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을 전국적으로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매일 음주단속을 하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밤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통상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12월에 시작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와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기를 당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년보다 28%,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가 26% 줄었다. 하지만,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심야 시간대 사고 비율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운영중인 수능 종합상황실을 찾아 수능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도내 격리 수험생들의 응시 현황을 관심 있게 살피고, 전날 코로나19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중 한 곳인 하남 감일고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돌아본 소회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감일고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수험생을 위해 현장에서 얼마나 애쓰고 계신 지 잘 볼 수 있었다”며 “우리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수고하시는 모든 종사요원, 근무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수험생 14만 6623명이 19개 지구 357개 시험장에서 2023학년도 수능에 응시한다. 일반시험장 331곳, 별도시험장 26곳, 병원시험장 2곳을 완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토‧과호흡‧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에서는 오전 10시쯤 한 수험생이 시험 도중 구토 증상을 보인 후 갑자기 실신했다. 시흥시에서는 1교시 국어 시험 이후 쉬는시간, 수험생 한 명이 시험실 앞에서 과호흡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안양시에서도 한 수험생이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워해 시험장 학교 보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수험생 모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는 17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소재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시민협의회 위원 20여 명은 2000평 농가의 서리태를 수확하고, 폐기물 수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농번기를 맞아 인력수급이 어려운 화성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며 상생의 뜻을 다지고, ‘경기국제공항’ 유치의 뜻을 한마음으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농가주는 “바쁜 농번기에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렇듯 화성과 수원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면, 소통과 협력으로 성공적인 경기국제공항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정 시민협의회 현장소통 분과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화성지역과 상생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화성·수원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많은 수험생들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등 장비 426대를 동원해 수험생의 이송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교통경찰관 1069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해 교통통제에 나섰다. 오전 7시 50분 의왕시에서 아들이 수험표를 놓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신고자의 아들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같은 시간 광주시에서 응시 장소를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순찰차에 태워 이송했다. 주변 순찰차 근무자의 교통통제로 시험 시작 전 무사히 입실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는 129대 장비와 인력 879명을 동원해 수험생을 지원했다. 오전 7시 57분 포천시에서 경찰은 시험장 위치를 착각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2㎞정도 떨어진 본래 시험장까지 3분 만에 도착했다. 양주시에서는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와 제시간에 고시장에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차로 수험생을 태우고 8㎞를 이동해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남양주시에서는 수험장에 늦을
수원구치소(소장 서호영)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수용자 가족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구치소 교정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은 2005년부터 시작해 18년째 이어진 행사다. 가족의 구속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수형자 가족 중, 담당 근무자의 추천 및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뒤 가족당 약 15㎏의 김장김치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구치소 교정협의회 김민주 사무총장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인 룸비니 쉼터에서 이루어졌다. 최선덕 교정협의회 회장이 재배한 배추 1800여 포기를 수원구치소 직원과 교정위원 등 30여 명이 3일간 다듬고 절이는 과정을 거쳐 80여 수형자 가족들에게 택배로 전달했다. 최선덕 회장은 “수용자 가족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수형자들의 단절된 가족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정협의회와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근 서호영 수원구치소장은 “김장 나눔 행사는 수형자들의 단절된 가족관계의 회복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회복을 통한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에도 일조하고 있다”며 “가정에서 열 포기 김장을 담그는 일도 보통 일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학교 교수는 이번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6·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 지난해 수능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EBS 연계율 비중이 50%로 축소되면서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했다”며 “이번에는 ‘체감 연계도’를 올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EBS와 동일한 지문이 아니더라도 지문이 담고 있는 소재나 내용이 유사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을 치르게 되는데, 작년에는 선택과목별로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달라 유불리 문제가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잘 하고 와. 이따 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오전 7시 8분 성남 돌마고 교문 앞. 어머니는 수험생 딸을 껴안으며 말했다. 자녀를 들여보낸 뒤 어머니 이모 씨(60대)는 기자에게 “재수한 딸이 며칠 전부터 아파서 걱정된다. 오늘 아침도 못 먹었다”며 “그냥 시험만 무사히 마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 내 각 고사장 앞 풍경은 지난 두 해와 마찬가지로 차분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선배들을 응원하는 각 고교 후배들의 풍경은 보기 어려워졌다. 시끌벅적하게 큰소리 내며 응원하는 후배들은 사라졌지만, 여전한 것은 자신의 자녀가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문 앞에 서서 시험장에 들어가는 자녀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이었다. 자녀가 시야에서 사라져도 부모는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렀다. 더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큰 시험을 앞둔 탓일까. 도시락이나 시계 등 준비물을 놓고 와 부모를 애태우게 하는 일도 벌어졌다. 수원 영복여고 앞에서는 한 어머니가 헐레벌떡 달려와 교문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학교 경비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수험생인 자녀가 도시락을 놓고 간 것이다. 경비가 “(수험생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지난해처럼 국어영역(오전 8시 40분∼10시), 수학영역(10시 30∼12시 10분), 영어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2시 50분∼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영역(5시 5분∼5시 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의 1.7배가 주어진다. 중증 시각장의 수험생의 시험 종료 시각은 5교시 기준 오후 9시 48분이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791명 줄어든 50만8천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천469명 증가한 14만2천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천488명(3.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입실은 8시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지난해처럼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40분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 끝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791명 줄어든 50만8천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천469명 증가한 14만2천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천488명(3.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이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