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 3시간 전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담당 부서장과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당시 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시는 부시장을 비롯해 도로과장 팀장 등 4명이 현장에 급파됐다. 당시 현장에서 포트홀(도로파임) 발생 후 안전사고 및 차량을 우회시키는 시점에 오후 7시 4분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시는 오후 5시경 안전점검을 위해 관외에 있는 H정밀안전점검업체에 점검을 요청하고, 업체는 오후 7시경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되면서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이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이로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는 안전사고 우려 민원을 접수한 시청 담당 부서가 제대로 대응 못했다는 일부 여론이 반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시 시청 담당 부서장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사고를 직접 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리적 고통은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이중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오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 매장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배부 기간은 24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사업장과 불가능한 사업장을 명확히 구분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간 혼선을 줄이고 원활한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내 스티커는 연매출 12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장 가운데 기존 오색전 가맹점을 제외한 곳이 대상이다. 스티커는 오산시청 1층 희망복지과 앞에 마련된 간이창구에서 배부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오색전 가맹점은 이미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이번 배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경기지역화폐 결제매장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 매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사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안성시 공도읍 부영아파트 앞 38국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감리단과 시공사의 주장과는 달리 KT가 “사전 협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공사의 부실과 책임 회피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공사 이후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해온 시민들의 민원을 바탕으로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안성시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공식 대응에 나서면서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시민의 목소리가 공공기관과 시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 관계자는 최근 “해당 구간 공사에 대해 감리단이나 시공사로부터 어떠한 사전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이후 현장을 점검해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사진을 본사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KT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감리단에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구간 통신관로에 대해 2m 깊이의 재시공과 보호공 설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공사 측의 “KT 요청에 따른 공사”라는 해명은 사실상 근거를 잃었고, 감리단의 설명 역시 신뢰성
오산소방서가 지난 23일 중증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오산소방서 대원 27명에게 ‘중증환자 세이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중증환자 세이버는 ▲심정지(하트세이버), ▲뇌혈관질환(브레인세이버), ▲중증외상(트라우마세이버) 등 세 가지 인증으로 분류되며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소방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트라우마세이버 9명, 하트세이버 18명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장재성 서장은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최선의 조치를 펼쳐준 여러분은 진정한 생명의 수호자”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확대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는 전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e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산대학교 eSports U-20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2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총 상금 6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본 대회는 만 20세 이하 전국 중·고교 재학생에 한하여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 팀에는 3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200만 원, 3·4위 팀에는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어, 향후 오산대 e스포츠과 지원 시 입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23일부터 참가접수가 시작되는 본 대회는, 동일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는 ‘학교부문 예선’과 소속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는 ‘자유참가 예선’ 부문으로 분리하여 예선을 진행하게 되다. 특히, ‘학교부문 예선’의 경우 오산지역의 e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산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학교 예선’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스포츠 대회운영
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소방서 본서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헌혈운동은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헌혈에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등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사 문기창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성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 통제가 지난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로 전면 통제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구간의 차량 통행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정상화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가 유지 중이다. 시는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복구,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시 집행부는 오산시의회에 사고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 계획을 보고했다. 집행부는 사고 직후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통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우회도로 확보 ▲정밀안전진단 착수 등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구조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구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나아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상복 의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사고의 크고 작음을 떠나 시민의
안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안성 밤마실 – 여름밤! 전통시장 이야기’를 진행하며 여름철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젤라또 만들기, 은팔찌 제작, 타로 체험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중앙시장에서는 모둠전과 치킨 등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마술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농부시장 ‘사담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일죽시장도 한돈 할인판매, 셀프 구이존 운영,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25,26일, 8월 22,23일에도 안성맞춤시장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음악 무대와 다양한 먹거리, 타로 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에는 시민 동아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앙시장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남측 아케이드 구간에서 먹거리 부스와 공연을 운영하며, 8월 22~23일 이틀간 먹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양지-신기간 국지도 70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안성시가 적극 건의해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간 구간(미양면 양지리, 갈전리, 용두리, 신기리)은 기존 국지도 70호선 성환-입장 간 도로(안성구간 개정리~정동리)와 동일 노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체증과 물류 차량 증가로 인한 불편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왔다. 안성시는 이번 도로 건설을 비롯해 동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증가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화성-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간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도로시설과 유윤상 과장은 “국지도 70호선은 천안·아산 지역과 안성을 연결하는 남북 축으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확장 건설 시 물류 수송 원활화는 물론 교차로 통행 불편이 개선되고, 인도가 없어 위험했던 구간의 보행환경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