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고양시청)이 2018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진윤성은 25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105㎏급 인상에서 176㎏을 들어올려 지민호(충남 아산시청·165㎏)와 허정재(경북 국군체육부대·15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205㎏으로 지민호(202㎏)와 허정재(201㎏)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윤성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81㎏을 기록하며 지민호(367㎏)와 허정재(356㎏)를 손쉽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94㎏급에서는 한정훈(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57㎏으로 오호용(아산시청·163㎏)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202㎏을 들어 김인수(강원 양구군청·191㎏)와 오호용(19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59㎏으로 오호용(353㎏)과 김인수(341㎏)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김태영(인천체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영은 25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김보미, 박하영과 팀을 이뤄 인천체고가 1분11초334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12초710)으로 대전체고(1분13초012)와 전북체고(1분13초586)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태영은 전날 열린 여고부 1Lap(S/S)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장연호, 조규성, 김근우가 팀을 이룬 인천 계산중이 1분09초354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9초422)으로 부산 사하중(1분09분829)과 의정부중(1분10초159)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이다슬(경기도청)이 2018 홍천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슬은 25일 강원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 경보에서 1시간50분36초로 전다영(충남도청·1시간51분02초)과 권나영(강원 강릉시청·1시간59초04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요한(과천시청)이 21초22의 기록으로 양창성(안양시청·21초38)과 엄수현(강원 속초시청·21초5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400m 허들에서는 손경미(양평군청)가 59초45로 정영희(강원 정선군청·1분00초04)와 오세라(김포시청·1분01초48)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부 800m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5초65로 김민수(충북 영동군청·1분55초86)와 이호준(고양시청·1분56초2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20으로 최예은(전북 익산시청·3m2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부 세단뛰기에서는 윤일(화성시청)이 15m26으로 이창민(국군체육부대·14m96)과 정해인(용인시청·14m83)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정현석, 이지호, 양창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로 한 팀이 더 늘었다. 지난 5일 조 추첨에서 누락됐던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추가로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다시 진행한 가운데 지난 5일 첫 조 추첨 때 빠졌던 UAE가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이 속한 E조에 들어왔다. 이에 대해 신만길 AFC 경기국장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들이 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함께 지켜본 뒤 경기 장소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FC는 지난 5일 진행한 조 추첨에서 UAE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해 이날 조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팔레스타인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에 포함됐다. A조와 E조는 5개 팀이 경쟁하고 나머지 조는 기존대로 4개 팀으로 묶였다. 한국 대표팀에는 악재다. 무더운 날씨 속에 B, C, D, F조에 속한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5개 팀으로 짜인 A조와 E조는 다른 조보다 먼저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준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31·사진)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정의 이번 부상으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은 물론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SK는 25일 “최정이 오늘 오전에 정밀 검진에서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회복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최정은 추가 검사를 받은 뒤 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정은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회 홈으로 뛰다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재검진을 받았다. 24일까지 홈런 31개로 김재환(두산)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최정은 최소 3주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돼 3년 연속 홈런왕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욱이 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3루수이기 때문에 자칫 회복이 늦어질 경우 대표…
경기도체육회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도내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청소년 스포츠안전문화 선도와 생활체육 관심 증대를 위해 안전이론 및 스포츠 활동을 병행해 진행했다. 캠프 1일차에는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여름철 안전한 수상스포츠를 위한 수상안전교육, 참가자의 협동심을 기르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고, 2일차에는 아웃도어 활동의 추세를 반영한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여러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가는 스포츠) 교육을 진행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충환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은 “매년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르고 적절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생활체육 안전교실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 놀이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강인(17)이 마침내 발렌시아(스페인) 입단 7년 만에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5일 스위스의 크리스트 르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 1부리그 로잔 스포르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23분 교체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로잔 스포르와 득점 없이 비겼다. 발렌시아 구단의 B팀인 메스티야 소속인 이강인은 지난 21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1군 팀이 훈련하는 스위스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섰고, 로잔 스포르전을 통해 1군팀 경기까지 뛰는 기쁨을 만끽했다. 비록 스페인 정규리그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는 아니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이 성인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보겠다는 차원에서 경기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이 불발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새로운 팀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기성용은 25일 잉글랜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존조 셸비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뛰었던 스완지시티가 2부리그로 강등된 뒤 6월 30일 뉴캐슬과 2년 계약하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기성용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 경기이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으로부터 한 달여의 휴가를 받았다. 재충전 시간을 가진 기성용은 이달 중순 출국해 23일부터 팀 훈련을 함께해왔다. 등번호 4번을 받은 기성용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후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4분 베니테스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월드컵 때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기성용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중원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은 다행히 후반 42분 아요세 페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헐시티와 2-2로 비겼다. ‘뉴캐슬맨’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2018~2019시즌 E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체면을 구겼다. FIFA는 24일(현지시간)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포함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그동안 각종 상을 나눠 가진 호날두, 메시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라파엘 바란,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뽑혔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했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16년, 2017년 수상자로 뽑혔고, 메시는 2009년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 운영된 FIFA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2013년, 2014년 수상했고 메시는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가 각각 5번씩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삼인자’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뒤에서 박수만 쳤다. 네이마르는 두 선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앞에 대만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 웨이준헝과 단야딩을 중심으로 한 대만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날로 기량이 좋아지며 태극궁사들의 전 종목 석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어김없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내달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나게 될 대만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대만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우리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 웨이준헝은 이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웨이준헝과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단야딩도 우리 여자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단골로 만나는 선수다. 여자 세계랭킹 5위인 단야딩은 국제무대에선 주로 한국 선수들에 패해 2인자에 그치곤 한다. 그러나 2014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를 꺾고 우승하기도 하는 등 오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쟁 상대다. 대만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