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10·29 참사의 수사 대상으로 오른 것에 대해 서울소방노조가 "꼬리자르기식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이하 서울소방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이번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되도록 지켜볼 것이며, 지휘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꼬리자르기식 희생양을 만든다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소방노조는 "행안부와 경찰 지휘부는 빠진 채 실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수사는 이 사태를 제대로 인식한 결과인지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소방노조는 "용산소방서장은 사고 당일 자원해서 이태원119센터에서 대기했고, 사고 접수 후에는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지휘했던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경찰청 특수본(특별수사본부)은 압수수색을 한 후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로 입건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 사실이라고 알려진 몇 가지 기록상 안전대책 미비가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다른 응급환자가 있어 출동한 사례 정도가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용산소방서장이 사고 현장에서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부여잡고 브리핑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국민과 언론도 현장에
수원슬러지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 내 건조동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작업자 A씨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된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함께 매몰됐던 50대 작업자 B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사고가 나자 다른 작업자 3명이 A씨 등을 구조하기 위해 슬러지 운반관에 들어갔으나 내부에는 슬러지가 분진 형태로 쌓여 있었고 알 수 없는 가스가 차 있어 구조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를 시도했던 작업자 3명은 눈 충혈,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 A 씨 등은 슬러지(찌꺼기) 운반관 안으로 들어가 청소 작업을 하고 있던 중 운반관의 윗부분에 붙어있던 슬러지가 한꺼번에 떨어지면서 매몰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슬러지사업소는 하수처리물을 가공해 화력발전소 연료를 납품하는 곳으로 수원시에서 민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억 원 상당의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기소하면서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했다. 김 부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에게 8억 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후 김 부원장은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며 “검찰의 창작 소설을 절필시키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검찰은 김 부원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의 유착 관계를 공소장에 적시한 만큼 김 부원장의 추가 금품수수 의혹과 자금 흐름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상 실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4년 5000만 원, 2020년 명절 떡값 1000만 원, 기타 3000만 원 등을 총 1억 원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
경기도의회 여야 갈등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한 달 넘게 지연되면서 경기도교육청·교원단체 등 교육 관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피해가 오롯이 학교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전날 양당이 추경안 통과를 위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교육 관계자들의 이목이 도의회로 집중되는 상황이다. 8일 도의회·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여야는 그간의 입장차를 좁히고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본회의를 열고 추경을 처리하려 움직이고 있다. 추경 통과가 긴 시간 지연되면서 도교육청, 공무원노조, 교원단체 등이 학교 교육활동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잇따라 냈다. 경기교육행정포럼은 이날 “166만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신속한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바란다”는 입장문을 냈다. 전날에는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조가 “도의회의 대립과 갈등이 가장 중요한 학교 신설, 학교 방역 인력 확충, 급식비 보충 등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고, 도교육청과 경기교사노조도 “교육재정은 민생과 밀접하며, 학교 현장의 피해가 그대로 학생들에게도 전가된다”며 조속한 추경 처리를 호소했다. 도교육청에…
경기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이상원)와 양 기관 구성원의 인권 증진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성인지감수성 증진 교육 및 학술 활동 등 협력, 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피해 근절을 위한 고충처리 절차 등 자문 지원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양성평등한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인권센터는 양성평등 문화 및 인권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0년 성희롱·성폭력상담소로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2 나눔 유공자 포상식’이 8일 이비스엠버서더에서 개최됐다. 나눔 유공자 포상식은 적극적인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단체를 발굴하고, 이웃 사랑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상식은 ‘당신이 사랑의열매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진행됐으며, 이순선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지주연 경기도청 복지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식에서는 ▲㈜이노시엠 ▲금강쿼츠 ▲(주)카카오뱅크 ▲서진일렉트론 ▲(의)장산의료재단이춘택병원 ▲HL홀딩스주식회사 ▲영진치과의원 ▲장업따사모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안흥진 ▲박미희 ▲정현주 ▲김효진 ▲김태희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중부일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순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이웃사랑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신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책임있게 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는 8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열었다. 2014년 10월, 지상 1층·연면적 660.65㎡ 규모로 문을 열었던 제2물류센터를 8년 만에 증축 개소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물류센터 공간이 부족해지자 증축하기로 결정했고, 지상 3층·연면적 2321㎡ 규모로 증축공사를 했다. 2020년 6월 착공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1층은 신선식품, 2층 생활잡화용품, 3층 냉동·냉장 보관시설로 활용한다. 중소유통공동구매 물류센터는 중소수퍼 상인들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자단체가 운영한다.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상품 보관·소포장·배송 등 공동물류 작업 ▲상품 공동구매, 소상공인 공통브랜드 개발 ▲유통물류 정보 수집·제공 등 업무를 하며 중소수퍼 상인들을 지원한다. 제2물류센터는 중소매장을 위한 공동구매부터 물품 보관, 배송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증축 이후 취급 품목도 대폭 늘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홍종민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조대원간 합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 훈련을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본부 관할 35개 소방관서 구조대원 257명이 참가해 사전훈련 4일과 본 훈련 1일 등 총 5일간의 일정으로 현장 중심 훈련이 실시됐다. 스키장 리프트와 폐차장, 공원 등을 섭외하고 실제 리프트와 다중추돌 교통사고, 싱크홀 사고, 건물붕괴 등 상황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 같은 대형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 간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화재 및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 간 합동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합동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완벽한 현장 대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26일까지 보건교육 거점학교별로 운영 성과 발표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교육 거점학교와 건강 공감 학교가 연계한 연구 개발 성과를 보건교사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발표회는 지난달 28일 권선중학교에서 ‘건강한 선택, 건강한 삶’을 주제로 시작했고, 지난 4일에는 배곧해솔중학교에서 ‘자기관리 능력 업(UP)’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달에는 5개교 보건교육 거점학교(성남동중, 삼현초, 운산초, 성신초, 둔대초)가 ▲전문가 특강 ▲수업사례 발표 ▲자료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이번 성과 나눔은 우수 수업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 보건 수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라며 “현장 교사와 함께 미래지향적 보건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적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교육 거점학교는 교원의 자발성에 기초한 현장 중심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학교로 올해 7개교가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하자 일선 소방관들이 공분하고 나섰다. 특수본은 7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의 경우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 구급차보다 종로소방서 구급차가 먼저 도착해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판단했다. 이 사실을 접한 소방 관계자들은 최 서장을 입건한 특수본을 비판하고 나섰다. 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참사 당시 인근에서 환자가 발생해 구급차가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용산소방서는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인명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사 당일 ‘핼러윈데이 소방안전대책’에 따라 용산소방서는 사고 대비를 위해 이태원 인근에 구급차를 대기시켰다. 그러나 이태원역에서 머리를 다친 환자가 발생해 이송에 나섰고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최 서장을 입건한 특수본을 규탄하는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경찰이 최 서장을 입건해 이번 참사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