울시가 지난 1952년 제33회 대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연속 우승하며 기록한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는 또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획득했던 역대 최다 금메달(160개) 수를 2개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금메달 수를 162개로 늘렸다. 도는 전년도 성적 대비 올해 종합점수가 향상된 시·도에 주어지는 성취도에서 전북과 경남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하며 전국 최고의 체육특목고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체고는 18일 전북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수영, 핀수영, 복싱, 레슬링, 역도, 유도, 양궁, 사격, 체조,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시범) 등 12개 종목에 17개 부서 141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 32개, 은 26개, 동메달 24개 등 총 8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금 31개, 은 23개, 동메달 14개 등 68개의 메달을 목표로 했던 경기체고는 목표 메달을 14개나 초과 달성하며 1995년 개교 이후 금메달 수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체고는 앞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5개 등 총 72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 금메달을 기록한 뒤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체고는 수영 경영 7개, 체조 6개, 수영 다이빙 5개, 육상 5개, 핀수영 3개, 복싱 2개, 근대5종 2개, 양궁 1개, 레슬링 1개 등 12개 출전 종목 중 8개 종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