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연말까지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운행코스는 홍대입구,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주요 관광지 총 12개다. 우선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 5개를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모든 노선은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 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 원)로 판매된다. 판매처는 용인·수원, 포천, 양평, 부천, 화성·시흥, 김포 등 6개 코스의 경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판매사이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레이지(traz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다. 나머지 코스는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누리
경기도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구성해 자체 감사부서가 없는 5개 기관에 신설을 권고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산하 27개 공공기관(공사 4, 출연기관 21, 출자 2)의 자체 감사 기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감사제도, 감사조직, 운영실태, 자체 감사기능 강화 관련 기관 의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사전 서면 자료 제출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심층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감사제도 분야는 감사 규정, 의무 규정, 처분 규정, 기타 규정으로 구분해 총 53가지 항목에 관해 규정 제정 여부를 확인했다. 감사 전담부서 설치 규정은 전체 27개 기관 중 23개 기관이 제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 규정이 없는 곳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4개 기관이다. 감사부서 설치 규정이 있으나 설치하지 않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 1곳으로 총 5개 기관에서 감사부서 부재가 확인됐다. 감사조직 분야 중 감사 인력 운영현황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 1인당 담당 직원 수는 평균 83명이다. 이중 경기도의료원(47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29명),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바이오기업 소재 개발 실증연구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바이오기업 3개 사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R&D)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이 보유한 소재·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품화를 앞당기는 사업이다. 기업이 제안한 수요기술을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신약 개발이나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기업이 보유한 소재나 기술의 부가가치의 창출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검증 지원, 기능성 소재 활용도 증가를 위해 유효성분 추출, 구조 등을 분석하는 소재 분석 지원 등이다. 아울러 기능성 검증과 분석을 통한 독자 시험법 개발 지원으로 실증연구를 바이오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연구 결과를 기업에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및 이지비즈를 참조하거나 도 바이오산업과나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3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개최하는 컨벤션을 국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8월 23~26일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열리며 세계 도시마케팅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35개국 6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은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이벤트 발전 포럼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유스 챌린지 공모전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9월 11~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리단길 팝업스토어, 세계유산 즐기기 투어 등 프로그램도 예정돼 21개국 약 6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 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는 11월 9~10일 시흥 서울대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소재 표면 기술의 4개 산업인 코팅·접착·도금·필름 관련 관
경기도는 미래기술 게임산업을 선도할 2023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게임기업에 미래기술 융합을 지원해 기업의 게임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산업 다변화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시범 추진된다. 공모 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이다. 도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가와 도내 중소게임기업 대표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공모 주제를 선정했다. 지원 자격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게임기업이다. 본사는 공고일 이전으로 지사·연구소 등은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소재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신청기업은 인공지능기술을 게임에 구현하며 사용자가 플레이할 때 체감이 가능해야 하고, 게임 제작 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노하우를 사례집으로 제작·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다른 게임개발자 등이 게임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대로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한 정부의 저자세 대응으로 지지율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17일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0일~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능력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3.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2.8%p 하락한 수치로, 리얼미터 기준 지난해 10월(32.9%)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2.4%p 상승한 63.4%이며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29.8%로 오차범위 밖이다. 3·1절부터 이어온 대일 이슈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뉴욕타임스 발 미 CIA 도·감청 의혹으로 외교·안보 이슈가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악의적 도청 없었다’ 발언 등 한미 간 발표 혼선으로 국민적 자존심 문제와 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권 출범 후 ‘이준석 전 대표 갈등’ 논란 때와 비슷하게 조정 없는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핵심 기반인 PK에서는 부정 평가 우세, 미약하나마 우세를 보였던 TK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17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청년 노동자 간담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만으로 얼룩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3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서울 구로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겠다는 취지로 ‘청년 당정대 간담회’를 실시했다. 민주당 청년위는 “애초에 이 현장간담회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들이라면 참석하기 힘든 시간인 평일 낮 12시에 진행된 것만 보아도 의도가 명백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간담회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이 자리에 참석해 ‘69시간 근로제 개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등 당정대의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청년위는 “진심으로 청년 노동자들의 입장을 헤아리기 위한 자리가 아닌 본인들을 빛내기 위해 청년들을 들러리 세우기 위한 자리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이 사실이 밝혀지니 정부와 국민의힘은 ‘몰랐다’는 말로 해명할 뿐”이라며 “기만으로 시작해서 무책임으로 끝난 청년 노동자 간담회였다”고 평가했다. 청년위는 “이 정부와 국민의힘은 참 한결같고 여전하다.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청년들을 잠시 써먹을 뿐 청년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에는 조금도 관심 없다”고 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돈 봉투’ 파문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하는 한편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희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숙였다. 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수사기관의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사실관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정을 무한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심판은커녕 각종 부패한 범죄자를 보호하기에 급급했던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코미디”라며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021년 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있던 돈 살포 사건에 대한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돈이 제일 쉽다며 스스로 돈 봉투 공장을 자처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직접 배달하는 사람도 있고 못 받은 의원들에는 추가 돈 봉투를 만들어 방문 배달까지 하는 등 돈 봉투 AS까지 철저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검찰 기획 수사라느니 야당탄압이라느니 당치 않는 주장을 펼치다가 안 먹히자 궁여지책으로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민주당의 자정 능력은 제로”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송영길 전 대표의 수사를 촉구하라며 “안 그런다면 이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던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자인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녹취록에 나오는 증거가 너무나 명백하다”며 “국면 전환을 위한 정치보복·야당 탄압이라는 적반하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새우가 아닌 ‘고래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려면 사람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제가 국가에 기여한 것보다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아닌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적 아젠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23살 어린나이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정계에 입문한 뒤 3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온화한 미소를 유지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더 나은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때는 온화함과 함께 강렬한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날카로운 분석’과 ‘시대를 이끄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행복은 후진국입니다. 지금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