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당시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명 '토끼 머리띠'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벗었다. 7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A씨를 지난 1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상 위치나 폐쇄회로티브이(CCTV) 분석 결과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참사 당시 일부 시민은 사고가 난 골목길에서 누군가 '밀어'라고 소리치며 고의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토끼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한 A씨가 주동자라는 글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이동 경로를 알리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의 주장과 객관적 증거 자료가 일치한다고 보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신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를 손도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탈출,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A씨를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여러 차례 경고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위협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해를 입진 않았으며 현재 안전가옥에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초박막형(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10) 두께로 전자기파의 주파수를 고효율로 변환시킬 수 있는 소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재 설계 기술을 이용하면 레이저와 통신 등을 위한 다양한 광학 변환 소재의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7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권오필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상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물리학과) 연구팀은 기존 광학결정의 비선형성을 월등히 뛰어넘는 새로운 양이온과 이에 적합한 음이온을 도입하는 새로운 결정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에 없던 극한의 비선형광학 특성을 가지는 유기결정을 개발했다 비선형 광학은 빛과 물질 간에 일어나는 비선형적 특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주파수(파장)로 대표되는 빛의 특성을 바꾸는 광변조 기술과 고감도 분석 등에 활용된다. 이러한 광학 연구에 쓰이는 비선형 광학 결정은 물질 내에서 주파수를 비롯한 다양한 빛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소재다. 전자기파의 주파수를 높은 주파수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낮은 주파수로도 바꿀 수 있어서다. 빛의 핵심 특성인 주파수를 변환할 수 있다면, 빛의 특성 조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 등 감염병 동시 유행(트윈데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86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4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7주 만의 월요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날 하루 동안 6278명이 신규 확진됐다. 한 주 전인 지난달 30일 5938명보다는 340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독감 환자 발생률이 증가 추세여서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일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44주차)에 따르면, 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9.3명으로, 지전주(7.6명)보다 22.4%(17명)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병 동시 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유행 전망과 방역 대책을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BA.1 기반 2가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18∼59세 이상
성남의 한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24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성남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복합단지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17건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68명과 장비 5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당국은 오후 11시 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건물 상층부로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신속히 저지해 큰 피해를 막았다. 불길은 7일 오전 1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잡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주민 124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마신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1층 음식점에서 터지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7일부터 사흘간 ‘2022 경기 특수교육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수교육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수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일차 교사교육과정, 교육과정 재구성 및 개발 ▲2일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운영 ▲3일차 진로직업 교육의 방향 및 내실화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날짜별로 주제에 따른 연수, 사례발표, 나눔을 통해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꿈꾸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등 특수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를 통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특수교육 콘퍼런스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과 진로 관련 아이디어를 모으고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 바란다”라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는 행복한 경기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는 등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된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전 9시 이후 열차를 어떻게 운행할지 추가로 안내할 방침이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면 된다. 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도 이날까지 지연 또는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구로∼동인천) 구간은 일부 운행을 멈춘다. 광명역∼영등포역 셔틀전동열차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시흥배곧라온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강화를 위한 야외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배곧라온초 예술공감터 ‘꿈놀이터’이다. 꿈놀이터는 ‘학생들의 꿈을 놀이하듯 재미있게 가꾸는 곳’이라는 뜻으로 배곧라온초 1668명 학생들 모두가 자신만의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배곧라온초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학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 옆 공터에 꿈놀이터를 조성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무대는 목재의 자연스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져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꿈놀이터에는 무대 조명도 설치돼있어 학생들이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하교시간, 저녁 등 원하는 시간을 골라 활동할 수 있다. 이에 학생들은 자유롭게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자신감 있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6학년 유다교 양은 “꿈놀이터가 생긴 후 학교가 화사해졌는데 조명까지 키면 분위기 있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며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노래와 춤, 악기 연주를 뽐내고 친구들이 응원해줄 때 가장 힘이 나고 즐겁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배곧라온초에 부임한 정성엽 교무부장은 꿈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공연 기획·활동을
택시기사들에게 사납금을 공제하고 최저임금보다 적은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기사 6명이 A 택시회사를 상대로 낸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A사는 2015년 기존 사납금 제도 대신 기사들의 수입 전부를 먼저 거둔 뒤 일괄적으로 월급을 지급하는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도입했다. 미리 정한 사납금 월 275만 원에 못 미치는 수익을 낸 기사들에겐 부족한 만큼을 월급에서 공제해 최저임금보다 적은 월급을 받는 경우가 발생했다. 기사들은 “가불금 명목으로 사납금 부족분을 공제한 것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라며 공제된 금액을 전부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이러한 주장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최저임금을 적용한 임금이라도 달라고 청구했다. 1∼3심 모두 사납금을 미리 정하고 부족한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단 최저임금을 달라는 예비적인 청구에 관해선 판결이 엇갈렸다. 1심은 최저임금에 미달한 액수를 A사가 기사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2심은 사납금 공제 전의 월급을 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총괄 책임자들의 ‘늦장대응’ 논란이 일자 이들을 향한 국민들의 규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수원시에서도 수원역 앞에서 추모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에 참가하는 이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무책임한 정부가 참사를 불렀다”며 참사의 책임자를 색출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이번 참사는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를 버려라’는 발언을 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고가 원인”이라며 “관료들이 정권의 입맛을 따르느라 안전대책에 소홀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참사가 발생하는 동안 총괄 책임자들이 늦장 대응을 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참사 발생 약 25분 전 관용차를 이용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차량 정채로 오후 11시나 돼서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는 이 전 서장이 오후 10시 20분부터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상황보고서를 통해 설명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발생 45분 전 현장 근처인 ‘퀴논거리’에 있었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