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이후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이 확립된 20세기 초·중반에 이어 경제호황 속에 몰개성한 대량소비가 이뤄지던 70년대 중반, 획일화된 소비에 대한 반감으로 개인화·다양화가 진행됐던 2000년대 초를 거쳐 우리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하류사회’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변화전문가로 불리는 미우라 아쓰시는 ‘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이 멋진 시대’를 펴내 변화무쌍한 현실의 풍경들을 면밀하게 관찰한 결과를 소개한다. 저자는 바야흐로 ‘제 4 소비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밝힌다. 물건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공동체 지향 의식이 높아진 ‘제 4 소비사회’는 개인주의에서 공유와 공동이용으로 넘어가는 시대인 셈이다. 그 중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공유의 개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셰어하우스와 셰어카는 물론이고 셰어타운과 ‘마을 공유 호텔’, 심지어 무덤 공유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역에서 벌어지는 공유의 개념을 소개한다. 공유 의식은 자연스레 공동체 의식 강화로 이어진다. 재
“꿈의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행복하다는 걸 느꼈어요. 꿈의학교가 없었다면 이런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스스로 꿈을 찾고, 인생을 설계하는 다양한 배움이 펼쳐지는 꿈의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꿈을 찾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은다. ‘꿈의학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 ‘학교 밖 학교’다.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시도했던 크고 작은 노력들이 ‘꿈의학교’의 밑바탕이 됐고 ‘마을’과 ‘학교’의 행복한 만남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 속에 ‘꿈의학교’라는 날개를 달았다. 3년 차에 접어든 ‘꿈의학교’는 2015년 첫 해 143개에서 2016년 463개로 크게 늘었다. 뮤지컬, 오케스트라, 실용음악, 합창, 댄스, 만화, 애니메이션, 사진, 연극, 영화, 여행, 골프, 수상스포츠, 승마, 자전거, 축구, 생태환경, 독서, 역사, 과학, 미디어, 자연탐구, 발명, 마을축제, 의정 체험, 평화실천 등…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의 궁극적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은 물리학은 물론 모든 과학 분야에서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이다. MIT 물리학과 교수인 맥스 테그마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다 우연히 리처드 파인먼의 책을 읽고 물리학이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궁극적인 탐험임을 깨닫는다. 이후 25년간 우주의 궁극적인 실체를 찾고자 연구한 그는 한권의 책에 그 여정을 담았다. 저자는 우주를 ‘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궁극적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의 물질세계가 수학으로 기술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수학이며, 우리가 거대한 수학적 대상의 자각하는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우주의 물리적 실체가 수학적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천문학의 영웅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7세기에 자연이 ‘수학의 언어로 쓰인 위대한 책’이라고 언급했으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는 ‘이해할 수 없는 자연과학에서의 수학의 효율성’이라고 했다. 책은 궁극적 실체의 본질을 찾기 위해 은하를 넘어서는 거시세계부터 원자보다 작은 미시세계까지 탐구한다. 1장에서는 이 책의 주제어인 궁극적 ‘실체&rs
내일 ‘장난감 교향곡’ 등 아이 눈높이 레퍼토리 엄선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 “어린이날 선물로 강추” 바이올린 신동 고소현 연주도… 학생 50% 할인혜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키즈콘서트 ‘Let’s Drum’ 이 오는 3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키즈콘서트를 준비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Let’s Dance’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간으로 ‘Let’s Drum’을 준비했다. 어린이 관객들이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들으며 리듬을 익히고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꾸며진 ‘Let’s Drum’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라 가차 라드라’(도둑 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캐릭터 작품 등 50여점 선봬 28일까지 부평아트센터서 열려 교육 프로그램 ‘미니운동회’도 미술관에서 운동회를 하듯 신나게 뛰어놀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 전시가 오는 2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열린다. 부평구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아이가 사색하는 공간인 ‘놀이터’와 웃고 뛰어놀 수 있는 ‘아이 방’을 나눠 진행되는 전시는 박세연, 이지은, 윤서희, 하동석, 김우령, 한성민, 주시은, 박정인 등 8명 작가가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주시은, 박세연 작가는 한글, 알파벳과 숫자를 바탕으로 창작한 글자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윤서희의 ‘봄이’, 한성민의 ‘뭉크’, 이지은의 ‘곰의 시간’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 작품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미니운
오는 14일까지 하루 4회 연주 전자악기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 내달 4일까지 교육 결과물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다음달 4일까지 문화예술 프로젝트 ‘로보틱스와 디지털 사운드’를 진행한다.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프로젝트를 준비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술관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비트 봇 밴드(Beat Bots Band)’는 음악을 디지털 값으로 해석해 기계장치가 곡을 연주하는 로봇으로, 오는 14일까지 하루에 4회 연주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운드 교육 프로그램 ‘비트! 비트!(Beat! Bit!)’도 이어진다. ‘노래하는 오뚝이’, ‘소리를 그리다’, ‘미니 피아노 만들기’, ‘노래하는 그림’ 등 4가지 주제로 총 4회 진행되는 ‘비트! 비트!’는 쉽게 접하는 사물이나 간단한 소재를 전자장치와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전자악기를 제작해본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되는 ‘내가 연주하는 사운드아트’는 여러 형태의 교육 결과물을 미술관 로비에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어린이날에는 ‘비트 봇 밴드(Beat Bots Band)’와 첼리스트 성승한이 함께하는 ‘미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2일까지 ‘경기문화예술교육 자율학습모임-시시하지만 즐거운 일’ 참여 모임을 공모한다. 문화예술교육 관련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경기도내 신진 기획자, 예술가, 청년들을 찾기 위해 기획된 ‘시시하지만 즐거운 일’은 공모 지원 사업 진입 전 단체 및 모임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학습하고 연관된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문화, 예술, 교육에 관심있는 신진 기획자, 예술가, 청년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공모지원사업 운영 경험이 없는 3인 이상 모임을 우대한다. 총 10개 내외의 모임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임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으로는 실행에 필요한 답사, 체험, 자문, 자료구입, 소모품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소소한 상담소’가 경기문화재단에서 마련돼 사업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모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garte.ggcf.kr)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6일까지 ‘법 탐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생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법 탐험교실은 강의식 법 교육 대신 법 관련 놀이, 퀴즈, 모의재판 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법 탐험교실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wl228@naver.com)이나 광교수련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16-2938)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6일까지 ‘수원화성 시민인문학자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역사·지리·문화·문학·건축·공연·스토리텔링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수원의 문화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민인문학자를 양성하며, 아카데미 수료자 중 ‘수원화성 관광스토리텔러’를 선발해 수원화성 대표 관광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10월까지 총 28회로 운영되며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구성균 개인전 ‘Ferro-chrome’이 다음달 1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에서 열린다. 동양적 사유와 음양오행사상을 주제로 작업하는 구성균 작가는 다양한 질료와 표현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초기작 ‘Organic particles’ 시리즈에서 음양오행에서의 ‘상생(相生)’과 식물학에서 쓰이는 ‘상생(上生)’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시각언어로 표현했으며, 이후 철판위에 산화 작용에서 생성된 우연적인 이미지와 색채를 활용해 이미지를 담아내는 작업으로 확장됐다. 특히 산업화의 상징인 ‘철’의 산화 작용에 집중한 구성균 작가는 철이 산화하면서 생성되는 색채를 작품의 표현방식으로 활용한다. 거친 느낌의 철판 위에 자연의 색과 인공의 색이 어우러진 그의 작품은 철이 갖는 다중적인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031-243-3647)/민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